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9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삶을 살면서 자그마한 친절들.. 미소들.. 따스한 말들은
우리들이 버겁게 (?)살아가는 하루 하루에 "신선한 힘과 용기와 위로"가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교회 엘리베이터 안에서 누구를 만날때
대화를 나눌(?)만한 시간이 되면
짧게라도 물어본다.
이름 물어보고..
그리고 "요즘 기도 제목은 뭐예요?"라고 물어본다.
그리고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헤어지면
방금 그 사람에게 들은 기도제목을 주님께 올려드린다.
내가 듣는 모든 기도제목을 내가 이루어 줄 수 있을리가 있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그러하신 하나님에게 방금 내가 들은 기도제목을 올려 드리는 것이다.
나는 금요일 교회를 가면 복도에서 율동 연습을 하는 두나미스 율동팀을만나기도 하고
전임 간사님들이 사무실에 다 같이 앉아 있는 모습도 본다.
다들 반가운 얼굴들이다.
어제는 두나미스 찬양팀의 규희랑 예인이가 나를 보자 말자 반갑게 달려온다.
그러면서
예인이가 "목사님! 목사님! 규희 좀 안아 주세요!"이러면서 조잘 조잘 수다(?)를 하기 시작한다.
규희 면접 본 이야기이며
규희는 케냐에 단기 선교 가는 것 때문에
직장 인터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등
짧은 시간이지만
고주알 미주알.. 나에게 보고(?)하는 녀석들이
얼마나 귀엽던지..
주님도 주님 앞에 나와 고주알 미주알 조잘 조잘 거리는(?) 주님의 자녀들이 귀엽지 않을까?
그런 생각 저절로 하게 된다.
뭐.. 거룩하고.. 거대한 비전 이야기만 주님 기뻐하시는 "기도제목"들이겠는가!
고주알 미주알.. 소근 소근.. 재잘 재잘..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다 주님께 하는 것
주님 기뻐하시지않겠는가?
규희랑 예인이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있는데
드럼치는 계현이가 내 앞에 와서
정중(?)하게 검 하나를 내민다.
검 겉에는 " I LOVE YOU!" 라고 적혀있다.
ㅋㅋ
그런 글이 있는 검이 있는지 나는 어제 처음 알았네! ^^
건네주는 검 하나에도 묻어나는.. 사랑 이야기들!
요즘은 주일 아침도 은근히(?) 기다려진다.
주일아침이면 임마누엘 성가대 회원 중 한 자매가
항상 나한테 주일 아침 시작하기 전
"커피 빈"에서 아침밥 챙겨 먹으라고 1만원권 상품권을 보낸다.
ㅎ ㅎ
매주 보낸지 벌써 한달은 된것 같다.
주일 아침 어김없이(?)그 상품권 받으면
입에 빙그레 웃음이 지어진다.
"그대는 주일날 아침 내 기쁨조!!"이렇게 답을 보내면서
나는 "고맙다"고 인사말을 한다.
교회 계단 앞에서 누구 만났는데
지나면서
"목사님! 목사님 묵상 읽는 지체예요!
어머니 빨리 나으라고 기도하고 있어요!"
이렇게 한마디 건네줄 때 불끈 생기는 힘!
난 이럴 때 꼭 이름도 물어본다.
"이름이 뭐예요?"
"네 임 지현이예요!"
이렇게 이름 말해주면
계단을 내려가면서 한마디라도 지현이 위해 기도한다.
서로를 기억해 주는 아름다움들..
"선한 기억"들과 "선한 이름"들은 우리들의 신앙생활을
더 힘있게 해 주는데 도움이 된다.
"사랑은 표현"이라는 말도 있던데
마음속으로만 사랑을 갖고 있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 때 표현하는 것도
메마른 이 사회에
성도들의 믿음을 더 굳건하게 해주고
신선하게 해 주고
유쾌하게 해 준다고 믿는다.
나는 그래서 한달에 케익 값만 해도 적어도 20 ~40만원?은 쓰는 것 같다. ㅎ ㅎ
2만5천원짜리 케익을 요즘은 사는편이니 20개면 40만원이 넘는다. ^^
생일때는 생일 축하 케익으로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달달한 거 먹고 힘내요!" 이러면 다들 기뻐한다.
우리 모두는 시시때때로 "위로"가 필요하다.
"힘을 주는 사람"으로 살다보면 저절로 힘을 받게 된다.
꽃을 건네 주는 사람의 손에도 꽃향기가 남게 되니..
"고맙다!"는 말을 돌려(?) 받으면서 더 선한 일을 할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내가 아니더라도 남이 해 주겠지.. 하는 믿음(?) 도 좋은 믿음이나 이왕이면 내가 해야지.. 하는 마음도 좋은 마음 같다.
오늘도 내가 살아 있어 호흡할 수 있고
그 누군가에게 도움. 위로. 힘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사랑을 표현하면서 살 수 있도록 힘써야겠다.
마 태 복 음 7장
11 -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If you, then, though you are evil, know how to give good gifts to your children, how much more will your Father in heaven give good gifts to those who ask him!
자식을 키우면서 가장 감사한 일이 있다 한다면
부모로서 자식 향한 사랑을 스스로 느끼면서
내 스스로가 깨닫게(?)되는 하나님의 사랑이 아닌가 한다.
부모가 되기를 정말 잘했다.. 하는 그 생각이 언제 드는가?
나는 하나님이 나를 향한 사랑을 내가 자식향한 사랑을 가지면서 배우게 될 때인것 같다.
자식이 나에게 잘 해주고.. 안 잘해주고.. 그런 것을 떠나서
내가 자식을 향한 마음을 보면서
나를 보면서 하나님 아버지가 어떤 마음을 가지실까?
하는 것에 대한 이해가 조금씩 더 깊어갈 때..
아! 이래서 하나님이 자식을 주셨구나..
배우게 된 적이 한 두번이 아닌 것이다.
요즘 우리 엄마를 내가 모시고(?)있는데
엄마가 아프신 티 하나 안 내고 느을 아침이면 내 밥상까지 다 차려 주신다.
내가 어깨가 별로 안 좋으니.. 뭐 무거운 것 드는 것을
싫어한다 ㅋㅋ
엄마가 그것을 아시고
병원에 입원하러 갈때 사실 짐이 이것 저것 있다.
그런데 그 짐을 절대로 나에게 못 들게 하시고 엄마가 들고 병원으로 들어가신다.
내가 오죽하면
"엄마! 사람들이 보면 나 욕해요!
환자인 엄마가 무거운 것 들고 가게 한다고!
그러니 제발 저 주세요!"
이렇게 강제(?)적으로 엄마 손에서 무거운짐을 빼앗듯이 해야한다.
73세이신 엄마와
53세인 나 ㅋㅋ
우와 !! 엄마랑 나랑 나이 이제는 많네!
엄마가 나를 스무살에 나으셨다.
내가 맏딸!
이렇게 내가 나이가 많은(?)데도 엄마는 아직도
내가 짐 드는 것 안 하게 하시려고 하시고
아침밥은 내거 아직도 챙겨 주고 싶어하시고
그야말로 끊임없는 엄마의 사랑이다.
지칠줄도 모르고
지겨워 하지도 않으시고
멈추지도않으시고..
엄마는 요즘 지리산으로 요양 가셨다.
맑은 공기.. 좋은 산나물들 뜯으시면서
(최 계옥 사모님이 함께 가 주셔서) 엄마랑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다.
나 사역 열심히 하라고
최 계옥 사모님이 당신 모든 시간 다 우리 어머님 위해 비워 놨으니
나보고는
"목사님은 그져 사역하이소 마!!
지가 다 알아서 어무이 모시겠습니당~"
엄마는 지리산 가시면서도
나 아침밥 챙겨 먹으라고
바리 바리 밑 반찬준비 다 해 놓으시 고
생선은 아예 다 구워서 냉동실 넣어 두시고..
쉰 넘은 딸.. 아침밥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봐
이렇게 모든 음식을 만들어 놓으셨다.
이런 것이 바로 정상적인 부모의 사랑일 것이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분이다.
제발 하나님을 "폭군"으로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단 한명도 없기를 소원하고 소원하고 소원한다!
하나님은 나쁜 분이 아니시다!
우리 모든 이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고 싶어하시는 분이신 것이다.
주님을 향하여 선한 것을 기대하는것은 당연한 일이 되어야 한다.
왜 내가 계획한 선한 일들이
안 될것이라라는 생각을 하는가?
좋은 일인데 안 되면?
더 좋은 일을 예비하심이겠지??
내일 일에 대하여 불안할 이유가 없다.
안 되면?
더 선한 일 주님이 예비하셨다니까요!
할렐루야!
하나님에 대하여 올바른 생각을 갖는 것이 하나님을 기뻐하게 하는 일인것이다.
내 부모를 오해하지 않고
받는 사랑 감사하며
우리도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건강한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가 되듯이
우리도 하나님을 오해하지 않고
잘 섬기면서
받는 사랑 감사해 하면서
이웃에게도 사랑과 선을 베풀면서 사는 것..
주님이 기뻐하는 삶이라고 하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 저를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좋은 것들을 감사합니다!
기대합니다!
저를 이 땅에서
어떻게 빛과 소금의 직분을 다하면서 살아가게 하실른지
기대하고 기대하고 기대합니다!
주님은 저를 정말로 잘 만드셨습니다 ㅋㅋ
멋진 아버지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시니
저도 멋진 왕의 딸로 이 땅에서 잘 살겠습니당~~
오늘은 강동성전에서 "선교 세미나"가 있습니다.
모이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선교의 꿈과 비전"을 넣어 주는 시간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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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택복음 7장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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