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이라는 단어는 마음챙김을 닦는 수행(명상으로서의 마음챙김)이나, 심리학적인 과정(마음챙기기) 그리고 이론적인 구조(마음챙김)를 설명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마음챙김의 기본적인 정의는 '순간순간의 알아차림(moment-by-moment awaewness)'이다. 다른 정의로는 '현재 실재에 대해 의식을 생생하게 유지하기'; '연속적인 지각의 순간들에서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 안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분명하고 하나의 마음으로 알아차림'; '주의 있는 조절'; ' 순간순가늬 기반 위에서 경험에 대해 완전한 주의를 유지하기' 등이 포함된다.
서양 심리학의 관점에서 볼 때, 새로운 범주의 창조, 새로운 정보에 대한 개방성, 하나 이상의 관점을 가진 알아차림 등이 포함되는 인지 과정을 말한다. 궁극적으로 마음챙김은 언어로는 완전하게 포착될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미묘한 비언어적 경험이기 때문이다.
마음챙김이 심리치료 영역으로 옮겨오게 되면, 마음챙김의 정의는 확장되어 종종 평가하지 않음(nonjudgment) 이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순간순간 평쳐지는 경험에 대해 의도적으로, 바로 그 순간에, 평가하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통한 알아차림"이다. 우리가 힘겨운 신체적 또는 정서적 상태를 다룰 때 평가하지 않는 태도에 의해 마음챙김은 촉진된다. 경험을 평가하지 않을 때 그것을 있는 그대로 보기가 더욱 쉬워진다.
<마음챙김과 수용>
수용(acceptance)은 평가하지 않음이 확장된 것이다. 거기에 친절함 또는 우정이라는 기준을 더한다. 치료자가 수치심, 분노, 공포 또는 비탄같은 격렬한 감정을 다룰 때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공감과 긍정적 존중은 수용과도 중복되는 성공적인 치료의 중요한 관계적 측면들이다. 만약 치료자가 환자가 걱정과 혐오감 때문에 불쾌한 경험을 회피한다면 문제를 이해할 능력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
마음챙김의 관점에서 본 수용은 우리가 대상을 알게 된 순간의 모습 그래도 그것을 기꺼이 그냥 두려고 하는 의향을 가리킨다. 즉 일어난 그대로 즐겁고 괴로운 경험을 수용하는 것이다. 수용은 적응하지 못하는 행위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수용은 행동의 변화에 앞선다. 마음챙김 지향 임상가들은 '수용'을 치료행위의 부분으로 본다.
<심리치료에서의 마음챙김>
마음챙김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알아차임(자각) (2)현재 경험에 대한 (3) 수용과 함께하는.
이들 세 가지는 개별적인 구성요소이지만, 마음챙김의 경험에 있어서는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 얽혀 있다. 마음챙김의 한 측면이 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다른 측면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알아차림은 인정되지 않은 부끄러움에서처럼 수용없이 나타날 수도 있고, 마찬가지로 수용은 조급한 용서에서처럼 알아차림 없이도 있을 수 있다.
마음챙김을 알기 위해서는 직접 경험해야 한다. 사람들은 다양한 강도의 단계로 마음챙김을 수련할 수 있다. 수련의 강도의 한 끝에는 일상의 마음챙김이 있다. 잦은 압박감과 혼란스러운 매일의 삶에서도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가능하다. 우리는 길게 의식적인 호흡을 하면서 즉시 우리의 행동에서 떨어질 수 있다. 주의를 집중한 후, 우리는 자신에게 물을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나는 무엇을 느끼나? 지금 이 순간 나는 무엇을 하는 중이었나? 지금 이 순간 내 알아차림에 가장 강력하게 나타나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일상생활의 마음챙김이고, 심리치료에서 마음챙김이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방식이다.
오랫동안 조용한 장소에서 눈을 감고 앉아서 한 가지(호흡과 같은 대상)에 대해 집중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때, 마음은 현미경처럼 되어 섬세한 마음의 움직임을 볼 수 있게 된다. 마음챙김의 순간들에는 그것이 수행의 연속선상 어디에 위치하든 상관없이 공통의 양상이 있다. 깨어있고 마음챙기는 실제의 순간은 숙련된 명상가나 매일 일상에서 마음챙김을 연습하는 초보자나 똑깥다. 단지 그 경험이 숙련된 명상가에세는 더 연속적일 뿐이다. 마음챙기는 순간들은:
비개념적이다: 마음챙김은 사고과정에 빠져들지 않는 알아차림이다.
현재 중심적이다 : 마음챙김은 항상 현재 순간에 있다.
비판단적이다(평가하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경험하는 것이 다른 것이기를 바란다면, 알아차림은 자유롭게 생기지 않는다.
의도적이다: 마음챙김은 항상 주의를 어딘가로 이끄는 의도를 포함한다. 주의를 현재 순간에 돌리는 것은 마음챙김을 연속적이
이게 한다.
참여관찰적이다: 마음챙김은 떨어져서 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몸과 마음에 더욱 밀착해서 경험하는 것이다.
비언어적이다: 마음챙김의 경험은 단어로 포착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알아차림은 마음에 단어가 떠오르기 전에 나타나기 때
문이다.
탐색적이다: 마음챙기는 알아차림은 항상 보다 섬세한 수준의 지각들을 조사하는 것이다.
자유롭다: 순간순간 마음챙기는 알아차림이 있을 때, 조건지어진 괴로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이러한 특성들은 마음챙기는데 매 순간 동시에 발생한다. 마음챙김 수행은 위에서 열거한 알아차림의 모든 특성을 지니고, 알아차림을 더 자주 현재로 돌리려는 의식적인 시도이다. 마음챙김 자체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 마음챙김의 연속이 정말로 드문 것이다.
일상에서 마음챙김을 통해 우리는 심리적인 기능에 대한 통찰을 개발하고 새로운 상황에 대해 능숙하게 반응하게 된다. 깊은 공동체로서의 마음챙김은 마음의 본성과 괴로움의 원인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현상이 실제로 얼마나 변하는 것인가에 대한 알아차림과 같은 이러한 통찰을 얻게 되면, 우리는 반추(rumination)에 보다 덜 얽히게 되고 그로 인해 더 많은 마음챙김이 촉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