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3주간(6월 28일-7월 3일)
부활의 영광 안에서 완성된 두 성심-우리의 희망
아베 마리아!
이 주간에는 성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 대축일(6월 29일)이 있습니다.
두 사도는 극적인 방식으로 예수 성심의 사랑을 체험했습니다.
베드로는 세 번 배반한 후 부활하신 주님 앞에서 세 번 사랑을 고백하며 용서받았고,
바오로는 박해자에서 사도로 변화되었습니다.
이 두 사람의 변화는 예수 성심의 자비와 성모 성심의 기도가 만들어 낸 열매였습니다.
그들은 다락방에서 성모님과 함께 기도했고(사도 1,14),
성령 강림의 은총을 받아 교회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성모칠락의 마지막 기쁨들을 묵상합니다.
예수님의 부활 발현, 예수님의 승천, 오순절 성령 강림, 그리고 성모 승천과 천상에서의 영광입니다.
성모칠고의 마지막 고통인 피에타(Pietà),
아들의 시신을 품에 안는 그 고통을 지나 마리아는 부활하신 아들을 만납니다.
가장 깊은 고통이 가장 높은 기쁨으로 전환되는 순간,
성모 성심과 예수 성심의 하나 됨은 비로소 완전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죽음도 두 성심의 하나 됨을 끊지 못했습니다.
마리아의 성심은 이제 영원히 예수 성심 곁에 있습니다.
골고타에서 하나로 뛰었던 두 심장은 천상에서도 영원히 하나로 뛰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우리가 레지오 사도직을 통해 그 두 성심의 사랑을 세상에 전할 때,
우리는 그 성심의 박동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도직은 두 성심이 세상을 향해 뛰는 박동의 일부입니다.
레지오 마리애 단원 여러분, 한 달 동안 우리는 예수 성심의 사랑이
성모 성심 안에서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칠고와 칠락을 통해 두 성심이 어떻게 더 깊이 하나가 되어갔는지를 묵상했습니다.
레지오 마리애는 두 성심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성화의 공동체입니다.
우리의 칠고를 두 성심의 고통에 합하고,
우리의 칠락을 두 성심의 기쁨과 함께 하느님께 봉헌해 드립시다.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 저희의 성화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