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에 죄를
담배피운 죄. 술 마신 죄. 반드시 묻습니다. 내가 살아온 인생길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면 인생 업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는 것을-- 어제는 병상에서 고생하는 친구 문병을 갔었습니다. 현재 몸무게가 45키로 줄었답니다. 젊어서 65키로였는데 나이가 들도록 술 많이 마시고 담배도 많이 핀것이 정말 정말 후회된다고 한숨 섞인 말을 하면서. 친구의 눈에는 회오의 눈물이 맺힙니다.
후회스러움의 모든 것이 만감이 교차되는 듯 인생의 마지막 길을 보는 듯해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산다는 게 뭔지 식구들 먹여 살린다고 밤낮 없이 일을 하던 친구에게 하루쯤 쉬라고 권할 때 웃으면서 젊어서 벌어 둬야 가난을 벗지 그놈의 가난이 뭔지? 평생 가난이 싫어 가난을 벗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살아왔던 친구라서 마음이 더 아픕니다. 세상에 일하러 왔다가 일하다가 병들어 일 못하고 가는구려. 나 혼자서 혼자 속말로 해보았습니다.
친구는 그래도 희망을 겁니다. 신체검사를 해뒀는데 결과는 내일 나온다고. 마지막 신체검사 결과에 기대를 거는 눈치였습니다. 담배피고 술 마신 게. 뭐 그리 큰 죄가 된다던가?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친구는 인생 다시 기회가 있다면 담배는 절대절대 안 피울 것이고. 술도 안 마실 것이라고 그 친구 힘없는 한숨 섞인 말을 했습니다.
화난다고 피우는 담배 기분 좋다고 마시는 술 기분 좋다 피우는 담배 화난다고 마시는 술 그것은 절대 공짜가 아니더라고 후회의 말을 했습니다. 카드 결제처럼 다음에 틀림없이 결재를 해줘야 된다는 사실을. 정말 잊어서는 안 된다고 친구는 당부 또 당부를 합니다. 넋두리처럼 하는 친구의 말 담배 피우고 술 마시는 것 카드 결제처럼.
훗날, 꼭. 결제를 하게 된다는 것 잊어서는 안 되네 병상의 친구 한숨 섞인 말. 병원을 나와서 집에 오는 길에 내내 귓전을 맴도는 친구의 메세지 같은 말 . 결재는 꼭 해야 하는 걸세~! 눈앞에 영상이 되어 나타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모든 일이 하나도 공짜는 없는 법. 카드 결제처럼 반드시 결제를 해야 한다는 우리들의 삶. 마지막 고민 많은 하루였습니다.
죄지으면 죄값 결산 하러, 감옥에 가는 것처럼 이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답니까. 공짜는 아무것도 없답니다. ▶고린도전서 6장 "16. 도대체 무슨 말이냐? 창녀와 결합하는 자는 한 몸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분께서 이르시되, 둘이 한 육체가 되리라, 하시느니라. 17. 그러나 [주]와 결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행하는 모든 죄는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짓느니라." 인생업 <詩庭박 태훈>
-예수님좋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