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얘들아 어제 첫방무대 하느라 고생했어
마카마카라서 실수없이 해낸 무대라고 생각해
사녹은 한번이었지만 그거라도 볼수있어서 기뻤고
화요일에 보러 못가는 아쉬움이 앨범을 받아서 10%정도 감소한거같아
앞으로도 공방 자주가면 포카도 더 준다길래 다 모을수있겠다 싶더라
어제 잠시 다슬이랑 희수 나왔을때 깜짝방문이라 놀랐어
그리고 다슬이 귀여웠어 ㅋㅋ
다슬: 이따 저녁에도 오시죠?
나: 가야지~
나: 왜? 오지말까?
다슬: 아!아니요~(와서 봐주세요)하는 눈빛으로 쌍따봉 모습 세젤귀
아!맞다 얘들아 내 함성소리 들었니? 어땠어? 힘이 됐니?
사녹땐 하지말라고 제지당한게 많아서 그냥 조용히 봤는데
다른 가수 팬들도 은근 함성지르고 멘트 하길래
나도 한번 본방때 질렀어
어제 기억이 생생해
무대 오르기전 대기할때 내 폰 노트에 "보고싶었어" 적어서 보여주니 다슬이가 "나두"라고 해주고
희수한테 "노래가 기대이상이었다"하니까 엄지척 해주고
어제 이클립스도 잘받았대서 기분 좋더라
너희에게 몇개를 주든 잘나눠먹을거 아니까 3통 선물했지
저번에 라이브온때 받은 슬로건도 사진에 담아봤어
오늘아침에 뜯었다ㅎ
어제 받은거로 안경 닦으니 진짜 깨끗하게 닦이더라
공방땐 저것도 펴지말라길래 그래서 가지고만 있었어
어제 퇴근때 다슬이 희수도 보고 마무리까지 완벽한 시간이었어
은비랑 민녕이는 먼저 퇴근했다길래 잘 들어가서 쉬었으면 했고
다슬이랑 희수한테 내일 마카롱들 없어도 잘할수있지? 했더니 당연하죠 해서 마음이 놓이더라
울애기들 언제 이렇게 컸대?!ㅎ
어려보이는 희수를 봤더니 나도 덩달아 어려지는 느낌을 받았어
다슬이가 주차장입구에서 기다리는 날 불러줘서 퇴근길 볼수있었어 고마워
방송끝나고 나오자마자 가드직원에게 마카마카 갔냐고 물었을때 안갔다길래 다른 팬분과 보고가자고 결심했었거든
내가 아무 존재감없이 그냥왔다간 사람이라면 무시하고 갔을텐데 15m떨어진 거리에서 날 불러줘서 다슬이와 희수가 날 마카롱으로 인정해주고 기억해줬단걸 느꼈어
마카롱이 한사람이라도 너흴 보러 와주면 그사람을 위해 무대하겠단 말이 내가슴에 꽂혀버렸어
금요일에도 그 한사람이 내가 되었으면..그게 나였으면..하는 마음이 생겨서 다슬이에게 "금요일에 갈게" 라고했어
그때마저 취소되면 나 마음에 상처만 한가득이야..
오늘 방송 잘하고 안방1열에서 지켜볼게
금요일에 보자 울애기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