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목양칼럼

지금이 인생 최고의 때입니다.

작성자원목사|작성시간25.08.02|조회수31 목록 댓글 0

2025. 8. 3 원목사의 목양칼럼

 

<지금이 인생 최고의 때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말합니다. 살아 온 인생을 얘기하자면 책 한 권 넉넉히 쓰고도 남을 꺼라고 말입니다. 왜 아니겠어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겁니다. 아마도 모자라다고 하실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만큼 파란만장한 인생살이였다는 거겠죠. 아무리 사연 없어 보이는 사람이라도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할 말 많을 겁니다. 억울했던 일, 답답했던 일, 멋졌던 일, 아주 기뻤던 일,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슬프고 아팠던 일, 이런 일들이 켜켜이 쌓이고 눌려서 오늘의 ‘내가’ 된 걸요.

 

꽃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인생 최고의 순간을 화양연화라 합니다. 2000년 제작된 이 영화에서 감독은 팬들에게 말합니다. ‘당신에게 화양연화는 언제입니까?’ 영화에서는 주인공 남녀가 상대방 배우자들이 서로 외도한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점차 가까워지지만 현실적인 관계와 스스로의 도덕적 경계에서 차마 가까이하지 못하고 헤어집니다. 그리고 몇 년이 흐른 후 회고하듯 말합니다. ‘찬란했던 순간은 만질 수 없기에 그립다.’ 그렇습니다. 과거는 아름답습니다. 잡을 수 없기에 아름답고 아련하기에 아름답습니다. 심지어 아픔의 상처까지도 때론 아름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과거는 흘러간 물입니다. 상투적인 말이지만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습니다. 물레방아를 돌릴 수 있는 것은 지금 흐르는 물입니다. 흘러간 물이 아무리 거세었다치더라도 그것은 단지 흘러간 물일 뿐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과거의 화려했던 순간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지나가는 사람 붙들고 물어보면 아마도 한결같이 과거에 한 가닥씩했었다고 할 겁니다. ‘내가 왕년에 말이야~.’하면서 말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감으로 하나님의 심정으로 말합니다.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라고 말입니다. ‘지금은 구원의 날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하는 말입니다. 이 말을 오늘 우리의 버젼으로 번역하면 과거에 매이지 마라. 오늘이 중요하다. 오늘이 은헤받을 챤스이고 오늘이 구원을 이룰 마지막 기회이다.’ 그리고 조금 더 그 의미를 분석하면 과거의 화려했던 기억들 때문에 오늘을 불행하게 살지 마라.’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오늘이 은혜와 구원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화려했었다고 느끼는 과거는 치명적입니다. 불행하다 느끼는 오늘의 불행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울하다 느끼는 오늘의 시간을 더욱 우울하게 하고 괴롭다 생각하는 오늘을 더욱 괴롭게 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영원하지 않은 남은 인생의 시간을 더욱 허비하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귀하게, 정말 귀하게 써도 아까울 남은 인생의 시간을 허비하게 하니 치명적이라 할 밖에요.

 

지금은 은혜받을 때라고 외친 바울의 이 호소는 스스로 불행하다고 여기는 연민의 인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말입니다. 이 말은 추궁하는 말도 아니고 질책하는 말도 아닙니다. 단지 알려주는 말입니다. 권면하는 말입니다. 안타까워 호소하는 말입니다. 그러니 잘 듣고 그 의미와 마음을 받아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 주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지금 베푸십니다. 우리 주님은 구원을 이루십니다. 지금 이루십니다. 과거의 화려했다고 느끼는 그 순간이 아니라 당신이 불행하다고 여기는 지금 은혜를 베푸시고 구원을 이루십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연민과 불평과 우울함으로 허비하는 것은 미련한 짓입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오늘의 이 순간에 주님을 바라보고 은혜를 사모하며 구원을 이루며 애틋하게 주변을 돌아보며 가족들을 챙기고 사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의 좋은 기억으로 오늘을 불행하게 만들지 말고 끊임없이 내리는 오늘의 만나의 은혜를 오늘 감사함으로 받아먹고 마시며 즐기고 누리는 것이 모든 인생에게 한정된 남은 시간을 지혜롭게 활용하는 겁니다. 불평과 우울과 원망은 사단이 아주 좋아하는 겁니다. 사단은 그것을 위해 늘 우리를 유혹합니다. 사단의 말에는 귀를 닫고 주님의 음성에는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과거는 지나간 것이고 미래는 모르는 것이고 오늘은 선물입니다. 선물을 뜯는 기분과 느낌으로 오늘을 삽니다. 아멘입니다.

 

 

가평푸른숲요양병원

푸른숲참기쁨교회 원응길 목사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