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늑대
에스키모인들은 모피는 중요한 자원으로서 늑대들을 포획하여 얻습니다. 하지만 에스키모인들이 늑대를 직접 잡는 것은 아니랍니다. 단지 날카롭게 간 칼날을 여러 개 얼음이나 눈 위에 꽂아 둡니다. 그리고 그 칼에다 동물의 피를 묻혀놓고 숨어서 지켜본다고 합니다.
그러면 늑대들이 피 냄새를 맡고 모여들어서 칼날을 핥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늑대의 혀가 칼의 날카로운 부분을 감지해서 칼에 묻은 피만을 핥습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에 금속성의 물질을 핥게 되면 곧 혀가 마비되어 그 칼날을 피할 수가 없게 됩니다. 즉 늑대 자신의 혀를 베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혀는 잘 지혈이 되지 않는 부분이라 계속해서 피가 나는데도 늑대는 이것을 깨닫지 못한다고 합니다. 결국 실제로는 늑대 자신의 피를 핥는 것인데, 늑대는 맨 처음 핥았던 다른 동물의 피라고 생각한 나머지 쓰러질 때까지 그 피를 핥다가 결국 죽게 되고, 에스키모인들은 죽은 늑대를 포획해 오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늑대의 어리석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재물에 취해서 그것이 나를 죽이고 있는 줄도 모르고 부정한 재물을 탐닉하다가 죽어가는 사람들, 끝없이 권력을 탐하고, 명예를 탐하고, 향력을 탐하다가 죽어가는 사람들입니다. 거짓이나 남을 속이는 것은 결국 늑대가 피를 핥다가 자신이 올무에 걸리는 것과 같은 일이지요, 어리석은 늑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좋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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