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모르는 사람들 이름 속에 있는 그들의 삶
이야기!" 창 10장
어제는 강북순복음교회 청년집회가 있어서 가는 길이었는데 교통이 밀릴 것을 생각해서 택시를 안 타고 지하철을
탔다.
그런데 청량리역 출구가 좀 애매한 곳이었다.
나는 3번 출구로 나가야 하는데 막바로 3번 출구가 없어서
지하철
안내 보는 분한테 물어보니 바깥으로 나가서 길 건너면 3번 출구라고..
그래서.. 밖으로 나가서.. 다시 3번 출구 찾는데
어머나!!
완존 제 자리 (어제 그래도 그렇게까지 안 추워서 감사)
나에게 길 안내 해 주었던 그 아저씨가 나를 안된듯..
보시면서
열어 주는 장애인 문으로 들어가서
지하철 안에서 3번 출구 찾기..
3번 출구 찾아서 나오려고
하니
다시 돈을 또 내야 하는 상황!
쌩돈 1200원인가 지하철 교통비 또 내고..
주여!
내가 아주
싫어하는 것이 있다.
때로는 나를 용서하는 것에 조차 아주 인색한 것!!
"바로 시간을 버리는 일"이다.
어제
이건 뭐야?
돌고 또 돌아? 그래서 제자리로?
걸으면서 속으로 이 속상함을 다스리느라..
마침 설교 가는 길이니
마귀는 나한테 모든 화풀이를 다 당하고!!
나는 요즘 시간관리 정말 잘한다고 쓰담 하는 중이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누가 나에게 air pod를 선물했다.
키야 넘 좋다!
귀에 꼽고 다니면서 계속 성경 오디오를 들을 수
있는것이다.
가방안에 스마트폰 넣어 두고 댕글 댕글 달려 있는 이어폰 줄 없이 그냥 귀에 꼽고 들을 수 있는것
나 이런거 있는
줄도 몰랐다 ㅎㅎ
(내 멘티 효진이가 이거 누구한테 선물 받았다고 너무 좋다고 묵상에 썼기에.. 나는 이거이 뭔가? 나도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나에게도 선물로 들어온 것이다 ^^)
누가 선물해 주면서 용도도 설명해 주어서리
나 그거 요즘 대중교통 탈 때 항상
귀에 꼽고 다닌다.
이전에는 걸을 때 그냥 기도만 했는데
이제는 성경 들어!
걸어!
그리고
기도해!
시간 자체에 짜임새가
죄가 들어 올 틈새가 없을 정도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쓰담 쓰담 하는 요즘
몇일이었는데 ㅎㅎ
어제 그렇게 출구 잘 못 찾아 돌고 돌으니
속으로 얼마나 부아(?)가 나던지..
난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때로는 병적(?)일 정도로 싫어한다.
쉬는 시간은 괜찮다.
그러나.. 어제같은 그런
상황..
아주 내가 싫어하는 상황..
이런 때는 속으로 기도한다.
"주님! 저에게 이런 상황 허락하신 이유가
있을텐데요
저는 무엇을 배워야 할깜유?
모든 상황에 기 승 전 결?은
"하나님 나를 사랑하심"을
깨닫기
위함이니
이 상황에서 저는
주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어떻게 깨달을 수 있나요?"
했더니
성령님 주신
생각
"얘! 이렇게 돌고 돌면서 시간 낭비하는 것 싫지?
길 돌아가는 것 넘 싫지?
넌 감사해야지!
너 인생길은
이렇게 돌고 돌지 않고
막바로 가고 있다는 것 말야
너 인생목표길에서 헤메이는 것 없단다!
잘 가고 있다는
거지!
그러니 너를 올바른 길로 잘 인도하고 있는
나에게 감사해야지!
그리고 돌아가는 길..
불순종으로 인한
시간 버림
이런거 너에게 없다는 것에 대한
감사를 하면 되!"
그 말씀 들으니
길 좀 헤메인것에 대한 속상함이
많이 가라 앉았다 ㅎㅎ
그래!그래!
길 좀 잃어버린 것인디..
시간 그렇게 낭비 한거 아닌디..
이런
일로
앞으로 내 인생에 쓸데 없는 불순종과 무지로
시간 버리지 않아야 함을
잘 기억해 두는 것 배웠으니
감사!
할렐루야!
창 세 기 10장
18 -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을 낳았더니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더라
Arvadites, Zemarites and Hamathites. Later the
Canaanite clans scattered
여기 나오는 족속들 중 귀에 익은 이름 있는가?
난 없다 ㅎㅎㅎ
쌩판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공부 좀 하면 알게 될 조상들 이야기이겠지만
그냥 읽을 때 귀에 익은 사람들의 이름이
아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살아간 그들의 "삶 이야기"가 없을 리 있는가?
성경에 다 기록되어 있지 않은
성경속에서
살다가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
나는 어제 강북순복음교회에 가서 청년부 담당 목사님을 만났다.
보통 집회 가면 나를 초청한
부서의 교역자를 만나서 먼저 인사하고
그리고 설교하러 등단하게 된다.
이 청년사역자 참 특이(?)하고 신선한
분이었다.
청년부에 발령 받고 난 다음
자기는 할 수 있는 것이 참으로 없다는 생각에
절망감이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절망하다가 그만 두면
하나님께 그만 두겠다고 할 면목이 안 설 거 같아서
하루에 5시간씩 작정하고
기도를 했다고 한다.
세상에나~
하루에 5시간씩 기도!!
그래도 아무런 역사(?)가 안 일어났다고 한다.
설교해도..
뭐.. 청년들 변화가 있는 것 같지 않고..
그러다가?
딱 한명이 변화를 받았다고 한다.
그야말로 교회에서 전혀 눈에
띄지 않던 한 지체..
그런 지체가 변화를 받더니
청년부가 확 살아 났다고 한다.
딱 한사람으로 인한 이
나비현상!!
그런데 그 일이 바로
이 청년부 목사님이 매일 5시간씩 기도하고 난 다음 일어 난 일!
요즘
교회마다 부흥 힘들다 하고
교회마다 청년들 자꾸 줄어든다고 하는데
교회 부흥을 위해
5시간씩 기도하는 교역자는
있는가?
청년들 부흥을 위해
5시간씩 기도하는 청년부 지체는 있는가?
나라 위해 많이들 걱정하지만
5시간씩 나라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있는가?
어제 참 신선한 충격과 감동이 아닐 수 없었다.
기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인디!!
이렇게 우리들의 삶에는
드러나지 않는 성경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분명 있는 것이다.
오늘 내 묵상의
삶의 적용은 딱히 성경의 문맥에 따른 것이 아니라
성경에 이렇게 우리랑 상관 없는 것 같은 사람들의 이름의 열거를 보면서
우리가 모르는 사람들이 살아 낸 삶의 이야기가 있듯
이 시대에도
오늘 우리의 주위에도
우리는 몰라도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녹여 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 것!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세상에는우리가 몰라도 열심히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런 모든 사람들을 주님 축복하여 주옵소서!
오늘 저는 가야하는 집회를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주최측의 실수(?)로 저에게 날짜를 잘 못 가르쳐 주었습니다.
오늘이 아니고 다음주 집회라고 하는데
저는
다음주에 다른 집회가 있어서리..
오늘 집회는 아예 안 가게 되어서
설교 사역이 없는 날이 되었습니다.
저보고 좀 쉬라는
주님의 배려? ㅎㅎ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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