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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7장 기도문>

작성자이명옥|작성시간26.06.12|조회수16 목록 댓글 0

 

<누가복음 17장 기도문>

 

아버지, 오늘은 누가복음 17장을 읽고 기도를 드립니다.

 

거룩한 왕국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성도가 마땅히 지녀야 할 믿음과 의무, 그리고 깨어 있음의 자세를 일깨워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보다 연자방아 맷돌이 목에 달린 채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그에게 더 나으리라.”(17:2)라는 말씀을 통해, 누군가를 실족하게 하는 일이 얼마나 무거운 죄(17:1)인지 깨닫습니다. 바른 믿음을 희석시키거나, 잘못된 구원관을 전하거나, 먼저 믿은 자로서 권위적인 태도로 연약한 지체들을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제 언행이 다른 이들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매 순간 자신을 살피게 하시옵소서.

 

또한 형제가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죄를 짓고 회개하며 돌아올 때 기꺼이 용서하라(17:4)고 하신 명령을 받듭니다. 죄지은 형제를 먼저 꾸짖고, 그가 회개할 때에는 기꺼이 용서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며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길임을 깊이 새기게 하시옵소서.

 

사도들처럼 “믿음을 크게 하여 주소서”(17:5)라고 간구하는 저에게 믿음의 힘을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은 그 믿음이 향하는 대상인 주님의 전능하심에 있음을 고백하오니 제 믿음이 날마다 자라게 하시옵소서. 작은 겨자씨가 결국 자라 풍성한 열매를 맺듯(17:6), 저의 연약한 믿음도 날마다 용서하고 순종하는 삶 속에서 자라 실제적인 열매를 맺게 하시옵소서.

 

밭을 갈고 돌아온 종이 당연히 주인을 먼저 섬겨야 하듯, 수고한 뒤에 드러내려 했던 저의 공로 의식(17:7-8)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습니다. 저는 주님 앞에 무익한 종이오니(17:10) 제가 행한 선한 일과 섬김은 오직 주님의 은혜로 인한 것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어떤 보상이나 칭찬을 바라기보다 오직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만을 바라게 하시옵소서.

 

예수님께서 치유와 회복의 권능을 베풀어 주셔서 한센병 환자 열 사람이 정결하게 되었으나 오직 사마리아 사람만이 돌아와 주님께 영광을 돌렸던 사건을 묵상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입고도 당연하게 여기며 감사를 잊은 아홉 명의 모습이 곧 저였사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절박할 만 주님을 찾고 문제가 해결되면 은혜를 잊어버리는 기복적인 신앙을 경계하게 하시옵소서. 사마리아 사람이 몸의 변화를 보고 감사의 마음으로 주님께 먼저 달려와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엎드려 감사를 드렸듯이(17:15-16), 저 또한 주님을 경배함으로 이 땅에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넘어 영원의 축복을 얻는 참된 믿음의 소유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감사하지 않는 마음이 모든 죄의 시작이오니, 제 입술에서 원망과 불평을 거두고 매 순간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감사의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왕국이 언제 오는지 예수님께 물었던 바리새인들에게 “하나님의 왕국은 눈으로 볼 수 있게 오지 않고 너희 안에 있느니라.”(17:20-21)라고 하신 말씀을 묵상합니다. 눈에 보이는 표적을 구하는 바리새인들의 어리석음을 경계하게 하시고, 지금 이 순간 제 마음과 삶의 자리에 주님의 다스림이 온전히 임하게 하시옵소서. 또한 마지막 날이 임할 때 노아의 때와 롯의 때와 같다(17:26-30)고 하신 경고를 엄중히 받습니다. 세상의 일상과 근심에 가득 차, 임박한 주님의 재림을 잊고 사는 영적 무감각에서 저를 깨워 주시옵소서. 롯의 아내를 기억하라(17:32)는 짧고도 강렬한 경고를 마음에 새기며, 세상을 향한 미련 때문에 멸망의 길로 들어서지 않게 하시옵소서. 오직 주님이 계시는 앞을 향해, 주님의 영광을 향해 전진하는 거룩한 나그네가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께서 주신 오늘 말씀을 통해, 연약한 지체를 실족하게 하지 않는 책임과 끝없는 용서를 배우고, 겸손함으로 사명을 감당해야 하며,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믿음을 갖추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주님의 다시 오심을 깨어 준비하는 신실한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의 유혹에 한눈팔지 않고 오직 푯대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날에 주님과 함께 올라가는 영광스러운 자녀가 되게 하시옵소서. 저를 죄라는 병에서 정결하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곧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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