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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해타산을 따지다

작성자호심인허동원|작성시간11.10.13|조회수2,666 목록 댓글 0

이해타산을 따지다

( 출처 : 스피치성공클럽)

 

어떤 일이 이(利)가 되는지 해(害)가 되는지를 헤아려 보는 것을 이해타산을 따지다라고 표현하는 것을 본다. 의미는 그런대로 전달이 되겠지만 합리적인 표현은 아니다. 역전앞과 비슷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표현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타산이란 낱말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데에 있어 보인다. 타산의 기본의미는 '이가 되는지 해가 되는지 셈을 해 봄'이다. 물론 따지다는 타산하다보다는 뜻넓이가 넓지만, 여기서의 따지다는 타산하다의 뜻과 다르지 않다.

 

바람직한 표현은 타산하다와 따지다 중에서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다. 이해를 타산하다라고 하거나 이해를 따지다라고 하면 될 것이다.

 

이런 표현이 알맞지 않다고 생각된다면 이해관계를 (타산하다, 따지다)라는 정도로 표현해도 된다. 반복되는 말이지만, 이처럼 같은 뜻을 나타내는 둘 이상의 요소를 겹쳐 사용하는 표현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비합리적미며 비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올바른 우리말 사용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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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스피치성공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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