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만 더 기도합시다" (마 26:40-4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주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던
그 간절한 음성으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저와 여러분에게 물으십니다.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우리는 지금 영혼을 살리고 제자를 세우는 위대한 MD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낙심한 자를 찾아가 가만히 곁을 지키고, 닫힌 마음의 문을 두드리며 복음을 전하는 일,
정말 귀하고 아름다운 사역입니다.
그런데 성도 여러분, 솔직한 우리의 사역 현장은 어떻습니까?
언제나 은혜롭고 평탄하던가요?
열심히 준비해서 찾아갔는데 차가운 거절의 눈빛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몇 번을 만나 정성을 쏟고 권면했는데도 도무지 변하지 않는 그 사람의 완악한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만 같고, 밑바닥까지 에너지가 다 고갈되어 갈 때,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 어떤 생각이 치밀어 오릅니까?
‘아, 이제 진짜 할 만큼 했다.’ ‘내 힘으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이제 그만 내려놓고 싶다.’
바로 그 순간, 영적인 한계 부딪혀 주저앉고 싶어 하는 저와 여러분의 어깨를 짚으시며
주님이 들려주시는 음성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딸아. 딱 1분만 더 기도하자. 바로 지금이 1분만 더 무릎 꿇을 때란다.”
여러분, 오늘 설교 제목이 무엇입니까?
“1분만 더 기도합시다”입니다.
여기서 주님이 말씀하시는 ‘1분’은 시계 바늘이 한 바퀴 도는 물리적인 60초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 1분은 내 한계를 뛰어넘는 ‘믿음’의 시간이며, 끝까지 버텨내는 ‘인내’의 시간이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신뢰하며 엎드리는 ‘최종 순종’의 시간입니다.
우리의 말재주나 열심으로는 영혼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MD사역은 내 힘이 빠지고 하나님의 능력이 시작될 때 열매를 맺습니다.
오늘 이 시간, 사역의 현장에서 지치고 낙심한 우리의 무릎에 성령의 새 힘이 부어지기를 소망합니다.
포기하고 싶던 그 마지막 순간, “1분만 더!” 주님 앞에 엎드림으로 기적을 맛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 1분 더의 기도는 사람보다 하나님을 먼저 붙드는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인류의 구원이 걸린 십자가라는 거대한 사건을 앞에 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통곡하며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고통 속에서 잠시 내려와 제자들을 바라보셨을 때, 제자들은 영적으로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때 주님은 탄식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이 주님의 안타까운 음성은 오늘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그리고 사역의 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든 사역자들을 향한 음성이기도 합니다.
성도 여러분, MD사역자의 가장 첫 번째 자격이 무엇입니까?
뛰어난 말재주입니까?
사람을 매료시키는 성격입니까?
아닙니다. 사역자는 사람을 만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입니다.
영혼을 권면하고 위로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그분의 심장을 이식받아야 합니다.
만약 우리에게 이 ‘1분 더’의 기도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내 지혜와 판단이 앞서게 됩니다.
내 인간적인 기대가 앞서고, 결국 내 힘과 혈기로 사역을 하다가 쉽게 지치고 상처받게 됩니다.
내 힘으로 하는 사역은 사람의 일로 끝나지만, 기도로 시작하는 사역은 하나님께서 친히 앞서 가셔서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영혼을 만나러 문을 두드리기 전, 낙심한 성도와 상담하기 전, 전도 대상자에게 권면의 말을 건네기 바로 그 직전,
발걸음을 멈추고 딱 1분만 더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주님, 내 힘으로 갑니다. 내 입술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옵소서.”
그 1분의 기도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믿음의 신호탄이 될 줄 믿습니다.
둘째, 1분 더의 기도는 영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중보’입니다.
누가복음 18장 1절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우리의 기도를 멈추게 만들고 사역의 손을 놓게 만드는 가장 큰 대적은 바로 ‘낙심’입니다.
MD사역을 하다 보면, 아무리 진심으로 사랑을 베풀어도 얼음장처럼 차가운 반응만 돌아올 때가 있습니다.
눈물로 기다려도 아무런 변화가 없고, 새벽마다 부르짖어 기도해도 상황은 도무지 나아지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
우리는 영적인 침체에 빠집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눈으로 보지 못할 때도 신실하신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에서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십니다.
겨울철 땅속에 심겨진 씨앗을 보십시오.
겉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죽은 땅 같지만, 우리가 보지 못하는 흙 속에서는 생명의 뿌리가 깊이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결코 독백으로 끝나거나 땅에 떨어져 사라지는 법이 없습니다.
요한계시록 8장을 보면, 천사가 제단의 향로를 가지고 성도들의 기도를 담아
향과 함께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가지고 올라간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길을 걸으며 한 영혼을 위해 흘린 눈물, 밤마다 잠 못 이루고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가며 드린 중보기도,
‘이제 그만할까’ 싶다가도 포기하지 않고 1분 더 버텨낸 그 인내의 시간은
하나님 나라의 제단에 고스란히 쌓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낙심이 찾아오는 그 순간, 1분만 더 그 영혼의 이름을 부르며 중보의 끈을 놓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1분 더의 기도는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리는 ‘순종’입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4장 2절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그렇습니다.
기도는 뜨겁게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응답이 올 때까지 ‘계속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눈에 보이는 응답이 없어도 기도를 멈추지 않는 것이고,
사방이 꽉 막힌 절망의 순간에도 여전히 기도의 골방을 지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는 영혼의 밭에 복음의 씨앗을 심고 눈물로 사랑의 물을 줄 수 있지만,
그 영혼을 실제로 자라나게 하시고 생명을 주시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내가 사정사정해서 그 사람을 예배 자리에 앉혀놓을 수는 있지만,
완악한 죄인의 마음을 쪼개고 깨뜨려 회개하게 하시는 분은 오직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사역의 열매를 내 조급함이나 내 인간적인 방법으로 억지로 만들어내려 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인본주의 사역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결과를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순종입니다.
사역의 한계령에 다다랐을 때, ‘내가 할 일은 여기까지입니다’라고 인정하며 1분만 더 엎드려 하나님께 바통을 넘겨드리십시오.
내가 일하면 내가 일할 뿐이지만, 내가 1분 더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그 순종의 기도를 통해 마침내 자라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목도하는 감격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참으로 위대하고도 단순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우리 딱 1분만 더 기도하십시다!” (아멘)
우리가 남은 힘이 많고 에너지가 넘쳐나서 1분을 더 기도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눈앞에 있는 환경과 처지가 만만하고 쉬워 보여서도 아닙니다.
기도의 제목들이 이미 다 눈앞에 삼차원의 물질로 응답되어 나타났기 때문도 결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딱 1분만 더’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오직 한 가지입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 아버지가 지금 이 순간에도 불꽃같은 눈동자로 우리 곁에 지켜 보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우리가 사역하다가 너무 지쳐서 쓰러질 때가 있지 않습니까?
말도 안 나오고, 그저 눈물만 뚝뚝 흘리면서 방언으로 겨우 신음하듯 드리는 그 안타까운 기도 말입니다.
여러분,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 작은 신음 소리 하나까지도 천국 보좌에 계신 하나님 앞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기가 되어서,
주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로 그대로 전달되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수많은 인간적인 프로그램이나 화려한 말재주를 보고 일하시지 않습니다.
환경이 거꾸러지고 사방이 가로막혀도, 끝까지 눈물로 무릎 꿇는 그 한 사람!
'1분만 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사역자'를 통해서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하시고 세우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MD사역의 무게가 너무나 무거워서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고 낙심이 찾아옵니까? 내가 그토록 공을 들이고 사랑을 쏟은 영혼의 변화가 너무나 더디게만 느껴져서 가슴을 치고 계십니까? 내 열정과 마음이 다 고갈되어 '이제는 끝났다, 이제는 할 수 없다' 하고 눈물만 흐를 때, 바로 그 절망의 순간에 삼차원의 환경을 바라보지 마시고 고개를 들어 사차원의 주님을 바라보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믿음으로 바라보며 입술로 창조적인 선포를 하십시오.
“주님! 사탄 원수 마귀는 한 길로 왔으나 일곱 길로 떠나갈 줄 믿습니다!
내가 성령의 힘을 입어 딱 1분만 더 기도의 자리를 사수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믿음으로 버텨낸 그 마지막 1분이, 잠들어 있던 여러분의 영혼을 번개처럼 흔들어 깨울 것입니다.
밀려오던 원수 마귀의 낙심과 포기의 화전을 성령의 방패로 막아낼 것입니다.
그리고 차갑게 식어가던 여러분의 가슴속에,
그 영혼을 다시 품고도 남음이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심장을 이식해 줄 줄 믿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든 성도들이 내 힘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으로, 이 위대한 MD사역을 감당해 내기를 원합니다.
그 어떤 영혼도 인간의 생각으로 먼저 포기하지 말고, 좋으신 하나님,
기적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승리하는 참된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합심기도 인도]
(음악이 웅장하고 뜨겁게 흐르는 가운데, 두 손을 높이 들고 외칩니다.)
할렐루야! 이 시간 우리 다 같이 두 손을 높이 들고, 주여 삼창 부르짖으며 성령 충만을 위해,
영혼 구원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십시다! 주여! 세 번 부릅니다!
주여~! 주여~! 주여~!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주신 능력의 말씀을 붙들고 사역의 현장으로 나아가기 전, 이 시간 성령의 불을 받기 위해 주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오, 주님! 성령으로, 성령으로 이 시간 임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가 사역의 분주함과 환경에 매몰되기 전에,
무엇보다 먼저 기도의 제단을 쌓는 신실한 기도의 용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내 짧은 지혜와 인간적인 경험으로 영혼을 판단하고 정죄하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오직 주님의 그 핏비린내 나는 십자가 사랑의 심장으로 영혼을 품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사탄 원수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 마음에 낙심을 집어넣고 변화가 더디다고 속삭이지만,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낙심을 가져다주는 악한 영들은 묶임을 받고 떠나갈지어다!
사방이 막힌 것처럼 보일지라도 우리는 결코 속지 아니하고,
‘오늘도 딱 1분만 더’ 무릎 꿇고 버텨내어 약속의 기적을 창조하는 믿음의 MD사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이곳에서 드리는 우리의 부르짖음이 하나님 보좌 앞에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시고,
우리가 흘린 눈물의 기도 위에 마침내 낙심한 영혼들이 불일듯 살아나며,
이 나라 이 민족을 뒤흔들 제자들이 우뚝 세워지는 기적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믿음 대로 될지어다! 꿈꾼 대로 될지어다! 입술로 선포한 대로 역사하실 줄 믿사오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언제나 승리를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