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국병원 원목실
하얀 병실 창가에
은은히 비추는 주님의 빛처럼,
원목실은 아픈 이들의 곁에 조용히 머물며
말로 다 담을 수 없는 위로를 전합니다.
수술을 앞둔 두려운 밤에도,
눈물로 새우는 보호자의 긴 새벽에도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하신
주님의 약속을 품은 홍목사님의 기도 한 마디가
꺼져 가는 마음에 다시 희망을 밝힙니다.
지친 의료진의 어깨 위에는
격려와 평안의 숨결이 되어 머물고,
절망의 문턱에 선 영혼에게는
다시 걸어갈 믿음의 힘을 건넵니다.
병을 돌보는 곳이 병원이라면,
상한 심령을 품어 안는 곳은 원목실입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고통 너머에 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만나고,
눈물 너머에 예비하신 은혜를 바라보며,
오늘도 치유의 길을 걸어갑니다.
병원에는 몸의 아픔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두려움이 있고, 눈물이 있고, 외로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깊은 곳에는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영혼의 목마름이 있습니다.
원목실은 그 목마른 영혼 곁에 앉아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작은 등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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