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미터의 고지를 향해
구불구불하고 경사도 심한 곳을
헉헉거리며 오르는데
커다란 덤프트럭이 온다
서둘러 공간을 확보하여 비켰다
트럭은 중턱까지 오른 뒤
큰 덩치로 내려갈 반대편 길을 확보못하여
다시 내려온다
또 중간 경사로에서 만난다
이럴 때가 가장 힘든 라이딩이 된다
서둘러 비켜서고
트럭을 통과시킨 다음
급 경사로에서 패달을 굴리는 것이 힘들다
겨우겨우 패달을 굴려
420미터 정상에 이른다
푸르름이 와락 안겨준다
이 맛에 임도 라이딩을 하는 건가보다
올라갈 때 50분 거리가
내려올 때는 십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만큼 경사가 심한 곳이다
힘들어도 달리고 나면
기분상쾌
잠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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