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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경찰관들과 엘리스

작성자hosee|작성시간07.12.13|조회수84 목록 댓글 5
울 회사앞에 지루한 도로공사를 하고 있다. 자전거 전용길을 만든다는 것인데, 자전거도 별로 없는 한국에서, 일본에도 없는 자전거길 만든다는것이다. 차도 힘겨운 언덕길많은 성남에서.
얘들이 시비를 걸었단다. 우리 차들이 주차장으로 올라가면서 양생중인 도로를 망가뜨린단다.
그런적도 없을뿐더러 좀 망가져도 괜찮다. 나도 전문가니까 안다. 완전 망가져도 지들 일거리 더 생기니까 더 좋지뭐.
근데 그것때문에 어떤 무식한넘이 도끼들고 시비를 걸어왔다
직원이 경찰불러서 해결하고 사과 시키고 보냈단다. 하지만 그 소식을 들은 나는, 그냥 넘어안갈 생각이었다.
얘를 구속 시켜야지. '특수흉기에 의한 살인 미수'로.
그래서 이놈의 인적사항이 보관되어 있는 서에 갔다. 좁은 주차장에 겨우 주차를 하니까 경찰 아저씨들이 쭈욱 나와서 엄청 물어본다. "이거 한 2억 하지요? " "아니요 그렇게 까진 안해요" "이거 고속도로 말고는 못달리겠네!" "일반도로는 조심스럽게 달리면 되요".......뭐 내 볼일을 보기가 힘들었다. 진지한 표정 관리가 필요한데 (이제 곧 싸우니까) 이거 뭐 수많은 경찰 아저씨가 우리를 애워싸고 천진하게 물어보는데, 나는 도저히 싹 표정 바꾸는거 못하겠더라. 나도 싱글벙글. 그래도 노력 해서 그놈 구속 까지 시키려고 했는데, 결국 마지막에 내가 사과한번 더 받고 집에 보내는 걸로 끝이났다. 주차장에서 조심해서 차빼고 나오는데 몇몇 경찰 아저씨들이 끝까지 배웅 해 주더라. 기분 좋았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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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맥스-정재건 | 작성시간 07.12.13 그냥 양보하며 삽시다!
  • 작성자hose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12.13 양보할 뜻이 없었는데 그렇게 되었네요. 도끼 휘두른 놈인데도 불구하고...
  • 답댓글 작성자정재균 | 작성시간 07.12.14 여기선 대충할껀 대충으로.. 정신건강상...아니 육체건강에도...
  • 작성자hose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12.13 근데 제 생각에는 이런넘은 혼나야 된다고 생각해요. 고의적이거든요.
  • 작성자fuzzy | 작성시간 07.12.13 준호야...그런일이 한국에서는 자주있는 일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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