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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주신 꿈 이루게 하소서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소망이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소망, 꿈이 그렇게 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창하게 세계적인 과학자 내지 예술가, 아니면 대통령을 꿈꾸는 어린 시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돌진하는 학창시절이 있기에 젊음이 아름답다 합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 갖게 되는 꿈도 정말 소중하고 인생을 윤기 있게 만들고 타인에게조차 커다란 에너지를 선사하기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성인의 꿈을 아주 귀하게 여긴답니다.
떠오르는 태양도 멋지고 아름답지만 거대한 하늘에 붉은 노을을 만들며 바다를 향해 사라져가는 저녁의 태양은 얼마나 황홀하고 눈부신지 모릅니다. 나이가 들수록 표정이 더 밝아지고 영적인 기력은 왕성하여기세등등했으면 좋겠고 나중에하나님나라로 향하는 그때는 더 멋진 모습이었으면 합니다.
나에게는 아직도 꿈이 있습니다. 목회하는 남편과 결혼하고 나서의 첫 번째 꿈은 남편이 학업을 무사히 마치고목사안수를 받는 거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아이들을 가르치며남편의 학업을 뒷바라지 했고 목회에 도움을 주고자 최선을 다했으며 미자립교회였던 우리교회성장에 한몫을 담당하고자 선교원을 운영하고 아이들의 밥을 하고가르치기도 했고, 오후엔 음악학원을 운영했는데밤 10시가 되어 퇴근을 하면 몸이 완전 녹초가 되었답니다.
교회건축을 할 때는 조금이라도 절약하려고 인부들 밥과 새참을 직접해 드려가면서 주일이면 일상에 지친 성도들과여행을 오신 관광객들에게 맛있는 점심을제공하면서 어린나이에나름대로 고생을 했습니다. 지나놓고 보니 그래도 꿈이 있어행복했던 순간들이었습니다. 남편이 목사가 되고 교회는 조금씩 안정되어갔지만 선천적으로 약했던 나는 그만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병이 점점 더 심해져서 얼굴은 검퍼렇고 누렇게 변해갔지만 그렇게 악화된 몸이 분명히 나아지기를 소망하며 남편과 함께 이리저리 병원을 쫒아 다녔습니다.
몸이 안 좋아 아기가 여러 번 유산이 되었고 나중엔 불임증이 되어 고통스러웠을 때에도 나는 단 한 번도 아이 낳는 꿈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건강이 좋아지고 그렇게 기다리던아이를 낳고 나서는 또 다른 꿈을 가졌습니다.
가정형편상 제대로 못한데다가 일찍 결혼하고 남편의 뒷바라지하느라 미뤄왔던 공부가 정말 너무나도 하고 싶었습니다. 매일 집으로 배달되는 조간신문을 훑어보노라면 대학교 모집안내, 음악대학신입생모집요강. 등등의 광고가 눈에 띄었고 그럴 때마다 나는 가슴이 뭉클하고 두근거리기도 했으며 간혹 아프기도 했을 정도로 학업에 대한 꿈 때문에 괴로워했습니다. 드디어 많은 주변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나는 대학에 편입하여 3,4학년과정을 마치게 되었고 어려운 가운데 대학을 졸업한 것만 해도 감사한데 용기를 내어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어 꿈에도 그리던 음악석사학위를받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도와주는 이가 없었지만 아니 오히려 반대하며 힘들게 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나는 꿈이 있었기에 여러 가지 악 조건 속에서도 매일매일 감사하며 순간순간을 잘 견뎌냈습니다. 석사학위를 받는 날은..아기를 낳은 날보다는 조금 덜했지만 허공을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혼자서 오래전부터 남몰래 꿈꾸던가스펠가수가 되어서도 나의 꿈은 계속 이어졌습니다.가야할 곳, 봉사할 곳이 많이 생겼고 가고 싶은 곳도 생겼고 조금 더 욕심이 생겨 이왕이면 최고로 좋은 음반을.. 기대하게 되었고 영성있고 실력있는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싶은 간절한 소망도 생겼고 찬양으로 세상을 뒤엎는 그날을 고대하며 이런 꿈들을실현하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이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벽마다 나는 하나님께 떼도 많이 씁니다. 나의 꿈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원자들이 생긴다면 지역마다 찬양교실을 개설하고 싶습니다. 찬양을 통하여 치유의 역사가 많이 일어남을 현장에서 늘 체험하는데 어떻게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있을까요 시간이 아깝고 갈 곳은 너무 많고 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는 생각에 혼자 가슴조이고 한숨을 지을 때가 많답니다. 새벽에 나를 위해 기도하시던 어느 집사님이써주신 가사가 있습니다. 그 가사에 곡을 붙여 만든 곡이 바로‘내게 주신 꿈 이루게 하소서’입니다. 나는 이 가사 그대로 계속 주님 앞에 기도하면서 내 생명 다하는 날까지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입을 넓게 열기위해 더 준비하고 더 간절하게 부르짖을 것입니다. ------------------------------------------------------- 이 하루도 감사로 시작합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안고 주님이 내게 주신 꿈을 천상의 붓으로 그려봅니다. 주여 내 꿈 이루게 하소서 생명처럼 태동하는 소망의 빛 비추게 하소서 비록 고난의 바람 나를 흔들지라도 나를 향한주님의 뜻은 선하시오니 시련마저 은혜 되게 하소서저 높은 성벽 무너지고 깊은 계곡 평지가 될그날 속히 오게 하소서 내 마음의 화폭에 그려 넣었던 그 꿈 이루게 하소서 그 꿈 이루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