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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

작성자약수터|작성시간26.06.14|조회수1 목록 댓글 0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 수탉 두 마리가 싸우고 있었다. 

암탉을 차지하기 위해서 두 수탉은 피를 흘려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 

한참을 엎치락 뒤치락 싸우다가 결국 한 수탉이 승리했다. 

싸움에서 진 수탉은 깊은 상처를 입고 쓰라린 패배감으로 어두운 구석에 숨어버렸다. 

싸움에서 이긴 수탉은 승리를 만끽하기 위해 높은 담장 위에 올라가 큰 소리를 내었다. 

그런데 마침 독수리 떼가 창공을 날다가 큰 소리를 내는 수탉을 보고, 

순간 담장으로 나라와 수탉을 낚아채 가버렸다. 

결국 싸움에 졌다고 구석에 있던 수탉이 나와 암탉을 차지한 셈이다. 

말 그대로 승자와 패자가 한순간에 바뀐 셈이다.

누구나 삶에서 이런 비슷한 일을 경험했을 정도로 인생에서 꽃길만 걸어지는 것이 아니다. 

풀잎 위의 이슬도 무거우면 떨어지고, 달도 차면 기울어진다. 

승리할 때도 있음이요. 질 때도 있다. 

선월 관휴(832~912) 스님은 

"살면서 고통스러운 일이 생기든 영광스러운 일이 생기든, 

칭찬이나 비난을 받든 어떤 것에도 동요 받지 말라. 

시간이 흐르면 영광과 수치, 고통과 즐거움도 세월이라는 강물에 흘러가게 되어 있다."

 

현재 어떤 일이 잘 된다거나 누구에게나 칭송받는 위치에 있다고 해서 으스대거나 교만해서는 안된다. 

언제 어떻게 인생이 변할지 모르는 일이다. 

곧 잘 나갈 때, 겸손하고 조심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진심어린 마음자세를 갖는 것, 

이런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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