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수난을 회상하기를 원하심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는 하느님을 사랑하기에는
우리 마음이 너무나 작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보답하려면
또 한분의 하느님 같으신 분이 죽어야만 했을 것입니다.
바오로 성인은 여기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살아 있는 이들이 이제는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살아있는 이들이 이제는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하여 돌아가셨다가 되살아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2고린 5,15)
예수께서는 우리가 끊임없이 당신의 수난을
회상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가 당신 수난에 무관심하다면 얼마나 슬퍼하시겠습니까!
만일 친구를 대신에 모욕과 상처를 참아내고
감옥에 갇히기까지 했는데
그 친구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습니까!
이와 반대로 그 친구가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자주 감사하다고 말한다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겪으신 수난과 죽음을
사랑하고 기억하며 감사드릴 때,
그분께서는 기뻐하실 것입니다.
알퐁소 성인의 사랑의 기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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