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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리가 없을 것 같음에도

작성자김시몬|작성시간26.06.19|조회수0 목록 댓글 0

그럴 리가 없을 것 같음에도

 

우리와 함께 우리 안에서 하나가 되는 하느님이 되시려고

아들을 보내시고 성령을 보내신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교회에 대한 믿음이 없이 진실한 것이 될 수 없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것 같은 몸이요 실체인 이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나타내 보이고자 하셨다.

 

2천년이라는 오랜 세월 전에

중동의 아주 작은 산골마을의 한 처녀를 통해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시기로 선택하신 사실이 마치 전설이요,

실제 있지도 않은 일처럼 여겨질 수도 있는 것처럼,

논쟁과 선입견, 권력투쟁, 그리고 파워게임으로

끊임없이 분열되고 마는 백성들의 공동체를 통해서

구원의 역사를 계속하시기로하신 하느님의 선택도

어떨 땐 그럴 리가 없는 것처럼 여겨질 때도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고

교회를 믿음은 한 가지 믿음의 양면이다.

 

그럴 리가 없을 것 같음에도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인 것이다.

 

헨리 나우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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