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환시: 뒤주
5 나와 이야기 하던 천사가 앞으
로 나와서 나에게 말하였다. "눈
을 들어 가까이오는 것이 무엇인
지 보아라."
6 "저것이 무엇입니까?" 하고 내
가 물었다. 그가 나에게 가까이오
는 것은 뒤주 입니다." 하고 대답
하였다. 이어서 "이것은 온 땅에
퍼져 있는 그들의 죄악이다." 하
고 말하였다.
7 그러자 납 덮개가 들어 올려지
면서, 뒤주 한 가운데에 앉아 있
는 여자가 보였다.
8 "이 여자가 악이다." 하고 천사
가 말하였다. 그러고 나서 그 여
자는 뒤주 속으로 밀어 넣고는 그
아가리로 납덩이로 덮었다.
9 내가 또 눈을들어 보니 여자 둘
이 앞으로 나오고 있었다. 그들은
황새 날개처럼 생긴 날개를 달고 있었는데, 그것으로 바람을 일으
키고 있었다. 그들은 뒤주를 하늘
과 땅과 사이로 들어 올렸다.
10 나는 나와 이야기하던 천사
에게, "저들이 뒤주를 어디로 가
져가는 것이니까?"
11 그가 나에게 "뒤주를 둘 집을
지으려고 산아르 땅으로 간다. 그 집이 세워지면 뒤주는 받침대 위
에 놓일 것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6장
여덟 번째 환시: 병거
1 내가 다시 눈을 들어보니, 두 산 사이에 병거 넉 대가 나오고 있었
다. 그 산들은 청동 산이었다.
2 첫째 병거는 붉은 말 둘이, 둘
째 병거는 검은 말들을 끌고,
3 셋째 병거는 힌말들이 , 넷째
병거는 점박이 말들이 끌고 있었
다. 모두 건장한 말들이었다.
4 내가나와 이야기하던 천사에
게, "나리, 저것들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5 그러자 천사가 나에게 대답하
였다. "이것들은 온세상에 주님
을 뵙고 나서 이제 길을 나서는
하늘에 네 바라이다.
6 검은 말들이 끄는 병거는 북쪽 땅으로 떠나고, 힌말들이 끄는 병
거는 서쪽 땅으로 떠나고, 점박이
말들이 끄는 병거는 남쪽으로 떠
날 것이다."
7 건장한 말들이 그곳을 떠나 세
상을 두루 돌아 다니고 싶어 하자,
그 천사가 말하였다. "가서 세상을
두루 돌아다녀라." 그리하셔 병거
는 세사믈 두루 돌아다녔다.
8 천사가 나에게 소리쳐 말하였
다. "보아라, 북쪽으로 떠난 말들
이 나의 영을 북쪽 땅에 편안히 자리잡게 하였다."
예수아에게 왕관을 씌워라
9.10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
다. "너는 유배자들, 곧 헬다이와 토비야와 여다이에게서예물을 받
아라. 그들이 바빌론에서 돌아와
스바니아의 아들 요시야의 집에
있으니, 오늘로 그곳에 가거라.
11 너는 은과 금을 받아 왕관을 만들어, 여호차닥의 아들 예수아 대사제의 머리에 씌우고,
12 그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주
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 사람을 보아라.
그의 이름은 /새싹/ 이니
그가 제자리에 돋아 나와
주님의 성전을 지으리라.
13 그가 주님의 성전을 지을 것
이며
바로 그가 엄위를 가추고
자기 왕좌에 앉아 다스리리라.
그의 왕좌 곁에는 한 사제가 있을
터인데
그 두 사람은, 평화롭게 조화를 이루리라.'
14 그 왕관은 헬다이, 토비야, 여 다야, 스바니아의 아들 요시야를 기념하여 주님의 성전에 두어라."
15 또한 먼 곳에 사는 사람들이 와서, 주님의 성전을 함께 지을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만군의 주
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음
을 알게 될 것이다. 너희가 주 너
희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들어면 이일이 이루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