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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마카마카

[은비♥]은비 반갑습니다

작성자마카롱카|작성시간22.10.05|조회수103 목록 댓글 1

라마

콘도르

 

 

안녕하십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나는 외국인입니다.

나는 페루사람입니다.

나는 은비의 무대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은비를 보고 나의 할머니가 떠올랐다.

그 둘의 외모는 너무 닮았다.

나의 할머니는 지금 연하의 남자와 일곱번째 결혼을 하고

버뮤다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녀의 새 남편은 19살이고

나의 할머니는 그의 교장선생님입니다.

나는 라마 100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나의 농장은 안데스산의 해발 5,000미터에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선 라마 50마리를 기르면 매우 큰 부자입니다.

은비는 나와 결혼하겠습니까?

그렇다면 은비의 집에 라마 50마리를 보냅니다.

나는 라마농장과 함께 옥수수밭도 기르고 있습니다.

다음 엔딩요정 때 오른손을 펼치는 포즈를 부탁합니다.

거기에 나의 옥수수를 합성해서 농장의 광고포스터로 씁니다.

물론 모델을 해준 사용요금은 줍니다.

회사로 라마 50마리를 보냅니다.

한국의 겨울은 춥습니까?

라마털를 깎아서 옷을 만들어 입으시오.

오늘 내가 기르던 콘도르의 발목에

은비에게 쓴 손편지를 묶어서 날려보냈다.

그 새는 혼자 90일 비행으로 코리아에 도착합니다.

나의 콘도르에게 수고했다고 쥐를 먹이시오.

물론 음식에 대한 값은 치릅니다.

라마 50마리를 보냅니다.

(이상 신은비를 사랑하는

안데스의 목동 모짜렐라 맥도나르도로부터..)

 

 

은비님... 휴... 내 SNS에 있는 외국인 친구한테

은비님의 무대영상을 한 번 보여줬더니만..

은비님에 반했다고 자기가 쓴 글을 꼭 꼭 보내달라면서

라마 두 마리를 택배로 먼저 보내주는 바람에...

 

사실 그게 아니고...

이제 편지를 존댓말로 쓰려고

존댓말 쓰는 외국인인척 해봤어요..ㅎㅎ

근데 은비님은 반말로 해주세요..

저는 그게 더 좋아요..ㅎㅎ

마카마카가 데뷔한 때가 하필 코로나시기랑 겹쳐서

그동안 활동을 제대로 못 했는데..

마카마카의 실제적인 시작은 이제부터라고 생각해요..

코로나로 많은 그룹들이 해체를 했지만

마카마카는 그 사이에 에너지를 모으고 있었다가

이제 터트리려는 거예요..

저도 꼭 시간을 내서 현장으로 응원을 가도록 할게요..

그게 제 바램이예요..

이제 방송활동이 마감이라고 써있던데

그동안 편하게 텔레비젼으로 은비님을 봤네요..

이제 은비님이 보고 싶으면 공연장으로 찾아가야겠어요..

여기저기 활동 많이 하면서

여기저기 많은 곳에서 빛나줘요..

오늘도 힘들었을 텐데 이제 푹 쉬길..

꿈에서 만나면 라마 태워줄게요..

(은비를 지켜주는 목동이고 싶은 어느 마카롱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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