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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소주 한잔 인천 부평 술집 실내포차 한신포차 by 미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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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면 왠지 술 한잔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막걸리도 좋고, 소주도 좋고, 와인도 좋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술한잔 기울이는 일은 생각만 해도 좋지요.
몇일 전 다녀왔던 인천 부평의 실내포차 한신포차를 소개합니다.
체인점인 한신포차를 오며가며 몇 번 봤었는데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요식업계의 대부인 백종원님께서 운영하는 곳으로
이분이 하는 곳은 모두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맛을 보여주지요.
요런 실내포차에 방문한 건 거의 일년만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반갑더군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콩나물국입니다.
이곳의 메인인 한신 닭발입니다.
매운 닭발로 탕처럼 나오는 닭발이에요.
때문에 닭발이 부들부들하니 굉장히 부드럽지요.
보글보글 한소끔 끓여 먹으면 되요.
콩나물도 듬뿍 올려
바글바글 끓이면 됩니다.
요런 안주엔 소주가 빠질 수 없겠죠?
거의 백만년 만에 마시는 소주입니다.
보기보다, 생각보다 상당히 더 매웠습니다.
요즘 매운 요리를 크게 즐기지 않아서인지
혀와 입술이 화끈화끈 불타오르는 듯 했어요.
많이 맵긴한데 묘하게도 자꾸만 끌리는 맛이라
나중 생각은 않고 계속 먹게 되더군요.
마찬가지로 화끈화끈 매웠던 오돌뼈.
불맛도 살아 있으면서 오돌오돌 거리는 맛이
꽤 매력적이었습니다.
소주 안주로 이보다 좋은 건 없을 듯 하더군요.
한신 통닭이 궁금하긴 했지만
요걸로 만족했습니다.
오돌뼈엔 주먹밥.
주먹밥과의 궁합은 환상입니다.
조물조물 위생장갑을 끼고 무쳐보아요.
동글동글하게 주먹밥을 만들고 났더니
오돌뼈와 버무려 만드는게 더 맛있다는
사실을 상기합니다.
그래서 요렇게 슥슥 비벼서 얌냠.
소주가 물처럼 술술 들어 가는군요.
요건 새우 등의 해물 꼬치였어요.
익숙한 요리가 형식을 바꾸니
색달랐습니다.
소스도 괜찮았구요.
여기에 밥을 볶아 먹으면 환상이라던데,
이 날은 배가 불러 그것까진 먹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엔 볶음밥까지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소주 한잔 기울이기 좋은 한신포차입니다.
상호: 한신포차 부평점
위치: 부평 먹자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