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한다고 그은 선
공자의 여러 제자 중에서 문하에서 쫓아내는 파문을 당한 처음이자 마지막 인물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제자가 염구이다. 부귀영화와 출세를 위해 권력에 빌붙어 백성들을 수탈하는 염구의 행위를 더 이상 지켜 볼 수 없었던 공자가 그를 '우리의 무리'가 아니라면서 자신의 문하에서 쫓아내버린 것이다. 하지만 염구는 공부할 때부터 최선을 다하지 않는 문제를 가졌던 것 같다. 공자가 그에게 금녀획이라 야단을 친다.
'이제 금,여자 녀,너 여,그을 획.' <논어> 옹야편에서 제자인 염구가 공자에게 말한다. "저는 선생님의 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힘이 부족합니다." 즉, "제 능력이 부족하여 스승님이 말씀하시는 삶의 방식을 실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공자는 이렇게 말한다. "힘이 부족한 자는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다가 중도에 가다가 쓰러진다. 그런데 너는 금녀획이라 아예 못 한다고 선을 그어놓고 있구나." 못한다고 생각 하면 못하는 것이요, 할 수 있다고 하면 할 수 있다.
1066년 프랑스의 노르망디 공 윌리엄은 겨우 1만5천 명의 병사를 이끌고 영국 침공을 할 때 도버해협을 건너자,타고 온 배를 모두 불태우라고 명령한다. 배를 태워버리면 고향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 하지만 명령대로 배를 불태웠고 그 광경을 눈앞에서 본 병사들은 살려면 이겨야 한다는 강한 결의를 갖게 되었다. "이제는 전진만 있을 뿐이다.나는 자네들과 운명을 같이 하겠다"는 노르망디 공 윌리엄은 수십 배에 이르는 영국군을 보기 좋게 격파하며, 마침내 1077년에는 영국을 통일하고 '정복왕 윌리엄'으로 역사에 길이 이름을 남겼다.
이 일화는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꼭 해내고 말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혹시 자신이 스스로 포기하는 금녀획의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가?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며,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학업과 업무에 임하는 하루 갖기 바란다. [어떠한 사람으로 살고 있습니까?]: 당신의 뇌 안에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열정이 넘치고 눈빛이 빛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있는 사람도 있다.
같은 일을 겪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카리스마 있는 리더,통찰력 있는 전략가,스승의 마음을 가진 교사도 존재한다. 아픔을 감싸주는 따스한 어머니,자상하면서도 지엄한 아버지,호기심 어린 눈망울의 아이도 있다. 또한,나라와 민족의 앞날을 걱정하는 지도자와 글로벌 지구촌에 우뚝 선 리더도 있다. 당신은 지금 어떠한 사람으로 살고 있는가? 희망을 잃지 말아야 잠재능력이 마음껏 발휘된다. 용서는 내가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하다. =曲山님=
-예수님좋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