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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방

"오늘도 기쁨의 기름부으심으로 주를 섬깁니다!" 히브리서 1장

작성자발박사(한상범)|작성시간26.06.08|조회수31 목록 댓글 0

2026. 6. 8. 월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오늘도 기쁨의 기름부으심으로 주를 섬깁니다!" 히브리서 1장

어제는 천안에 있는 천안순복음중앙교회에서 설교했다.
설교를 마친 후 담임목사님 부부와 딸 주나와 함께 식사하게 되었는데,
부모님께서 나에게 "주나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예배드린다"고 말씀해 주셨다.

나는 깜짝 놀라서 "너 초등학교 5학년인데 어떻게 학교에서 예배를 드리니? 어디에서 예배드리는데?" 하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예배는 학교 계단에서 드린다고 한다.

친구들은 다섯 명 정도가 모이는데,
그중에는 선교사 자녀들도 있는 것 같다. 이전에 선교지에서 사역하시다가 본국으로 돌아오신 선교사님의 자녀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나는 또 어떤 기도를 하는지 물어보았다.
이것은 주나 엄마인 사모님이 대답해 주었다.

“5명의 친구가
돌아가면서 인도하고 찬양하고 말씀 읽고 중보기도(통성으로),
인도자가 기도로 마무리한다네요.
일주일에 한 번 점심시간 계단에서 드린대요.

기도 제목은
학교와 학교 친구들과
학교에 기독교동아리가 생기는 것(기도할 장소가 생기는 것),
그리고 나라와 민족(북한에 믿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기도하고 예배하기를 등)
여러 나라의 재난, 지진, 전쟁이 난 나라들을 위해 기도했다고 해요.
그리고 열방의 민족들이 (매번 한 민족씩 정해서) 예수님 믿기를 기도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 다섯 명이 학교 계단에 모여 예배드린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럽던지!!

그래서 김성열 목사님과 이 권 사모님께 "주나를 정말 잘 키우고 계십니다"라고 말씀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리는 어느 곳에서든 예배드릴 수 있다.

또한 나이와 상관없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아이들이 학교 계단에서라도 자유롭게 예배드릴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제는 주나가 학교 계단에서 친구들과 함께 예배드린다는 이야기가 내게 큰 위로가 되었고, 힘이 되었고, 격려가 되었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우리의 모든 초등학생도 주나처럼 예배드리는 것을 기뻐하고 사모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어린 나이에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친구들과 함께 기도하며, 학교와 나라와 세계를 위해 중보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소망으로 다가온다.

이런 아이들이 자라서 이 시대를 이끌어 갈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워지게 되기를 저절로 기도하게 된다.


우리말성경 히브리서 1장

9. “주께서는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께서
기쁨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의 동류들보다 높이 뛰어나게 하셨습니다”라고 하셨고
***

히브리서 1장 9절은 사실 시편 45편 7절을 인용한 말씀이다.
"주께서는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께서 기쁨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의 동류들보다 높이 뛰어나게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장은 예수님이 천사들보다 훨씬 뛰어나신 분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장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천사를 매우 높게 여겼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구약의 여러 말씀을 인용하면서 예수님은 천사와 비교할 수 없는 분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9절도 그 흐름 속에 있다고 하겠다.

예수님은 단순히 능력이 많아서 높아지신 것이 아니다.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분을 높이셨다고 말씀한다.

여기서 의를 사랑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사랑했다는 뜻이다.

불법을 미워했다는 것은 죄를 미워했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십자가 앞에서도 자신의 뜻보다 아버지의 뜻을 선택하셨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분을 가장 높은 자리에 앉히셨다.

"동류들"은 누구인가?
여기서 말하는 동류들은 여러 견해가 있다고 한다.

가장 일반적인 해석은 왕이나 제사장, 선지자처럼 하나님께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들을 말한다고 본다.

시편 45편의 원래 배경도 왕에게 주어진 말씀이다.

당시 왕들도 기름 부음을 받았고, 제사장들도 기름 부음을 받았으며, 선지자들도 기름 부음을 받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누구보다 뛰어난 기름 부음을 받으신 분이다.

히브리서의 문맥에서는 천사들보다 뛰어나신 분이라는 의미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결국 동류들보다 뛰어나다는 것은
예수님과 비교될 수 있는 어떤 존재와 견주어도 예수님은 독보적인 분이라는 뜻이다.

기쁨의 기름은 무엇인가?
성경에서 기름은 성령의 기름 부음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다.

기쁨의 기름은 단순한 감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에게 주시는 영적인 기쁨과 영광을 의미한다.

이사야 61장 3절에도 슬픔 대신 희락의 기름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기쁨의 기름은 환경이 좋아서 생기는 기쁨이 아니다.
사람들의 칭찬 때문에 생기는 기쁨도 아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흘러나오는 깊은 만족과 즐거움이다.

나는 이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는 사역들의 결과보다 태도를 더 중요하게 보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였는가,
눈으로 보여지는 얼마나 큰 열매가 있는가, 사람들이 얼마나 인정하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먼저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

같은 일을 해도 억지로 하는 사람이 있다.
불평하며 하는 사람이 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하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기쁨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
감사함으로 하는 사람이 있다.
주님을 사랑하기에 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성과인가?
결과인가?
인정인가?
칭찬인가?

아니면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인가?

예수님은 의를 사랑하셨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쁨의 기름을 부으셨다.

생각해 보면 하나님 나라에서는 기쁨도 능력이다.
감사도 능력이다.

억지로 하는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의무감만으로 하는 사람도 어느 날 지치게 된다.

그러나 기쁨으로 하는 사람은 오래간다.
감사로 하는 사람은 끝까지 간다.

주님을 사랑해서 하는 사람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사역의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역하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 어떤 마음으로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큰 열매를 맺는 것보다 기쁨으로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라는 일을 하면 금방 그 순종의 열매가 순적함과 형통함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오히려 하나님께 순종했기 때문에 더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된 경우가 적지 않다.

모세가 대표적인 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셨고, 모세는 결국 순종하여 바로 앞에 섰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과 정반대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유를 얻은 것이 아니라 벽돌 만드는 일이 더 힘들어졌다.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했다.
출애굽기 5장을 보면 백성들은 "당신들이 우리를 바로의 눈에 미운 자가 되게 했다"라고 말한다.

모세는 하나님께 순종했는데 칭찬은커녕 원망을 들었다.

순종했더니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문제가 더 커진 것처럼 보였다.

요셉도 마찬가지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거절했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순종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감옥이었다.

죄를 지었기 때문에 감옥에 간 것이 아니라 죄를 짓지 않았기 때문에 감옥에 갔다.

순종의 결과가 즉시 형통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고난으로 나타난 것이다.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기쁜 태도로 섬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태도 가운데 가장 귀한 태도는 기쁨과 감사라고 생각한다.

기쁨과 감사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에게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믿음의 표현이다.

기쁨으로 하는 순종은 오래간다.
감사로 하는 섬김은 지치지 않는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기쁘게 순종하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저에게 기쁨의 기름을 부어 주셔서 결과 때문에 흔들리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기쁨으로 순종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곧 한국을 떠나기 전인지라
육신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해결해야 하기에 ㅎㅎ
오늘은 병원에 발목 주사 맞으러 갑니다.
11일 날은 어깨 주사를 맞으러 갑니다.

내 육신의 겉 부분이 조금 불편해서 그렇지
속은 다 튼튼해서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무조건 감사
하여튼 감사
엄청 감사
한결같이 감사 감~~~~~~~~~~~사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기쁨을 넘어서 감동을 받으시면 참 좋겠습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6. 6. 8.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셨나요?

순종!
어려울 수 있겠지만,
기쁨과 감사가 함께한다면
순종이 그렇게까지
힘들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순종의 열매가
금방 그대의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그대의 귀에
들리지 않을지라도

오늘도 순종하기를
기뻐하는 그대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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