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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인생이모작, 전화선 위에 자신을 세워라.

작성자약수터|작성시간26.06.18|조회수1 목록 댓글 0

인생이모작, 전화선 위에 자신을 세워라.

 

1.스마트폰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인생후반전의 사회적 안테나다.

사회활동에 있어서 전화를 잘 받는 것은 중요하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은 관계는 신뢰가 있어야만 형성되는 것인데,

이 신뢰를 형성할것이냐 마느냐의 판단 근거를 전화를 잘 받느냐 아니냐에서 일단 걸런다고 한다.

나의 경험으로도 보자면, 전화를 잘 받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전화를 잘 받지 않는 사람은 항상 이유가 많았다.

이유가 많은 사람과는 함께 일 못한다.

'사회적 회로'가 꺼져 있는 사람과 무슨 일을 도모하겠는가.

 

2. 심리학자 해리 라이스는 '반응성'이 인간관계의 핵심요소인 것을 연구로 증명한 사람이다.

상대가 나의 신호에 반응해줌으로서 관계는 시작되고,

친밀감이 형성되며 신뢰의 토대가 자리놓인다고 했다.

그러니 전화 한통을 잘 받는 것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들고 놓는 행위가 아니라,

'나는 당신과의 관계를 우선합니다'.라는 신호.

그리고 나아가 '나는 사회적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라는 표현이다.

 

3. 그러니 인생이모작의 사람들에게서 '전화착신율'은 매우 중요하다.

직장을 떠나면 명함의 힘이 약해진다.

과거에는 소속했던 직장이 나를 어느정도 보증해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다 사라진 뒤에 나를 보증하는 것은 약속을 지키는 태도,

밥값을 부담하는 태도, 일의 약속이 잘 지키는 능력과 함께, 전화를 잘 받는 태도다.

이런 것들이 모여서 "아! 저 사람은 아직 현역감이 있구나"하는 평가를 받는다.

 

4. 그래서 인생이모작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항상 통신선상에 있어라.

전화 올 당시에 못 받았을 때는 최대한 신속히 반응하라.

전화를 못받을 수 있다. 회의중일 수 있고, 운전중일수 있고, 쉬는 중일 수 있다.

이때 문제는 못 받았다는 사실이 아니다.

그 뒤에 신속히 반응하느냐 아니냐다.

응답없는 침묵은 관계의 전원을 꺼버리는 행위라고 생각하라.

 

5. 은퇴 후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이 나이에도 그렇게 전화를 꼭 받으며 살아야 하나". 맞다. 안받아도 된다.

하지만 그러면 곧 '전화 한통 없는 생활'을 각오해야 한다.

전화응답성은 단순한 예절이 아니다.

자기관리다. 관계관리다. 일 관리다.

응답이 빠른 사람이 대개 일도 빠르다.

회신이 명확한 사람은 생각도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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