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7월7일....희나리삐삐 첫사랑 생각나는날....장마철 물난리났던 77년 그때 피난간모습 사진들이~똑같은데여~누가찍은걸까? 비목 가사악보 /백구 가사악보
작성자희나리삐삐작성시간19.07.07조회수874 목록 댓글 4하이~~날씨가 더워졌어여~
이제, 진짜루 여름인가봐여~올여름은 빨리 온듯....
어제는, 궁금한 사람중에 한분....샌드페블즈 초창기멤버인 윤장배 오라버니부부가 오셨는데여~
한동안 안오시길래 뭔일 있나..걱정했는데....두분이서 유럽여행을 한달동안 다녀오셨다고 하네여~
두분이 가신다고하니까...옆에서 함께 가자고 하시는분들이 많아서는...
부부4팀(8명) 이 함께 ....다녀오셨다고 ...
그런데, 호텔예약...비행기예약....이런걸 싸모님이 모두, 하신다는거예여~~헐~~
젊은분이 아니신데도....너무, 잘하셔서...다들, 믿고가신다고...(근데, 싸모님은 힘드시다고~ㅎ)
통역은 윤장배오라버님이 하시궁~~8명이 되니까... 렌트카를 2대 있어야 한다는데여~
핸폰은 연락이안되궁....워키토키로 연락하면서 여행하신다네여~~
어떤때는 연락이 안되서....서로,다른길로 가기도 한다고....ㅋㅋ
그래서, 다음번에는 삐삐네도 낑겨달라고 했는데....ㅎㅎ(낑겨주실려나...)
샌드페블즈 초창기멤버였었던 윤장배 오라버니의 잘하는 팝송 노래는 동영상에 담았지만...못올림 ㅋㅋ
암튼, 건강하신듯 해서...안심입니다.
삐삐는....매년 7월7일 되면...? 중딩때의 첫사랑 오빠가 생각이 난답니다.
양천구 목동(신정동) 에는 여름만 되면... 매년 홍수가 난답니다.
희나리삐삐는 오목교역 ...지금의 SBS 건너편 (목동아파트 14단지쪽)에 살고있었는데....
1977년 이니까....희나리삐삐는 중학생때인거져....
주변에...서울대 법대생 오빠들이 천막을치고는...야학 봉사를 하고 있었답니다.
이철환 씨의 "연탄길" 책을읽노라면....야학 생각에 야학법대생 오빠가 생각이 나드라구여~ㅎ
그때는...중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았잖아여~
그래서...그런 애들을 모아서...중학생 과정을 무료로 지도해주는 ...그런 착한오빠들이었답니다.
서울대 법대생들 2~3학년생 이었을것 같아여~
희나리삐삐도...가끔 ,시간날때 놀러갔거든여...궁금해서...ㅎ
글구, 멋진 오빠 선생님들도 잼있고....
그중에, 오빠가....희나리삐삐의 마음속에 들어왔나봐여~
그 오빠도....삐삐에게 관심을 많이 주셨고 귀여워해주셨거든여...가끔,둘이서 데이트? 도 했는뎅~ㅋ
77년 장마철 7월이 되니...몇일동안 비가 억수로 쏟아진거예여~
그곳, 신정동 지역은 정마철되면 상습침수지역 이었답니다.
(지금은, SBS 방송국쪽에 배수 펌프장이 있지만~)
그해...7월도 집에 물이 차오르기 사작하자....
희나리삐삐 엄니는.......(아~~돌아가신 엄마 보고싶당~~ㅠㅠ)
이불,옷,다리있는 문여는 태비 등...중요한것들은 다락위나, 높은곳에 올려놓으시고...
장롱속에는 커다란 벽돌을 올려놓으시드라구여~
(장롱속에 비어있음 물이 찼을경우 앞으로 넘어지거든여~ㅎ)
해마다...장마철되면 피난을 가다보니...이제, 자동으로 하시는거져~~ㅎㅎ
그렇게, 준비해놓으시고는...우리들을 데리고 근처, 목동국민학교로 피난을 가는거예여~~
그러면....적십자에서 오셔서는...커다란솥에 라면도 끊여서 나눠주시고...
담요도 하나씩 나눠주시곤 했었져.....매년 그러니까.....우리들은 머~그러려니 하져....ㅎㅎ
그날,1977년 7월7일.......
역시, 목동국민학교에 피난가있는 상황인데여~
그때의 희나리삐삐가....물위를 걸으면...목에 까지 찼답니다.
주변을 보면....돼지도 떠내려가고....요강도 떠내려가고.....ㅠㅠ
물은....황토색? ( 그때는 아파트가 없었고 거의주택과....논밭이 많았거든여~)
그 와중에.....그렇게, 목까지 차는 물인데도...집에가서...여름샌들을 신어야한다고....
좋아하는 야학오빠랑....만나기로 했었던 모양입니다.
그니까, 데이트를 가려고....샌들을 신어야 한다고.....엄마한테 졸라대서는...
엄마한테....삐삐....디지게 , 맞았던것 같아유~~~ㅠㅠ
근데, 엄마몰래...집가깝게 갔는데여~삐삐네 집앞마당은 지대가 낮아서 더깊었어여~
그래서....집안에 못들어가고...그냥, 나왔던 기억이~ㅎ
지금에서야....이렇게 웃지만...그때는, 엄청, 심각했던 모양...
그래서....결국은 오빠를 못만났다는.....슬픈...? ㅎㅎ
해마다....7월7일만 되면...?
그때의 철없었던....희나리삐삐의 행동이 생각이 나서...웃음이 난답니다.
그오빠들이...그시절에.....김민기씨가 서울대생 이었었나봐여...
김민기씨가 많이 불렀다면서 비목, 백구 노래...알려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글구, 생각나는 사람은...지금은 앵커가 되신분....가끔오셨던 오빠중한명...... 이인용 앵커입니다.
몇년전엔가 TV 보니까...아는 얼굴이 보이드라구여~어디 , 외국 특파원 ....으로 ....
TV 로 보이는 얼굴이지만 어찌나 반가운지...ㅎㅎ
(뭐, 앵커 오빠가 희나리삐삐 보믄 잘모르겠지만서도~그래도, 반갑드라구여~ㅎ)
사람들이 살면서....
평생잊지 못하는 그런장면들이 떠도를때가 있잖아여~
희나리삐삐는....7월7일만 되면...그오빠가 생각이 난답니다.
삐삐가...태어나서 , 첨으로 좋아했던 오빠인뎅~~ㅎ
지금은....60 이 넘으신 할아버지가 되셨겠져....(죽기전에 얼굴 한번 볼수있으려나..불가능하겠져~ㅎ)
법대를 졸업했으니까....법조계쪽에서 일하셨을테고~~~보고싶당~~~ㅠㅠ
아마도...죽을때까지...평생 잊지 못하는 첫사랑 일겁니다.
많은분들이....첫사랑을 떠올리면서....옛날일을 생각하겠져...ㅎㅎ
이사진이..꼭,삐삐네엄마 같아유~~ㅠㅠ 보고싶은엄니~~
이렇게, 물이찼는데...좋아하는 첫사랑 오빠 만나러갈때 신을 샌달을 가지러 간다고 하니까...
엄마가...철없다고 디지게 혼내는 거겠쥬~~ㅎㅎㅎ
이사진도...삐삐네가 목동국민학교 교실로 피난간모습 그대로 입니다.ㅎㅎ
책상은 한쪽으로 몰라놓고.... 바닥에 자리를잡았었져~
한쪽에서는 적십자에서 나와서는...라면도 끊여주고...담요도 주고...그랬다는..
오목교에서...영등포쪽으로 건너가려면....작은배를타고 건너가야 했어여~
그때는...커다란다리 오목교가 없었거든여~ㅎㅎ
사진을보니까....진짜,옛날생각이 나는데여~ㅋㅋ (이사진은 영등포 라네여~)
비목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산 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백구/양희은
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 우리 집에 살던 백구
해마다 봄가을이면 귀여운 강아지 낳았지
어느 해에 가을엔가 강아지를 낳다가
가엾은 우리 백구는 그만 쓰러져 버렸지
나하고 아빠 둘이서 백구를 품에 안고
학교 앞의 동물병원에 조심스레 찾아갔었지
무서운 가죽끈에 입을 꽁꽁 묶인 채
슬픈 듯이 나만 빤히 쳐다 봐 울음이 터질 것 같았지
하얀 옷의 의사 선생님 큰 주사 좋으시는데
가엾은 우리 백구는 너무너무 아팠었나 봐
주사를 채 다 맞기 전 문 밖으로 달아나
아디 가는 거니 백구는 가는길도 모르잖아
긴 다리에 새 하얀 백구 음~~~~ 음~~~
학교 문을 지켜 주시는 할아버지한테 달려가
우리 백구 못 봤느냐고 다급하게 물어 봤더니
웬 하얀 개가 와서 쓰다듬어 달라길래
머리털을 쓸어줬더니 저리로 가더구나
토끼장이 있는 뒤뜰엔 아무 것도 뵈지 않았고
운동장에 노는 아이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줄넘기를 하는 아이 팔방하는 아이들아
우리 백구 어디 있는지 알면 가르쳐 주렴아
학교 문을 나서려는데 어느 아주머니 한 분이
내 앞을 지나가면서 혼잣말로 하는 말씀이
웬 하얀 개 한 마리 길을 건너가려다
커다란 차에 치어서 그만...
긴다리에 새 하얀 백구 음~~~~ 음~~~
백구를 안고 돌아와 뒷동산을 헤매이다가
빨갛게 핀 맨드라미 꽃 그 곁에 묻어 주었지
그 날 밤엔 꿈을 꿨어 눈이 내리는 꿈을..
철 이른 흰 눈이 뒷산에 소복소복 쌓이던 꿈을
긴다리에 새 하얀 백구 음~~~~ 음~~~
내가 아주 어릴 때에 같이 살던 백구는
나만 보면 괜히 으르릉하고 심술을 부렸지
나~ 나~ 나~~ 음~~~~~ 음~~~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꽁지머리마스타 작성시간 19.07.07 음~~그랬군요.첫사랑~
-
작성자조태호(내맘에쏙드는여자) 작성시간 19.08.20 우리동네 옆이네요 나는 고척동이 고향이고 지금도 65년째 그곳에서 살아갑니다
예전에 친구들 중학교 동창들이 많이 살앗죠 뚝방에,,,
그시절이 생각납니다 오늘도 아침운동하러 칼산으로 해서 안양천 돌아 옵니다 -
답댓글 작성자희나리삐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8.21 아~~동네오빠? 네유~~ㅎㅎ
고척동... 그곳, 요양원 원장님이 가끔....안양희나리까지 오셔여~
닉네임을 삐삐가...목동 원장님이라고 하는데~~
반갑습니다. 동네오빠아~~~~
해피데이~^^ -
작성자야베스 작성시간 19.10.16 하루하루 버텨내는삶이 버겁더라도
버티고 있는 내 모습과
나를 보고 있는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 내 모습에
위안과 행복을 느끼고 떠올리며
함께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아주 많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