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2026년 5월30일 촬영
청계천 연가
백 덕 순
노란 손수건 입에 물고
소풍 나온 병아리 반 친구들은
노란 개나리꽃을 본다고
팔랑팔랑 징검다리 건너가고
넥타이에 목 메인 셀러리맨들이
어제보다 무거운
오늘을 한 가방 들고 나와
손가락사이로 빠져나가는
달콤한 시간을 마시고 있다
낭만의 광교 아래
역사와 손잡고 심장을 두드리는
돌과 물의 합창 소리
새 역사의 고요한 흐름소리
서울의 심장 청계천 거리에서
내일을 살아갈 사람들이
파랑새 한 마리 그려 넣고
청계천의 기적을 스케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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