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30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마 태 복 음 28 장
9 -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Suddenly Jesus met them. "Greetings," he said.
They came to
him, clasped his feet and worshiped him.
부활하신 예수님이 예수님을 찾아 무덤에 왔던 여인들을
만나서 하시는 말씀이다.
"평안하냐?"
우리들의 마음에 평안함이 있는가?
주님의 관심은
무엇인가?
주님이 왜 이 말씀을 물어 보시는가?
주님은 우리가 "일 일 일 일" 사역만 열심히 하기 원하시는
분이신가?
그래서 우리들을 만나면 첫 인사말이
"일 잘 하고 있니?
얼마나 큰 성과가 있니?
교인들은
늘었니?
요즘 출석 성도는 얼마니?
너 구역 식구들은 많이 왔니?'
이번 달 십일조는 너 얼마내니?
너 내가 누구 도와
주라고 했는데 도와는 주었어?
이런 것 물어보실까?
이것이 주님의 주된 관심일까?
오늘 본문 말씀에 주님은
"평강하뇨!"라고 묻는 이 말씀에 마음이 그냥 푸근하니.. 좋다.
"유니스야! 평강하니?"
"넹~~
주님!!~~ 평강해요! ㅋㅋ "
"지나간 날에도 아무일 없었니?"
"아무일 없긴요 ㅋㅋ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지용~~
주님 저랑 함께 계셨으니 다 보시고 다 들으시고
다 아시잖아요!
그래서리??
평강하죠!!
주님이 모든 것을 다 아시니까요!!"
할렐루야!!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무렵의 여인들의
마음에
무엇이 있었을까?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이 땅을 다 정복(?)하고 왕이 되시려고 오신 줄 알았는데
어머
어머 어머머!!
이런 이런 이런 일이!
왜 주님이 돌아가셔?
그것도 십자가의 처참한 죽음으로!
왜 그 분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지 않으신거지!
정말 멋있게 보란 듯이
십자가에서 탁 내려 오시면 얼마나 좋아!
하나님의 영광이
온 천하에 드러날 수 있는 너무나
멋진 기회인데
왜 주님은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않으시고
끝까지 십자가의 그
수모와 고통을 감당하시고
결국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일까?
왜 그렇게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신
것이지!
왜 그런 방법을 택하신 것이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서?
오병이어 기적을 베풀때만 해도 우와! 이 분만
따라 다니면 적어도 밥 걱정은 없겠다 확신했는데
왜 우리의 기대를 이렇게도 처참하게 꺽어 버린 것일까?"
그런 생각
없었을까?
그런데 그런 생각에 사로잡혔을 만한 이 여인들에게
주님은 나타나셨다.
그리고는
물으신다.
"평강하뇨?"
으왕 !! 그냥 눈물이 왈칵 할 것 같지 않은가?
"평강하뇨?"
다시 만난
주님 앞에 두려움이 있을 수 있을까?
원망이 있을 수 있을까?
오해가 있을 수 있을까?
슬픔이 있을 수
있을까?
"평강하뇨!!"
"돌아가신 줄 알았던 주님을 살아 계신 주님으로 다시 만났는데
평강하죠
평강하고말고요!
두려움도 아픔도 슬픔도 다 없어질 수 밖에
없지요!
평강
평강
평강합니다~~"
우리는 실망과 좌절과 실패를 경험할 때가 있다.
그 누군가
나를 향해 어떠 어떠한 기대를 했을텐데
그 기대치를 못 만나 준 것 같은 마음에
자괴감에 빠져 들 수도 있다.
각자가
겪는 여러가지 감정의 풍파를 타인이 알 수 있을까?
다.. 자기의 분량에 맞는 광풍들을 우리 인생에서 만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 광풍의 시간에서
우리는 어떠한 경험들이 필요한가?
알고 있었던 주님이지만
내가 들었던
주님이지만
내가 보기도 했던 주님이지만
"다시 만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평강하뇨?"라고
물어 와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다시만남!"
그 분을 다시 만나게 되면
우리들이 얼마 전 경험했던
슬픔.. 자괴감.. 괴로움.. 외로움.. 두려움
이 모든 것들로 부터 자유함을 얻게 되는
힘을 얻게 되지
않을까?
환경이 달라져서가 아닐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만났다는 것이지!"
내가 예수님을 다시 만났다는
열매가 무엇일까?
"평강"이 아닐까한다.
"평강하뇨?"
"네 주님을 오늘 다시 만나서 평강합니다!"
이
말씀을 이렇게 말해 볼 수있을까?
"오늘 감사하뇨?
그대는 오늘 감사하뇨?"
감사할 수 있다면 마음에 평강은 꼭
찾아오게 되어 있는 것이다.
평강의 뜻을 잘 모른다 한다면
"감사하뇨?" 이렇게 자신에게 물어 보는 것도
"평강"이란
말과 비슷한 말이라는 되겠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
이제 곧 5월이다.
우리교회 파송 선교사들은 5월이면 본국으로
약
3주간 들어온다.
선교지를 비우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선교사들은 다시 선교지로 돌아간다.
현지인들은 다시
선교사들을 만나게 된다.
본국에 갔다가 다시 선교지로 돌아오는 선교사들..
현지인들은 선교지를 잠시 떠났다가
다시
선교지로 돌아오는 선교사들을 만날 때
"반가운가?"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선교사들이 다시 자기가 살고 있는 이웃으로 돌아왔을
때
그들은 반가운가?
그들은 선교사가 옆에 있어서 좋은가?
어떤 선교사들이 다시 현지에 돌아오면
현지인들은
반갑지 않을까?
소리를 많이 지르고 화를 자주 내는 선교사들은
현지인들이 무서워 한다.
재정이나 음식등으로
도움을 받으니 함께 있을 때 아무런 말을 못하고
그냥 "감사하다"는 말을 자주 할른지는 모르나
그들은 선교사가 돈만
주고
얼굴은 안 보여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을 수 있다.
선교사들 뿐아니라
우리 나이로비에는 한국 교포들이
꽤 있다.
현지인들을 대할 때
소리소리 지르고
그리고 한국 사람들끼리 현지인 이야기 할때
이 놈 저놈..
이럴때
현지인들은 이런 한국 고용주(?)들이 한국에서 볼일 보고
다시 현지로 돌아오면
기쁘고반가울까?
보고 싶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함께 우리 집에서 일했던 나오미가
밤새 내가 정성껏 잘 만들어
둔 모밀국수 양념 물을
식힌다고 부엌에 두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그 국물을 다 버려서리..
으악!!
"나이 오미 ~~~~" 끼약!!소리를 지른 기억은 있다.
21년 케냐 선교사역을 하면서
나는 현지인들에게 소리를 높인
기억이 없다.
그 덕분에(?)에
한국에서 다시 현지로 돌아오면
느을 반가와 하고 기뻐하는 현지인들을 대할 수
있었다.
수진에게도
함께 일하는 현지인 사역자들을 가리킬때는
항상 존대말을 했다.
"수진아 모세 전도사님
어디 계시니?
오늘 오셨니?"
이렇게 항상 한국말로 그들을 가리킬 때 존대말 쓰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래서
수진이는 항상 현지인들 사역자들에 대해 내게 말할때는
존댓말을 쓴다.
현지인들을 존중하도록 가르치는 것에
"말투와
말씨"는 중요한 것이라고 하겠다.
사람들은 영물이라고 한다.
선교지의 현지인들은 선교사들이 고맙다.
그들의 필요를
이렇게 저렇게 채워 주니 고맙지 않을리가 없다.
그러나..
그들의 부재 가운데
고맙던 선교사가
"그리운
선교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사람들은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에 대한 느낌들이 있다.
도움과 함께 따스한 정이
오고 가고
그리고 진심으로 서로를 아껴주는 마음이 있으면
그러한 마음들은 전해지게 되어 있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보고
이웃을 도와 주라는 말 보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을 먼저 하셨다.
과연 우리의 참된 이웃은
누구일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나는 과연 이웃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일까요?
"자기 만족"..
"자기도취"에 맞는 그런 "나를 위한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 하는 때는 없는지요?
나는 선교지의 현지인들이
그리운가요?
네 그렇습니다.
그들이 그립습니다.
나의 소중한 이웃들이기때문입니다.
현지인들 뿐 아니라
내가 친하게 지내던 모든 한국 교포님들도
그립습니다.
우리 집에 존 전도사님도 모세 전도사님도
룻 사모님도
우리 모세전도사님의 5명 자녀들도
모두 다 그리운 사람들입니다.
케냐 가면
또 한국에 있는 많은 이웃들이
저절로 그립습니다.
어느 곳에 살아도
사랑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아 감사 드립니다
^^
그래서 오늘도
우리 주님이
"평강하뇨?" 물으시는 그 질문에
"네 평강해요~" 라고 답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매일 "다시
만나는 예수님"이 저의 삶에 계셔서
그래서 감사하고 힘이 납니다!
아자!
우리 수진이는 부산 다녀와서 장염을
앓는 것 같습니다.
남편도 어제부터 수진이를 이어서 장염 증세 ㅋㅋ
주여!!
"평강하뇨??"
"넹~~"
"편안하지 않음이 평강하지 않음은 아니니까요!!"
"그야말로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군요 ㅋㅋ
그러나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도 없습니당~~"
할렐루야!!
이따 둘 다 데리고
울 이석 간사님 병원으로 출근! ㅋ
링게르 맞아야 한다고 하니..
링게르 맞게 해 주고
저는 오늘 장년부 단기선교팀
세미나가 있어서
교회 가야 합니당~~
맡은 바 사역들을 잘 하도록 항상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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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마태 28장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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