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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방

"나의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시편 6편

작성자발박사(한상범)|작성시간21.04.23|조회수372 목록 댓글 0


2021/ 4/ 23/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의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시편 6편

새벽기도회를 나가면 오는 사람들의 앉는 자리가 보통 정해져 있다.
모세 전도사는 항상 강대상 바로 앞이다.
그러니 맨 앞자리..

존 전도사는 맨 뒷자리의 왼쪽

그리고 아들 킴 자리는 맨 뒷자리의 오른쪽

내 자리는??
중간자리 ㅎㅎㅎ

내 자리에는 뭐가 많다.
뒤에 받히는 쿠션
다들 가고 없으면 누워서 기도할 수 있도록
슬리핑 백
그리고 아침엔 추우니 수면양말
기도하면서 보통 울으니 티슈 박스
기도하는 자리가 뭐.. 살림하나 차린 것 같기도 하다 ㅎㅎ

요즘은 새벽기도 하러 사람들이 많이 안 온다.
락 다운이라 사실 당연한데

우리 교역자들 말고
그래도 꾸준하게 새벽기도를 나오는 사람은
"마마제인"이다.

마마제인은 키가 무척 작다.
아마 키가 140 centimiter 될까?
조카 하나를 지금까지 잘 키워서 대학도 보내고
(대학학비는 당연(?) 나에게 물어서 항상 갖고 갔고... ㅎㅎ) 조카 제인은 이제 학교 교사가 되었는데
그렇게 자기를 양육해 준
마마제인을 전혀 도와 주지 않는다고 한다.
음..

왜 사람들은 은혜를 갚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는데도
은혜를 기억하지 않는것일까?

마마제인은 그러한 일의 상처로
다시는 아무도 도와 주지 않고 싶을터인디
일년전인가 부터
고아 4명인가를 키우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마음이 짠한... 감동이었다.

은혜 갚지 않는 조카 제인의 일은 다 잊어버린듯
다시 은혜를 베푸는 "마마제인"

얼마 전 새벽기도를 나와 기도를 하는데
의자에 앉아서 기도하지 않고
의자 아래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고 있었다.

우리 교회 바닥은 시멘트이다.

음.. 오래 저렇게 무릎 꿇어 기도하면 무릎이 꽤 아플터인디...

나는 허리가 아픈 사람인지라
내 기도자리에는 느을 허리에 대는 쿠션이 있다.
그래서리..

그 쿠션을 "마마제인"에게 다가가
무릎 아래에 놓아 주었다.
기도하다가 눈을 뜬 마마제인이
고맙다는 말과 함께 쿠션을 무릎 아래에 잘 놓고 다시 기도하는 것을 보고 나는 내 기도자리에 돌아왔다.

나는 보통 모든 사람들이 다 갈때까지 남아서
마지막까지 기도를 하는 편이다.
이전에 처음 풀타임 사역을 시작한
워싱톤 순복음 제일교회에서도 그랬는데
그 때는
그렇게 하면 좀 더 남들보다 "영적"으로 보여질까봐 그렇게 했는데 ㅎㅎㅎㅎ

여기 케냐에서는??
ㅎㅎㅎ
나는 선교사이니까!

현지 교역자들이나
성도님들보다는 기도를 조금 더 오래해야 하지 않을깜유???

시 편 6장

8 -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Away from me,
all you who do evil,
for the LORD has heard my weeping.

시편 6장은 다윗의 기도라고 하는데
얼마나 간절한지 모른다.

대적들이 참 많기도 한 다윗!

다윗의 인생은 정말로 파란만장하기 짝이 없다.

다윗의 간절했던 기도를 몇 구절만 옮겨 본다.

시편 6장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
우리들 인생에는
힘든일을 겪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나는 어제 어떤 분의 참으로 긴~~~~~~ 글을 받았다.

나는 간증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간증이라기 보다는 당신의 현재 상태를 누군가에는 이야기 하고 싶어서이라고 글을 보내셨다.

처음 시작글이 정말 감동이라 그 부분만 옮겨본다.

***
사랑하는 선교사님

오늘은
2년 전에 큰딸에게 썼던 편지로 시작을 할까 합니다...

당시 딸은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우울증 약을 먹던 때였습니다.

(딸 이름 )
엄마가 살면서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가 언제였을까?

시댁에 많은 보증을 서서 사기당하고 그 많은 빚을 너희들을 제대로 돌보지도 못하면서 힘들게 벌어서
갚아 나갈 때였을까...

열심히 정말 밤도 낮도없이 열심히 살았는데 아빠는 부도 나고
집엔 쌀이 없고 막내는 젖먹이라 일하러 나갈 수도 없고
거기다 교통사고까지 났을 때...였을까?

아빠랑 별거하면서 애들 넷을 몽땅 할머니집에 데려다 주고
혼자 우두커니 집을 지키며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외로움과 억울함과
너희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소리내어 울부짖을 때... 그때였을까?

잦은 교통사고로 온몸이 쪼개질 듯 아파서 잠을 이룰 수 없고
통증때문에 울다 겨우 잠들고 또 통증 때문에 저절로 울면서 깨는 아침
그 허망한 나날들이었을까?

아빠가 실수해서 너희들을 볼 낯이 없고 아빠로서의 어떠한 역할도 남아있지 않아서 떠나보내면서

26년을 함께 살아내면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남편에 대한 실망과 좌절과
우울감으로
더이상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는
소망이 없다는 현실에
무너졌을 때였을까?

하나님 앞에 서서 울부짖고 절규하던
그 모든 날들보다
내 새끼 눈물이 더 아프고 힘들다

제발 네 상처가 회복되기를
더 이상 아프지않기를
네 맘 속에 있는 걸림돌을 내려놓기를

엄마의 삶의 모든 보상은
너희들의 행복뿐인데
네가 아프고
네가 울면
엄마는 백배 천배 아프다...

엄마 앞에서 울지마라는 얘기가 아니야
힘들면 엄마한테 다 말해

앞으로 고난은 그리고 아픔은 또 다시 계속 생길거라는 얘기야
인생은 그렇더라

그치만 그때마다
너를 가장 잘 아시고
너를 가장 잘 이해하시고
너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기도하라는거지

하나님 아버지가
네 아버지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

하나님을 붙들면 네 모든 인생에
네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네 인생을 바꾸신단다

*****

다윗의 기도문을 이 분이 읽으면서
"동병상련"의 마음은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본다.

나는 오늘 시편 6장의
8절인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이 말씀을 묵상 본문 말씀으로 선택했다.

"하나님이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다"는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정말 마음이 답답하고
아프고
아무런 대책없고
무섭고
간절할 때
그럴 때 눈물이 나지 않는가 싶다.

그렇다면
기도하면서 이렇게 간절한 기도가 필요하다면
우리는 이렇게 간절히
기도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눈물 가득한 간절한 기도한번 안 해 보고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네 안 들으시네 그렇게 말하지 않은 것이 좋을 것 같다.

다윗은 너무나 갑갑하고 안타깝고 두려운 상황에서

눈물로 기도했고
그는 이러한 눈물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셨다고
확신했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떠한 환경이라도
우리는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기도할 때 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람들에게는 보일 수 없는 눈물과
감정이 있어도

하나님 앞에서는
자유하게 울수 있고
자유하게 보여 드릴 수 있는 감정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기도하면서 부르짖을 수 있어 감사하고
울면서 기도한 기도들을 주님이
들으셨다고 확신할 수 있는 믿음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울면서 기도할 수 밖에 없고
남에게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10절의 말씀처럼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갑자기"
그야말로 "갑자기"
원수들이 다 물러가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 모든 사람들의 간절한 부르짖음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은 얼마전 시험 성적으로 너무나 낙심되어 있는
져스틴과
얼마전 생일을 맞이한 쌍둥이 자매 유니스와 제수린 그리고
기숙사에서 집으로 돌아온 모세 전도사님의 큰 아들 윌리엄 모두를 위해
"깜짝 파티"를 기획했습니다.

나의 키스왈리 선생님 한나가
데코를 맡았고
나는 갖은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킴은 케익을 주문하고 모든 음료수를 준비하고!!

저는 이따가 룻사모와 함께
샐러드랑 볶음밥을 준비할 것입니다.

모세 전도사 가족과 존 전도사 가족을 다 초청하여
다 같이 위로와 축하의 시간을 가질 때

참석하는 우리 모든 자녀들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도하심과 함께 하심을 평생 기억하면서 살아 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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