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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1896 여백

작성자이호근|작성시간26.06.19|조회수10 목록 댓글 0

내 삶에

항아리 두어 개 비워 두자


누구의

둥지가 되거나 숨구멍이 되게


몸 하나 칠판으로 있자

분필 하나 얹어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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