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고백]
[Verse 1]
낮은 참 무심해서, 숨 가쁘게 흘러가고
사람들 틈에 섞여 바쁜 척 표정을 짓지
괜찮은 사람처럼, 꽤 단단한 사람처럼
오늘도 나의 마음을 꼭 붙잡아 두었지
[Pre-Chorus]
방 안의 불빛이 옅어지는 시간
꼭 쥔 손귀로 긴장이 흘러내리면
낮에는 스쳐 간 서툰 기억들이
어둠의 틈새로 선명하게 피어나
[Chorus]
시계 소리만 가득한 방, 작게 웅성이는 밤
외로움은 아닌데 왜 누군가 그리울까
거창한 말은 없어도 돼, 익숙한 온기 하나면 돼
이 깊은 밤을 건너가는, 나를 위한 고백
[Verse 2]
오래된 친구의 얼굴, 무심했던 가족의 말투
아직은 보이지 않는 나의 내일 같은 것들
다잡으려 애써도 자꾸만 흔들리는 건
내가 무너지는 게 아니라, 살아있기 때문이야
[Pre-Chorus]
창밖을 멀리 바라보는 시간
저 하늘은 어디서나 같은 빛깔이라서
나처럼 잠들지 못한 누군가가
어딘가에 서 있을 것만 같아
[Chorus]
시계 소리만 가득한 방, 작게 웅성이는 밤
외로움은 아닌데 왜 누군가 그리울까
거창한 말은 없어도 돼, 익숙한 온기 하나면 돼
이 깊은 밤을 건너가는, 나를 위한 고백
[Bridge]
불안해도 괜찮아, 흔들려도 괜찮아
오늘을 살아냈다는 증거일 뿐이니까
거울 속의 나에게 나직하게 건네는 말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
[Chorus]
시계 소리만 가득한 방, 다정해지는 이 밤
이제는 내 마음을 조금 믿어보려 해
거창한 말은 없어도 돼, 나를 안아줄 눈빛이면 돼
어김없이 찾아올 내일을 기다리는 밤
[Outro]
불이 꺼진 창가에 서서
긴 숨을 내쉬며
오늘 밤은, 안녕.
[End]
https://www.youtube.com/watch?v=vgZDT3BJp7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