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곳.. 마즈막재~ 오솔길~ 윈터정~ 1조망대~ 밍계정~ 2조망대~ 출렁다리~ 심항산 입구~ 제2주차장~ 마즈막재
(7.1km/ 약 14,000보/11시~13시30분)
걸은 이들.. 현민회장 지연총무 맘빛운영자 나빠또대장 등..外 70여명?
적당한 구름으로 따가운 햇빛도 가려주는 가운데 충주호반을 옆에 끼고 오르락 내리락하며 걷는 맛이 제법 쏠쏠한 산길이었습니다~
뒤서거니 앞서거니하며 두서없이 걸은 흔적 몇 개 남겨봅니다~~^^
오늘 우리가 걸을 이름도 정겨운 '종댕이길'입니다~^^
젊은시절 2년여를 충주에서 살면서 참으로 많이 들락거렸던 마즈막재의 알흠다운 풍광입니다 ^^
길이 나고 포장도로가 생기고 인공 시설물들이며 많은 것들이 변했지마는..
예나 지금이나 변치않는 것은 알흠다운 충주호반과 그 길을 걷는 이들의 즐거운 마음일겁니다
십여년 쯤 됐으니 종댕이길은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둘레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거의 모든 길은 우리네 앞 선 이들의 흔적을 따라 생겨났기에 자연 친화적이고 정겨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옛날 누군가 처음 이 길들을 걸어갔기에
오늘 우리의 발걸음이 이리 편안할 수 있다는 거..
세상 어느 것 하나 허투로 얻는 것은 없고
세상 살면서 그 누군가에게 빛지지않고 사는 이는 없다는 거..^^
우리는 모두 그렇게 그 누군가에게 서로가 빛지고 돕고 사는 존재입니다~ㅎ
이리 봉사하는 이들이 있어 우리의 삶이 너그럽고 풍요로워집니다
그리하여 함께 더불어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네 호모사피엔스의 숙명입니다~^^
혼자 또는 두엇이 호젖이 걷는 길도 좋지마는
좋은 사람들과 여럿이 함께 걷는 즐거움도 그에 못지않습니다~ㅎ
"울적한 마음 달래려고~
산길로 들어섰다가~~"
"나는 정말 반했다오~
정말 멋진 산 아가씨~~"
"구두도 못 신고요~
의복은 낡았어도~~"
"맑고 밝은 그 눈동자~
정말 멋있는 산 아가씨~~"
"사랑도 모른 답니다~
이별도 모른답니다~~"
"아는 것은 단 한가지~
저기 저 산 뿐이라오~~"
이 '산 아가씨'의 노랫말처럼..
그저 산이 좋아서 산을 찾아온 우리들
저자거리의 홍진은 잠시 묻어두고
좋은 것 나쁜 것 옳고 그르고
시시비비도 묻어두고~
오늘은 그저 저 산 만 생각하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잔잔한 수면 위에 비친 저 산 그림자처럼
우리의 마음이 저 처럼 평온 해지면
우리가 보고 느끼는 그 모든 것들이 왜곡되지 아니하고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우리 마음에 풍랑이 일면
저 산 그림이 이그러져 보이듯이..
그리하여 산은 산이요 물은 물
그냥 변함없는 산입니다
항상 우리의 마음~
물이 문제이지요.. ㅎ
오늘 만큼은 우리 모두가 그런 순수한 '산 아줌..' 아니다 '산 아가씨들'입니다~ ㅋ
우리가 산을 찿는 것은 어쩜 훈련입니다
저 수면위에 명징하게 비쳐지는 산 그림자처럼
우리의 마음을 단련하는 도장입니다~
그리하여 또다시 저자거리로 돌아가 혼탁한 현실을 살아낼 때에도
흔들리지않는 지남이 될 테니까요~^^
오늘 우리가 걸은 이 길에서 우리가 얻어가는 것은
다리의 근육이 아니라 한 치 더 단단해진 마음의 근육일 겁니다
그리하여 이 힘으로 또 한주를 살아낼 에너지를 얻어가는 것이지요~~^^
녜 맞습니다 맞고요~
오늘도 <알흠다운 라이프산악회> 만세입니다~! ^^
첨 참가한 정기산행에 (5조)에 당첨된 설뫼는 거의 로또 당첨 기분이었다는 거..ㅎ
현민회장님과 지연총무님과 맘빛운영자님 등의 농간으로 오늘 <라이프 산악회> 미인들만 모아논 조였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ㅎ
온 몸으로 온 맴으로 힘 써주신 진행부와 오늘 산행에 함께해주신 모든 님들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담 이쁜 산길에서 또 만나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보이저 작성시간 26.06.22 new
즐거웠던 순간들이 다 있네요..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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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설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new
보이저님 신입에게 관심가져주심에 힘이 되고 감사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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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안채 작성시간 26.06.22 new
좋은날 좋은분들과
종댕이길 넘 행복햇습니다♡
설뫼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예쁜 사진도 남겨주시구
끝까지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설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2 new
잘들어가셨죠?
다시 뵈서 더 반가왔습니다~^^ -
작성자수잔나 작성시간 26.06.22 new
사랑스런 지민이와 그녀들 속에서 늘 봉사와 멋작들로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를 꾸며 주시는 설뫼님 어제도
감동이였어요...
열정적으로 열분들 고기,장어 구워 주시느라 쉴틈없이
수고 너무
많으셨고
마지막 마무리까지
감사드립니다
이번 종댕이길 스토리에
저도 함께 할수 있어서~~
즐겁게 읽으면서
미소짓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