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2. 주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 내가 기도하는 성전입니다!" 마태복음 21장
얼마 전에 이곳에서 도수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갔었다. 애틀랜타에는 내 멘티가 한 명 있다.
내가 허리가 계속 아프니 그 멘티가 꼭 이 병원에 가보라고 추천했다. 그런데 나는 이전에도 도수치료를 받아봤지만, 큰 효과를 본 적이 없어서 그다지 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추천받은 그 병원 원장님 이름이 계속 생각나고, 왠지 꼭 그 병원에 가야 할 것만 같은 마음이 들었다. 내 허리를 치료받으러 가야 하는 것이지만, 어쩌면 하나님께서 그 원장님을 만나게 하시려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그분이 3일 동안 계속 떠올라 결국 예약했다.
병원에 가보니 내 멘티가 이미 내가 선교사라는 것을 원장님께 말씀드렸던 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방문하기 전, 그 멘티가
"주님으로부터" 내 책을 그분에게
선물했던 모양이다.
원장님을 만났는데, 그분이 나에게 아침에 진료를 시작하기 전에 꼭 내 책 한 페이지를 읽고 하루를 시작한다고 하며 무척 반가워했다.
진료가 끝난 뒤에 내가 기도를 해드릴 수도 있었지만, 그날은 이상하게도 진료 전에 먼저 기도를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기도해 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더니, 원장님은 “사실 기도를 부탁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어색해서 말을 못 하고 있었다”며 오히려 고마워하셨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기도를 해드렸다.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말씀을 주셨고, 원장님은 기도를 받으며 계속 우셨다.
나는 남자분들이 기도 받을 때 우시면 조금 당황하지만, 기도가 끝난 뒤 원장님이 “평소 하나님께 궁금했던 많은 부분을 기도 속에서 응답받았다”며 감사의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나 자신이 더 감사했다.
그리고 웃으며 말씀드렸다. “제가 지금까지 여러 병원에 다녔지만,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원장님들을 참 많이 만났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내 허리가 낫든 안 낫든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곳에서 사역을 잘 감당했다는 생각으로 병원을 나왔다. 그런데 계산하려고 카운터에 갔더니 직원이 “원장님께서 진료비 받지 말라고 하셨어요”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저는 선교사입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면 하나님을 믿는 원장님들이 종종 진료비를 받지 않으세요. 하지만 저는 그게 싫습니다.
진료비를 꼭 내고 싶습니다.”
그랬더니 직원이 “그럼 제가 원장님께 혼나요”라고 하기에, 내가 웃으며 “이번에는 저 때문에 한 번 혼나주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직원이 정색하며 “그럼 내일 직접 설명하세요”라 고해서 결국 진료비를 안 내고 나왔다.
며칠 뒤 두 번째 진료를 받으러 갔는데, 원장님이 “선교사님뿐 아니라 제 병원에 오는 모든 선교사님에게 진료비를 받지 않습니다.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선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도 웃으며 “저도 그 마음을 이해합니다. 저도 개척교회에서 설교할 때 강사비를 받지 않는 것이 원칙이고, 병원 심방을 갔을 때 심방비를 받지 않는 것이 제 원칙입니다. 그러니 원장님이 그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저도 도와드릴게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날은 진료비를 내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병원을 나왔다.
앞으로 두 번 더 치료받으러 갈 예정이다. 이렇게 병원에서 선교사들의 진료비를 받지 않고 선교로 섬기니 정말 감사한 일이다.
나는 원장님께 웃으며 성경의 진리를 하나 설명해 드렸다. 우리가 좋아하는 성경 구절 중에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원하노라”라는 말씀이 있다. 그런데 이 말씀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말씀은 아니다. 그 구절에 나오는 ‘가이오’라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평판이 좋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는 사람이었다. 또한 그는 이방인들에게 보수를 받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도왔던 사람이라고 성경은 기록한다.
즉, 이방인들에게 보수를 받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바로 선교사들이다. 그리고 선교사들뿐만 아니라 자비량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도 포함된다. 캠퍼스 간사님들처럼 보수를 받지 않고 사역하는 이들을 돕는 사람이 받을 복이 바로 ‘범사가 잘되는 복’이다.
또한 그 사람은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평판을 갖고 있어야 한다. 단순히 자비량 사역자를 돕는 것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신실하고 선한 평판을 얻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원장님께 말씀드렸다.
“원장님, 범사가 잘되는 비결을 알고 계시네요. 선교사들을 도와주신다고 하시니까요. 하하.”
웃으며 축복하고 병원을 나왔다.
자비량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꼭 선교사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는 자비량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후원하는 사람 중에도 자비량으로 사역하는 이들이 많다.
아마 내가 복을 많이 받는 이유 중 하나도, 그런 분들을 돕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눠주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다.
우리말성경 마태복음 21장
12.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에서 장사하던 사람들을 모두 내쫓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돈 바꿔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의 의자도 둘러엎으셨습니다.
13.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돼 있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불릴 것이다.’ 그런데 너희는 이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구나.”
예수님께서 성전을 가리켜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불릴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읽으니 지난 5월, 강남 역삼동에 교회를 개척한 내 멘티 박은정 목사가 생각났다.
은정 목사는 이전에도 다른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한 경험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강남 쪽에 다시 교회를 세우라고 말씀하셔서 그 음성에 순종해 역삼교회를 개척했다. 교회 이름은
역삼동에 있다고 해서 역삼교회라고 지었다고 한다.
사역의 방향은 분명했다 — 기도 사역이다.
누구라도 이 교회에 들러 기도할 수 있도록 교회를 열어 두고 있다.
강남에는 많은 직장인이 있는데, 그들이 점심시간에 잠깐이라도, 혹은 퇴근 후 집으로 가기 전이라도 들러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워진 교회다.
말 그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만민이 기도하는 집”을 실천하는 교회인 것이다.
아직은 많은 사람이 기도하러 오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씩 기도하는 마음을 가진 이들을 역삼교회로 보내주심에 감사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교회를 세운 은정 목사가 참 귀하고 자랑스럽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가 성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지를 이 말씀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님처럼 성전을 귀히 여기고, 거룩하게 지키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그리고 이제는 우리가 성전이 되었으니,
나 자신이 기도하는 성전으로 살아가야 함을 깨닫습니다.
나는 걸어 다니는 성전이니,
어디에 있든 기도하는 사람으로 하나님께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며 하루 종일 기쁨을 넘어서 감동을 받으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우면 좋은 말씀
우리말성경 마태복음 21장
13.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돼 있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불릴 것이다.’ 그런데 너희는 이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구나.”
💕 사랑하는 그대여 💕
2025. 11. 2.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셨나요?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집을 나서기 전
기도하셨나요?
그러한 복음성가가 있더라고요.
오늘 집을 나서기 전
기도했나요?
사랑하는 그대여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그대 기도했나요?
어떤 기도를 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는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막바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감사합니다.
하여튼 간에 감사합니다.
무진장 감사합니다.
그저 그저 감사합니다.
감사 기도로 그냥 그야말로
도배하듯이 아침에 일어나면
무조건 감사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할 건 너무 많더라고요.
감사하다 보니까 그다음
감사의 문이 또 열리고
또 감사하니까 다음에
감사할 문이 또 열리고
불평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불평 한 가지 하면
불평할 거, 또 한 개 생기고
그 불평이 문을 열면
또 불평할 거 생기고
불평이나 감사 두 가지 다
우리의 선택이 아닌가 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도 감사로 새벽을
또한 아침을 시작하시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도
감사로 무조건
감사 감사 감사
하여튼지 감사! 감사하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