남자를 끄는, 매력적인 여대생패션 코디법
합격의 기쁨과 방학의 달콤함도 잠시, 개강을 한달 앞두고 있다.
학교를 1년 맛본 대학생들과 이제 1년 남아 넘 길게 다닌 학교 생활이 지겨워지는 4학년을 포함해 대학 생활의 신선함을 불러넣기 위해서는 새책, 새 펜과 함께 새 스타일이 필요하다.
얼어붙은 언 땅에 파릇 파릇 돋아나는 파란 숨결들과 책 한권 가슴에 어여쁘게 든 여학생의 또각거리는 걸음은 드라마에서 보던 ' 여대생'임을 실감하게 한다. 송혜교 조씨고아
고등학생 꼬리표를 떼고 성인으로서의 첫발과 사회로 나가기 위한 수련의 장이 될 꿈동산인 대학생활, 낭만지수를 높이는 스타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송혜교 진한 화장
#1. 대학 새내기 코디법
발랄한 대학생의 모델은 황정음, 남자들에게 이쁨 받는 청순한 모델은 소녀시대 윤아.
요런 대학 신입생들한테라면 남자선배들의 지갑은 년중 오픈돼 있을듯 하다.
대학 신입생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해도 "선배~~님"을 날리며 하트 뽕뽕과 함께 복학생 오빠들의 맛난 식사 대접을 받을 수 있다라는 것. 물론, 이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다. 오빠라는 말 한마디에 아르바이트와 부모님에게 힘들게 타서 쓰는 용돈 마저 지갑에서 술술 나오게 한다. 풋풋함은 신입생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무기라고 해두자.
활동성 좋은 캐주얼로
이제 갓 대학교 정문을 들어선 대학 신입생의 눈은 바삐 움직인다. 첫날 문에 들어서자 마자 언니 오빠들의 동아리 홍보와 입학 기념품 증정 등 학교는 그야말로 축제의 마당으로 신입생을 위한 거한 축제를 준비해뒀다. 그 때부터 신입생은 학교 선배들의 지시에 다라 학부로 모이고 과로 모이고, 모이고 나서는 교수님의 긴 훈사와 조교, 선배들의 인사와 이후 이어지는 뒷풀이.
갓 대학한 입학생들에게는 수업은 고사하고 과모임, 선배들에게 불려다니려면 신입생다운 풋풋함과 총알같이 날아다닐 수 있는 활동성 있는 '캐주얼' 가장 좋다.
OT나 MT갈일이 많은 대학생들에게는 면티셔츠와 후드티, 후드 집업, 패딩베스트, 패딩 점퍼 등으로 활동성이 좋으면서도 다른 옷들과 매치가 잘 되는 아이템이 적격이다.
비비드한 외투를 입을 땐 깜직한 캐릭터 프린트가 새겨진 후드티가 잘 어울린다. 패딩의 컬러와 캐릭터 옷의 색상이 일치해 패딩의 컬러가 광택과 비비드 컬러로 인해 튀는 스타일이지만 이너의 부분 컬러와 동일한 컬러로 인해 전체적으로 안정된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비비트 컬러의 후드티나 패딩을 입을 경우 팽창돼 보이므로 이너를 짙은 컬러를 입던지 패딩의 컬러를 무채색 계열이나 짙은 색상을 선택해 주는 것이 좋다.
캐주얼의 매력을 살려주기 위해서는 후드티에 머플러를 매치하거나 후드티, 후드집업의 컬러대비를 통해 매력을 한껏 살려줄 수 있다.
지적인 아름다움, 베이직
놀고 먹는 대학생들은 물로 있지만 대체적으로 대학교는 지성인들의 결집 장소다. 한손에 들고 다니는 전공서적이 말해주듯 여대생에게 지적인 이미지란 여대생다움의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여대생의 지적 이미지를 말해주는 하얀셔츠나 남방, 재킷 등 베이직한 아이템들로 심플하게 코디하고 여기에 심플한 액세서리 포인트를 준다면 지적인 여대생의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겠다.
발랄하게, 스커트
여대생 하면 떠오른 것은, 전공서적을 가슴 한켠에 안고 긴생 머리를 휘날리는 것. 거기에 고등학생들을 과히 넘볼수 없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것이다. 조심 스럽게 한계단 한계단 오르내리는 여대생들의 여성스러운 모습은 여고생들의 캠퍼스의 낭만의 한 대목이기도 한다.
고등학교 다닐 때는 친구들, 부모님, 선생님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감히 도전하기 어려운 옷이다. 그래서 수능 후 가장 도전해 보고 싶은 스타일은 묵혀두었던 아찔한 다리라인을 뽐내줄 미니스커트라 할수 있겠다. 다리라인을 뽐내는 방법은 다음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한번에 허벅지를 드러내기란 풋풋한 여고생의 입장에서는 쉬운 일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입었을 때 자신의 몸매를 돋보이게 해주냐는 것이다. 체형에 따라 결점과 장점이 있어 노출을 했을 때 더 아름다운 것인가가 관건이라 할수 있다.
미니스커트가 입기 어렵다면 미니팬츠로 활동성이나 착용감을 덜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겨울엔 부츠나 레깅스, 타이즈 등으로 다리라인을 살려주는 방법이 있고 발목을 가려주는 워머로 보온효과와 더불어 발목 부분이 가늘어 보이는 효과도 줄 수 있다.
지적인 도도함, 하이힐
여대생의 표본이라 한다면 한손엔 전공서적을 안고 미니스커트를 입고, 하이힐로 또각 또각 걸어가는 모습이 가장 먼저 연상이 된다.
하이힐의 높이 만큼이나 지적이고 도도해보이는 것이 여대생의 이미지가 아닌가 싶다. 물론 대학에 들어가면 실상은 다르다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지만 대학입학을 꿈에 그리던 고딩의 입장에선 힘겨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캠퍼스의 판타지나 다름 없었다.
요즘 워낙 킬힐과 같은 고층 신발이 많아 하이힐에 처음 도전하는 이들에게는 쉬운 신발이 아니다. 욕심이 앞서서 걷지도 못 하고 어정쩡하게 걷는 것은 안 신은만 못 한 우스운 광경이 되므로, 처음부터 무리하게 욕심을 내지말고 3cm ~5cm정도의 굽이 낮은 구두부터 도전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2. 유행예감 대학생코디, 소녀시대 스타일
올봄 여대생들의 유행코디는 소녀시대가 아닐까?!
소녀시대 타이틀곡 ‘Oh’는 소녀시대의 매력을 한껏 살린 치어리던 패션이 돋보인다. 소녀시대 2집에서 가장 눈여겨볼 것은 화이트 의상에 핑크로 포인트로 주고 풍성한 웨이브 펌, 쇼트 팬츠에 롱부츠를 매치해 날씬한 다리를 강조한 ‘치어걸 패션’이다.
스트라이프 셔츠
군살 하나 없는 소녀시대에게 걸리쉬하고 섹시한 패션 아이템이지만 스트라이프 두께와 컬러에 따라 몸매가 달라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여성들이 도전하기 전에 따져봐야 할 것들이 있다.
줄무늬의 간격과 굵기가 몸매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통통한 체형은 수축색인 진한 단색에 스트라이프의 세로 방향, 줄무늬의 간격과 굵기가 얇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간격이 굵은 세로 줄무늬는 시선을 가로로 유도함으로 뚱뚱함을 강조하므로 대비가 강한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마른 체형의 경우 가느다란 스트라이프 보다는 어느 정도 간격이 있으면서 줄 간격과 넓이가 넓은 스트라이프가 체형의 빈약함을 가려준다. 이때 비비드나 연한 컬러를 선택하면 팽창돼 보여 자신의 체형을 보완할 수 있다.
체크 남방
많은 사람들이 입지만 체크남방은 다른 옷들에 비해 까다로운 편이라 매치시키는 옷들과 액세서리 등이 많은 영향을 준다. 체크무늬 자체로 화려한 스타일이 완성되는 만큼 체크무늬를 연출할 때는 체크끼리 충돌하지 않도록 입어야 한다. 상의와 하의 중 하나만 체크를 입고, 다른 것은 체크무늬에 들어간 색 중 하나와 맞추는 것이 좋다.
쇼트 팬츠
추운 날씨에 레깅스로 길고 가녀린 다리 감춰온 여자들이라면 이제 소녀시대와 함께 과감하게 다리라인을 뽐낼 시간이 왔다. 쇼트팬츠의 매력이라면 미니스커트를 입고 손바닥으로 뒤를 가리느라 분주해질 손놀림이 자유로워질 수 있는 활동성과 편안함이 장점이다. 여기에 다리라인까지 멋지게 뽐낼 수 있어 섹시함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매력.
소녀시대처럼 컬러풀한 오버니삭스를 신고도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것은 오버니삭스 색상과 티셔츠나 팬츠의 색상을 맞혀줬기 때문이다. 블랙, 그레이 톤에 컬러오버니삭스를 신거나 아님 소녀시대처럼 티셔츠나 팬츠와 오버니삭스의 색상을 맞추는 것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처음엔 멋 모르고 일단 지르고보고 낭패 보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럽게 변화된 모습은 당사자도 어색하지만 보는 사람도 어색하기 마련이다.
평상시에 입기 좋은 옷, 평상시에 입던 스타일로 시작해서
선배들과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스타일 좋은 여자들을 모델 삼아 조금씩 변하시키면서
자신을 다듬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