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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0프로 감독이 망친 경기(좀 긴 내용임)

작성자리오|작성시간26.05.05|조회수219 목록 댓글 11

(참고로 전 오늘 경기 포함, 롯데자이언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1회부터 끝날때까지 매일 다 보는 사람입니다.)

 

감독이 망친 경기가 한두경기 이겠냐만은...  특히는 오늘은 

특히는 오늘은   도저히 질 수 없는 경기를 졌다. 이건 전적으로 감독 잘못이다. 

일단 라인업에 좌투수 상대 강한 소형준에 최근 타격감이 제로인 노진혁이 5번인것 부터 좀 의아했다. 

하지만 나승엽도 좌타자이니 그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6회 뜬금없이 포수가 정보근으로 바꼈다. 

여기서부터 완전히 꼬였다. 

 

위기는 있었지만 호흡이 잘 맞던 배터리였는데 뜬금없이 정보근이라.   역시나 로드리게스 5회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르게 흔들린다. 

볼넷 2개.. 

손성빈의 공격이 맘에 안들었더라도 로드리게스가 내려갈때 까진 손성빈으로 갔어야 했다. 

만약 손성빈이 6회 포수로 올라왔다면? 2개를 볼넷을 내줬을까? 

어찌되었건 볼넷을 2개 내주고 투구수가 100개가 다 되가는 로드리게스는 사실 여기서 바꿔야 했다. 

 

지난주 김진욱은 화요일경기 87구에 바꿨다. 그리고 일요일 경기도 89구에... (충분히 더 던질 힘이 있었음에도)

근데. 로드리게스는 일요일 경기 안내보낼 예정인지? 아님 주중 우천취소를 예상하는 건지?  100구가 다 되가고 볼이 계속 뜨는 상황에서 로드리게스를 밀고간다. 결국 2:4로 역전당하고 투구수도 103개를 기록하고 내려온다. 

 

여기서 완전히 겜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정현수가 잘 막아 주면서 그나마 2:4

 

7회 1사 1루에서 유강남을 대타로 내보낸다. 1루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유강남이 나오면 항상 병살이 걱정된다. 

사실 별로 기대는 안됐고 삼진으로 혼자만 죽었을때 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정보근 타석에서 나승엽 대타로 3:4까지 따라 붙는다. 

 

여기서 다들 생각했을거다. 유강남 대타를 보고 그냥 박승욱을 내보내지 하는 생각?  결과적으론 어쨌든 혼자 죽어서 다행.. 

그리고 나승엽 대타는 낼만한 상황이었다. 다만 손성빈이 그대로 포수로 썼었다면 손성빈 타석에 나승엽이 대타로 나오는 상황인데 이미 정보근으로 교체해서 정보근은 6회 수비만 소화하고 또 교체된다. 아무런 의미도 명분도 없는 포수교체였다. 

 

결국 이런 아무 의미없는 선수교체가 이호준을 5번타자에 넣게 만들었다. 나승엽이 들어왔으니 당연히 노진혁이 빠지고 1루로 갈거고, 3루 박승욱 자리에 포수가 들어왔으니. 노진혁 자리엔 3루수비인 이호준이 들어오게 된거다. 

 

그리고 찬스가 이호준 타석에 오니 대타로 김세민을 내보낸다. 새로 올라온 3인방 중 고승민도 첫타석 안타, 나승엽도 첫타석 안타를 치니, 김세민도 로또 안타를 칠거라 생각한 듯 하다. 상식적으로라면 신윤후를 대타로 내고 수비때 김세민으로 교체 했어야 할 것 같지만.

(모든 야수를 소비해서 선택의 여지가 첫번째 이호준을 그냥 내거나, 두번째 김세민, 신윤후 중 대타를 내는 상황이었음. 근데 로또 김세민을 택한거였음) 

 

여튼 1군 경험도 없고 (이건 확실히 모르겠지만) 검증도 안된 선수를 로또 기대하며 내보냈는데..볼넷을 골랐으니 절반의 성공이었다.  뭐 사실 볼넷을 못 골랐으면 말도 안되는 상황이긴 했다. 한승혁의 볼이 스트라잌 근처에도 오지 않았다(그나마 그 와중에도 한번 땅에 박히는 볼에 헛스윙). 그리고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  

 

추가) 김세민이 올라왔을때 다들 의아했을거다. 김세민은 내야수도 전포지션이 가능하다곤 하지만 현재 1루수로 되어 있다. 손호영이 언제 2군에 갔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10일은 넘은 듯 하다. 한동희도 내려갔고, 김민성도 내렸고, 사실 3루를 볼수 있는 선수를 올렸어야 했다. 그런점에서 손호영이 어떤 상태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났다. (타격이 부진해도 대타를 내보낼때 무게감을 그래도 김세민보다 낫지 않을까)

 

8회 동점상황에서 또 정철원이 올라온다. 

정철원에게는 왜 이렇게 기회를 많이 주는 건지?  사실 난 정철원의 구위가 아직 올라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좀 더 냉정하게 얘기하면 1군에서의 경쟁력은 많이 떨어져 보인다. 그나마 관록으로 실점을 안하긴 해도 2경기에 최소 1경기는 실점하는 투수다. 볼싸움에서도 볼때마다 풀카운트까지 가고 겨우 아웃카운트를 잡는다.   SSG전 3개의 삼진을 잡았을때도 내 기억으론 모두 풀카운트에서 높은 볼을 타자들이 헛스윙해줘서 잡았다. 운이 좋았던 거다. 

그 상황을 보고 돌감독은 정철원이 부활했다 생각한다. 그리고 그 담날 또 내보낸다. 

역시나 그 담날에는 147KM 직구가 통타 당해 나오자마다 3점홈런을 맞았었고 

 

오늘도 첫타자 부터 불안불안, 볼넷 주는 건가 했는데 다행히 그라운드 볼이 나왔지만 듣보잡 김세민이 놓치면서 무사 1루가 된다. 

그리고  희생번트 때 3루까지 주는 건 진짜 어이없었다. 

 

여기서 교체가 김원중.. 어쩔 수 없는 교체라 생각한다. 돌감독은 이제 박정민 현도훈 등은 다 못 믿으니 김원중 밖에 없었을 거다. 

그러나 김원중도 오늘은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지난주 토요일 경기 151KM까지 나왔던 직구가 오늘은 145밖에 안나온다. 역시나 역전타..  

 

난 사실 현도훈을 믿는다. 

현도훈이 지난 수요일  키움전에서 안타와 볼넷, 그리고 실책으로 동점을 내주긴 했었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김태형 감독에게 필승조는 현도훈이었다. (감독이 인터뷰에서 이렇게 던져준다면 필승조로 쓰겠다고 함) 그 전날 프로데비 첫승을 거뒀고, 방어율도 0였으니 

그러나 일요일 2이닝, 화요일 2이닝을 던진 현도훈을 수요일에 또 내보낸 돌감독은 한경기 안타, 볼넷, 실책 등으로 동점을 허용한 현도훈은 한경기 만에 필승조에서 빼버린다. 

실제로 그 이후 금요일 경기 2/3이닝 무실점, 일요일 경기 1이닝 13구 무실점으로 2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현도훈은 그리고 주자가 없는 이닝의 시작을 맡길때 잘해왔다. 실제로 방어율도 아직 제로이다. 

그러나 4점대 방어율, 두경기 중 한경기는 실점하는 정철원은 웬만하면 필승조다. ㅎㅎ 

 

여튼 김세민의 실책성 플레이가 패배의 원인이었지만 난, 현도훈을 8회 시작부터 넣었으면 실점은 안했을거라 본다. 

 

그러고 그냥, 노진혁을 나승엽으로, 손성빈을 유강남으로 교체했다면, 김세민까지 나올 일도 없었을 거다. 

 

장두성도 마찬기지다. 헤드샷 이후 부상이 있던 없던 잘하는 경우를 못 본 것 같다.  좀 쉬게 해주는게 맞을 것 같다. 

그리고 신윤후에게는 너무 기회가 안간다.  (신윤후가 잘한다기 보단 레이예스 외에 잘하는 선수도 없는데 1군에는 있으면서 기회는 안준다는 생각임) 

 

투수쪽에선 구승민~~~  아예 구위가 안된다면 1군에 올리지 말아야 할 것이고, 1군에 올렸으면 써먹어야 한다. 만약 안쓸거면 좌완 송재영을 올려야지.  도대체 빡빡한 엔트리 안에서 너무 쓸놈씀이다.  

 

정현수 또한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무조건 좌타자만 상대하게 할 것이 아니라. 1이닝 정도는 맡겨야 한다. 

 

암튼 돌감독..  솔직히 안보고 싶다. 

타격 자세 시범 보이는 장면도 화면에 잡힐 때마다 웃기다.  현역때 타격을 잘한 감독도 아니면서 ㅎㅎㅎ 

 

그리고 되도 않는 번트 시키지고 마라..  차리리 번트 댈거면 김민성 냅두고 김세민은 안올렸어야지.. 

 

암튼 두서없이 찌끌여본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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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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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인생은 모퉁이 | 작성시간 26.05.05 오케이.
  • 작성자복지청렬 | 작성시간 26.05.05 공감 별로
  • 작성자롯삐코 | 작성시간 26.05.05 글 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신윤후는 아닌 듯합니다..그리고 손성빈은 오늘 블로킹도 두번? 못했는데 1번은 안뛰어서 살았지만 1번은 결국 아무런 대가 없이 2루로 보내줬어요...그리고 현도훈은 아직 보여준게 크게 없죠....그리고 가르치는거랑 자기가 치는건 다른영역입니다...이 논리면 이대호가 타격코치 해야죠...하지만 오늘 진짜 이해 안되는거는 유강남 대타... 그리고 윤동희 9회에 홈런 스윙.. 이건 대체 왜??하는건지...
  • 답댓글 작성자리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6 저도 신윤후를 믿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기회를 너무 주지 않았고, 이호준 타석에서 김세민, 신윤후 중 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김감독은 김세민을 선택한 건데. 결과적으론 좋았지만 저라면 둘 중이라면 신윤후를 선택했을 거란 얘기였습니다. 그리고 선수로써 잘했다고 감독의 역할을 잘하는 것도 아니니, 김감독이 선수시절 큰 임팩트가 없는 선수라도 시범을 보일 순 있죠. 근데 선수들이 몰라서 못하는거 아니잖아요. 번트도 그렇고. 안되는 거죠.. 그걸 비판한건 사실 그냥 김감독이 싫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도훈이 이제 겨우 10이닝 넘게 던진거니 표본이 너무 없는 건 맞지만, 그럼 님이 생각하는 필승조는 누구입니까? 정철원, 김원중인가요? 최이준, 박정민인가요?
  • 작성자팬 2호 | 작성시간 26.05.06 많은 팬들이 공감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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