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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방

"추수할 때 깨어 있지 않다면?" 잠언 10장

작성자발박사(한상범)|작성시간24.12.24|조회수44 목록 댓글 0

2024. 12. 24. 화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추수할 때 깨어 있지 않다면?" 잠언 10장

"사랑한 날만 내가 살은 날이다!"라는 말을 언제 어디선가 읽은 것 같다.

고린도 전서 13장 13절에
믿음 소망 사랑이 항상 있을 것인데.. 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한국말 항상 있을 것인데 그 말이 영어로는 remain으로 번역되어 있다.
그러니 "남아 있는 것"이라는 말이 된다.

내가 하늘나라로 올라갈 때 나와 함께 남아 있는 것은?
내가 믿음, 소망, 사랑으로 행한 일이구나.. 라는 해석을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나 어제 무엇 하고 살았지?

나의 어제의 삶은 믿음을 동반한 삶이었나?
나 어제의 삶에 소망이 있었나?
즉슨 기도하면서 살았나?
나 어제 사랑을 실천하면서 살았나?

이렇게 믿음, 소망, 사랑으로 행한 일만 남는다면 내가 매일 살아가는 일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프레임은 쉽게 잡히는 것 같다.

내가 허리 아픈데 먹는 진통제를 안 먹은 지 오늘로써 8일째가 된다.
10년을 거의 매일 진통제를 먹으면서 일상생활을 했는데 정말 과감하게 8일 전에 끊었다. 그리고 아프면 아픈 대로 그냥 버텼다. 다행히 사역을 매일 나간 것이 아니라서 진통제 없이도 버틸 만큼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은 24일!
내가 "40일 새벽기도"를 작정한 지 마지막 날이다.
시작이 있으면 마지막은 항상 있는 법..

작정서도 시작한 날에서 21일 기간이 마쳤고 참가한 12명의 멘티 중 6명이 공동 1등을 했다.
정말 치열하게 보낸 그들의 21일 기간이었다고 하겠다.
그 역시 시작한 날이 엊그제 같았는데 21일이 마친 것이다.
이번에 공동 1등이 6명이었는데 원래 1등 상금이 50만 원이다.
그러니 6명이 1등을 했으니 1등 상금만 해도 300만 원이 된다.
내가 이번에 제의했다.
1등 한 6명이 1등 하지 못한 다른 6명의 멘티와 자신의 상금을 나눠 갖는 것으로!
성탄이니까 성탄의 의미와 함께 말이다. ^^
쾌히 동의한 멘티들의 뜻을 얼른 받아들여서 ㅎㅎ
모든 멘티에게 25만 원의 상금을 보내 주었다.
그중에 어떤 멘티는 자기가 1등 해서 상금 받으면
다른 사람들 다른 채팅방에서 작정서 한 사람들 상을 주기로 한 것을 알게 되어서
그 멘티는 50만 원을 보내 주었다.

어차피 자기 자신에게 사용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시상식 할 상금으로 사용할 것이니 말이다.

상이 없는 "작정서 지키기"도 사실 의미가 있지만 그래도 "상금"을 걸어 놓은 작정서 지키기도 나름 동기부여에 큰 힘을 실어준 것 같다.

"오고 가는 현찰 가운데 싹트는 영성!"은 전도할 때도 도움이 되고 멘티들의 "영성훈련"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겠다.

내 멘티들의 작정서 지킨 후에 1등부터 3등까지 상금은 내가 파송교회로부터 받는 월급으로 모두 후원했다.
항상은 아니지만 거의 그렇게 한 것 같다.
1등 한 사람들이 한 사람이 아니라 두세 사람이 될 때도 있었기 때문에 상금 나가는 것이 사실 녹록지 않았지만
내 월급을 아주 아주 아주 탁월하게 잘 사용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다음 해부터는 1년간 잠시 휴직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멘티들 시상 방법은 좀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았는데 잘될 것을 믿는다.

멘토링에도 재정후원은 적잖이 들어간다. ㅎㅎㅎ
이렇게 투자(?)한 멘티들은 자신들의 멘티들을 멘토링하면서 자신들의 재정을 또한 그들에게 투자하면서 멘토링을 하게 된다.
배운 거 그대로 하니까 말이다.

나 역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으로 멘티들에게 투자(?)한 것이니 말이다.

돈을 어떻게 쓰는가 하는 것은 주님이 주신 재정의 청지기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허튼 곳에 재정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는 검소함과 절약이 필요하지만, 하나님의 일에 투자하는 것에는 느을 넘치게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개역한글 잠언 10장

5. 여름에 거두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나
추수 때에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니라
He who gathers crops in summer is a prudent son,
but he who sleeps during harvest is a disgraceful son.

"부끄러움", "수치", "창피" 이러한 단어들이 반가운 사람이 있을까?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어느 곳에 서더라도 "당당하고 떳떳한 자리"의 사람이 되고 싶을 것 같다.

그 누구도 "손가락질" 받는 자리를 기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 성경 말씀에 추수할 때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라고 한다.

지금 세상은 그야말로 "말세지말"이라고 하고
그래서 지금은 영혼들을 급하게 추수할 때라고 한다.

그런데 "추수해야 할" 그리스도인들이 잠을 잔다면?
깨어나기 싫어한다면?
깨어나도 추수하는 수고가 싫다면?

그 사람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세상 살면서도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순간"들이 싫다고 한다면
이 수치와 부끄러움을 세상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심판의 자리에서 받게 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은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 생각에 요즘 "깨어서 추수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교회에서 파를 나누면서 싸우고 있는 모습이 "추수하는 모습"으로 주님 눈에 보이실까요?
추수할 것 많은데 우리로 하여금 추수할 곡식을 못 분별하게 하는 마귀의 궤계들을 타파할 수 있는 지혜와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24일 성탄 이브라 제가 약 20명의 손님을 "성탄 식사"로 초대했습니다.

지난 한 해 가장 감사했던 일들을 서로 나누고 맛있는 한국 음식을 먹으면서 기쁘고 감사한 교제를 나누는 시간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부모님과 함께 오는 어린이들을 위해 따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선교지에서 자라나는 우리 선교사의 자녀들을 주님 귀히 여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튼튼하게 지혜롭게 잘 자라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 이 성탄 점심 후원을 제가 저랑 친한 집사님에게 부탁했는데 아주 흔쾌히 후원해 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님! 오늘 우리의 식사 시간에 주인공이 되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한글 잠언 10장

5. 여름에 거두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나 추수 때에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니라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2. 24.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오늘은 성탄 이브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너는 내가 기쁘냐?
아니면 내가 주는
선물이 기쁘냐?

나는 네가 나를
기뻐했으면 좋겠구나.
선물을 기뻐할 때는
선물을 받지 않을 때는
샐쭉해질 수 있고
또한, 여러 가지
다른 생각에 네가
잠겨 있을 수 있지만

나를 기뻐하게 되면
선물이 있든지 없든지
너의 삶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 일이 있든지 없든지
나 하나로 인해서
너는 만족을
배우게 될 것이고
나 하나에 너의 시선을
집중하게 될 것이고
나 하나로 인하여
너는 기뻐하게 될 것이니라.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성탄이라고 하니
너는 나에게
무엇을 주고 싶으냐?
무엇을 선물로
너는 주고 싶으냐?

나는 네가 나를
기뻐했으면 좋겠구나.
그것이 나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니라.”

갑자기 울컥하네요.

사랑하는 그대여
성탄은 그대의
생일이 아니고
예수님 생일이라는 거
꼭 기억하시고
남들에게 받을 것보다는
주는 것을 생각하는
그리고 주면서 기뻐하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 한 분만으로
온전히 만족하고
기뻐하는 그대가 되기를
또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Merry Christmas to you.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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