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종댕이길(2026.6.21)현민회장

작성자설뫼|작성시간26.06.22|조회수110 목록 댓글 13

걸은 곳.. 마즈막재~ 오솔길~ 윈터정~ 1조망대~ 밍계정~ 2조망대~ 출렁다리~ 심항산 입구~ 제2주차장~ 마즈막재
(7.1km/ 약 14,000보/11시~13시30분)

걸은 이들.. 현민회장 지연총무 맘빛운영자 나빠또대장 등..外 70여명?

적당한 구름으로 따가운 햇빛도 가려주는 가운데 충주호반을 옆에 끼고 오르락 내리락하며 걷는 맛이 제법 쏠쏠한 산길이었습니다~
뒤서거니 앞서거니하며 두서없이 걸은 흔적 몇 개 남겨봅니다~~^^

오늘 우리가 걸을 이름도 정겨운 '종댕이길'입니다~^^

젊은시절 2년여를 충주에서 살면서 참으로 많이 들락거렸던 마즈막재의 알흠다운 풍광입니다 ^^

길이 나고 포장도로가 생기고 인공 시설물들이며 많은 것들이 변했지마는..

예나 지금이나 변치않는 것은 알흠다운 충주호반과 그 길을 걷는 이들의 즐거운 마음일겁니다

십여년 쯤 됐으니 종댕이길은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둘레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거의 모든 길은 우리네 앞 선 이들의 흔적을 따라 생겨났기에 자연 친화적이고 정겨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옛날 누군가 처음 이 길들을 걸어갔기에

오늘 우리의 발걸음이 이리 편안할 수 있다는 거..

세상 어느 것 하나 허투로 얻는 것은 없고

세상 살면서 그 누군가에게 빛지지않고 사는 이는 없다는 거..^^

우리는 모두 그렇게 그 누군가에게 서로가 빛지고 돕고 사는 존재입니다~ㅎ

이리 봉사하는 이들이 있어 우리의 삶이 너그럽고 풍요로워집니다

그리하여 함께 더불어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네 호모사피엔스의 숙명입니다~^^

혼자 또는 두엇이 호젖이 걷는 길도 좋지마는

좋은 사람들과 여럿이 함께 걷는 즐거움도 그에 못지않습니다~ㅎ

"울적한 마음 달래려고~
산길로 들어섰다가~~"

"나는 정말 반했다오~
정말 멋진 산 아가씨~~"

"구두도 못 신고요~
의복은 낡았어도~~"

"맑고 밝은 그 눈동자~
정말 멋있는 산 아가씨~~"

"사랑도 모른 답니다~
이별도 모른답니다~~"

"아는 것은 단 한가지~
저기 저 산 뿐이라오~~"

이 '산 아가씨'의 노랫말처럼..

그저 산이 좋아서 산을 찾아온 우리들

저자거리의 홍진은 잠시 묻어두고

좋은 것 나쁜 것 옳고 그르고
시시비비도 묻어두고~

오늘은 그저 저 산 만 생각하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잔잔한 수면 위에 비친 저 산 그림자처럼

우리의 마음이 저 처럼 평온 해지면

우리가 보고 느끼는 그 모든 것들이 왜곡되지 아니하고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우리 마음에 풍랑이 일면
저 산 그림이 이그러져 보이듯이..

그리하여 산은 산이요 물은 물
그냥 변함없는 산입니다
항상 우리의 마음~
물이 문제이지요.. ㅎ

오늘 만큼은 우리 모두가 그런 순수한 '산 아줌..' 아니다 '산 아가씨들'입니다~ ㅋ

우리가 산을 찿는 것은 어쩜 훈련입니다

저 수면위에 명징하게 비쳐지는 산 그림자처럼
우리의 마음을 단련하는 도장입니다~

그리하여 또다시 저자거리로 돌아가 혼탁한 현실을 살아낼 때에도

흔들리지않는 지남이 될 테니까요~^^

오늘 우리가 걸은 이 길에서 우리가 얻어가는 것은

다리의 근육이 아니라 한 치 더 단단해진 마음의 근육일 겁니다

그리하여 이 힘으로 또 한주를 살아낼 에너지를 얻어가는 것이지요~~^^

녜 맞습니다 맞고요~
오늘도 <알흠다운 라이프산악회> 만세입니다~! ^^

첨 참가한 정기산행에 (5조)에 당첨된 설뫼는 거의 로또 당첨 기분이었다는 거..ㅎ

현민회장님과 지연총무님과 맘빛운영자님 등의 농간으로 오늘 <라이프 산악회> 미인들만 모아논 조였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ㅎ

온 몸으로 온 맴으로 힘 써주신 진행부와 오늘 산행에 함께해주신 모든 님들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담 이쁜 산길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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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보이저 | 작성시간 26.06.22 new 즐거웠던 순간들이 다 있네요..수고 많으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설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보이저님 신입에게 관심가져주심에 힘이 되고 감사드림니다~^^
  • 작성자안채 | 작성시간 26.06.22 new 좋은날 좋은분들과
    종댕이길 넘 행복햇습니다♡
    설뫼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예쁜 사진도 남겨주시구
    끝까지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설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잘들어가셨죠?
    다시 뵈서 더 반가왔습니다~^^
  • 작성자수잔나 | 작성시간 26.06.22 new 사랑스런 지민이와 그녀들 속에서 늘 봉사와 멋작들로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를 꾸며 주시는 설뫼님 어제도
    감동이였어요...

    열정적으로 열분들 고기,장어 구워 주시느라 쉴틈없이
    수고 너무
    많으셨고
    마지막 마무리까지
    감사드립니다

    이번 종댕이길 스토리에
    저도 함께 할수 있어서~~
    즐겁게 읽으면서
    미소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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