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4/25/ 주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내가 누구인데 나를 이렇게 귀히 여겨 주시는지요!" 시편 8편
엊그제 나는 나의 묵상에 괜히 내가 "오지랖"이 넓었는가.. 그런 글을 썼는데
어제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다.
**
목사님!
오늘
룻 사모님의 자녀 위로 파티까지 해주시는 이야기 들으면서
목사님께서는 오지랖이라 말씀하셨지만
제겐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제가 때때로 선한 일 앞에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만한 일들앞에서는
목사님이 생각이 나면서
‘그래 임목사님도 그러셨지?
그래 맞아
그렇게 살아야 해’
이렇게 다짐하고 행동에 옮긴답니다.
오늘도 묵상 듣고
저도 미루고 있었던 선한일 단번에 결심하고
열심히 간식 만들어
교회 다니시다가 오랫동안 쉬시는 분
찾아 가서
교회 다니셔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왔습니다.
요즘 새벽에 일어나 큐티하는 것은
습관화된지 오래 되었고
예전에 목사님께서 성경책 읽을 때에
무릎 꿇고 읽으신다는 말씀이
요샌 자주 생각나서,
새벽큐티 전에 목욕하고
옷을 깨끗하게 입고
주님께 예배드려야겠다 이런 생각도 합니다.
재정도 목사님처럼 그렇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
예수님의 사랑이
목사님을 통해서 흘러가고 흘러가고 또 흘러 내려가는 것같아 기쁩니다.
*****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일을 더 더욱
충성되이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글은
느을 나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하나님이 이분이 해야 할 일을 잘 인도하기 위해서
내가 "통로"가 되었나보다 ㅎㅎㅎ
감사 감사~ 왕감사 ~
시 편 8장
4 -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what is man that you are mindful of him, the son of man that you care for him?
오늘은 내 생일이다.
보통 생일때면 큐티 하면서
그 날 해야 하는 성경의 묵상본문에서
내가 받고 싶은 "복"을 끌어(?)내곤 하였다.
그러니 그날 묵상에서 내게 접목이 될만한 "내가 받고 싶은 "주님으로부터의 생일 선물"을
주님께 기도로 올린다는 것이다.
그런데
올해는 딱히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다.
대신..
이 나이만큼 나를 키워 주시고 함께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내가 뭐 해 드릴 것이 없을까??" 여쭤보는 날이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 본문 말씀처럼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도데체 "내가" 무엇이기에
주님은 나를 생각하시고
나를 돌아보시는 것일까?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신기하고 놀랍다는 그런 생각만이 든다.
내 나이 57세인가 58세인가 그렇다.
1964년생이다.
그럼 생일 맞는 오늘 나는 57세인가??
우리 딸은 나 보고
자기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인생을 풍성하게 살은 사람"이라고 말해 준다.
그리고 사실 나도 내 딸의 말에 동의한다.
사람마다 후회가 없는 시간이 있을까?
그러나 후회가 많은 사람이 있고
후회가 좀 적은 사람이 있지는 않은가 싶은데
나는 후회가 그렇게 많지 않다.
남편을 만나 처음 데이트 하는 날 내가 남편에게 한 말은 (그 때는 그러니 남친인데)
"내 꿈은 세계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파하는 여자 목사가 되는것!"이라고 했는데
아직 가 본 나라 보다는 안 가 본 나라가 더 많긴 하지만
그래도 다닌 다른 나라가 43개국은 되는 것 같다.
대한항공만 100번이 넘게 탔으니
비행기도 참 많이 탔다 싶기도 하다.
그렇게나 하고 싶다던
설교는 몇번이나 했을까??
강사로 다니면서 외부설교만 해도 적어도
1만번은 넘게 한 것 같다.
코스타 강사한지 15년인가..
선교사 하다가 한국가서 사역 좀 하고 싶다고
주님께 말씀 드린 다음 날인가
한국으로 발령이 나서
한국에서도 설교 참 많이 했다.
한국에서 있는 동안
대학교 교수 좀 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얼마 안 있어 한세대학교에서
교수초청이 와서
신학 대학원에서 상담학 교수했다.
덕분에 정말로 좋은 제자들을 만났다.
일반대학교 학부도 가르쳐 달라고 해서
일반 대학교 교수도 하다가
신학대학 아닌
신안산대학교에서
영어교수 초청 와서
영어교수도 1년했다.
그 학교에서는 예수님 안 믿는 학생들
100% 예수님 영접기도 시키는 전도일도 했는데
그 곳에서 만난 교수님들은 정말 좋은 동역자들이 되었다.
잊지 못할 교수님들이다.
그 동안
책도 7권 쓰도록 주님이 도와 주셨다.
한국에 공영방송 KBS TV 다큐에 출연하기도 했고
한국의 거의 모든 기독방송은 다 나갔다.
CTS TV 젤 많이 나간거 같고
CGN TV가 다음
여튼.. 방송도 정말 많이 나갔다.
나이 57세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사실 다 했다.
선교사 정년퇴직은 65세이니까
아직 8년인가 더 현장사역을 할 수 있다.
주님 오시지 않으면
교회에서는 정년퇴직해도
죽는 날 까지 선교사 일은 계속 하려고 한다.
생일이라고 하니
지나간 세월을 돌아 보게 된다.
후회 할 것은 별로 없고
감사할 것은 정말 많다!
목사로서 가장 열심히 해야 하는
"설교사역"은
암만 생각해도
정말 감사해야만
하는 것은
많은 목사님들이 어려워 한다는
"설교준비"가 나는 지금까지
어려워 본 적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나는 보통 설교 준비가 성경구절만 그 타픽에 적절한 것을 찾으면 된다.
해야 하는 설교를
그대로 다 원고로 적지 않는다.
그래서 설교 준비가 아주 길어야 20분??이다.
빠르면
5분이면 마친다 ㅎㅎㅎㅎ
그리고 설교에 적절한 성경구절 찾는 시간이 디게 재밌다.
내가 이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소리가
"성경책 넘기는 소리" 아닌감유!!
요즘은 엡으로 성경구절 찾아서리
성경책 넘기는 소리의 즐거움은 없지만
그래도 성경구절 찾을 때
정말 재미있다!!
설교하는 사람인데 설교준비가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으니
이거 정말 완전 대박 은혜아닌감유?
ㅎㅎㅎ
내가 솔직히 설교를 잘 하는지는 모르겠다.
음.. 그런데
나는
내가 설교한데로는 살아가는 편이다.
"내가 지켜 행하지 않는 것은 설교하지 않는다!"가 나의 나름 "설교원칙"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내가 지키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설교한 적은 내 기억으로는 없다.
행하지 않은 것은
행하지 않아서 회개한다는 맥락으로
설교를 했을 것이다.
나는 이렇게 글을 쓰면서
성령님께 속으로 말씀 드린다.
"주님! 제가 지금 올바로 말하고 있죠? ㅎㅎㅎ"
지난 33년동안 풀타임 사역을 했는데
설교하는 것을 싫어해 본 적도 없다.
내가 평생해야 하는 일인데
이 일이 싫어 본 적이 없으니
이것도 넘 큰 은혜가 아닐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 저에게 해 주신 일들을 주욱
이야기 하다가는
오늘밤 새고도 남습니다.
ㅎㅎ
주님!
오늘 이 시간까지
저를
잘 먹여 주시고
입혀 주시고
재워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토닥여 주시고
칭찬해 주시고
들어 주시고
이야기 해 주시고
울 주님 수고가 너무 많으셨습니다.
주님 어깨를 제가 토닥 토닥 두드려
드려야 하는 날이지요!
정말 감사하구요!
주님 제가 앞으로 어떻게 주님의 일을
조금이라도 거들어(?)드릴 수 있는지
알려 주옵소서!
평생 "무수리"로 살아도 감지 덕지한데
하나님의 딸 삼아 주신것
매일 매일
매 순간 순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딸 답게
오늘도 하나님을 가장 많이 닮은 딸로
살아가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를
"말씀 사역자" 삼아 주신 우리 하나님!
오늘 설교시간에
"기름 부으심"을 하늘에서 팡 팡 내려 주세여~~
주님에 대하여
말뿐 아니라
행실로서도
올바르게 잘 가르치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