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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이야기

[스크랩] 존 폰 노이만

작성자깜장|작성시간12.08.16|조회수495 목록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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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ohn von Neumann
1903~1957

헝가리출신의 반신반인미국인 수학자. 그냥 수학자가 아니라 천재수학자.근데 수학자보다 다른 걸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1] 6살 때에 8자리의 나눗셈을 그냥 암산으로만 풀었다고 하니...

컴퓨터 프로그래밍 좀 만져본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폰 노이만 구조의 그 폰 노이만이 바로 이 사람이다.

2 생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부유한 은행가 유대인 가문[2]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헝가리 이름은 네우먼 러요시 야노시(Neumann Lajos János)이다. 어릴 때부터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재능은 유전적인 면이 꽤 컸다. 역시 타고나야한다 그의 외할아버지는 백만 단위 숫자들을 더하거나 곱하는 것을 암산으로 할 수 있었고, 노이만의 아버지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서 천재라고 불렸었다.

폰 노이만의 비범한 재능은 동생 마이클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릴 때 함께 도서관에 갔는데 마이클은 형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건 바로 자신의 형이 한번 본 책은 잊어버리지를 않는 것이다. 그의 부모도 이를 알고 손님들이 집에 찾아왔을 때 노이만의 전화번호부 외우기나 암산능력을 보여주며 손님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폰 노이만은 어릴 때부터 최고의 교육을 받았으며, 아버지는 그가 학교에 가기 전부터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영어, 고대 그리스어라틴어까지 가르쳤다. 어릴 때부터 소문난 그의 재능 중 특별한 것은 역시 계산능력과 기억력이다. 암산 능력은 위에서 언급되었고, 기억력은 전화번호부에서 고른 페이지를 한 번 보고 모조리 외우거나, 빌헬름 옹켄의 세계사 책의 읽은 부분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동생 마이클이 발견했으며, 수십년 후 폰 노이만의 동료 한 사람은 노이만이 옹켄의 책에서 한 챕터 전체를 외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8살부터는 김나지움에 다니게 되었다. 수업의 대부분이 내용은 그가 대부분 알고 있는 것인지라, 아무런 예습 없이 수업에 참여해 다른 급우들을 압도하는 능력을 보이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이런 더러운 여기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유진 위그너[3]를 만났다. 둘은 친구로 지냈다.

이 후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이미 20대에 <양자역학의 수학적 기초>나 <집합론의 공리화>, <에르고드이론의 연구>, <실내 게임의 이론>[4] 등을 저술해 최고의 수학자 중 한 명이 되었으며, 이러한 업적으로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의 종신직 교수로[5] 초청받을 수 있었다.

프린스턴 고등 연구소로 간 이후부터는 1943년부터 맨하탄 프로젝트에 참가해서 고폭발성 렌즈를 발명했고, 1944년 <게임 이론과 경제행동>을 경제학자 모르겐슈테른과 함께 저술했다. 또한 DNA, RNA의 존재를 최초로 예견한 사람이였지만, 세부 사항을 완성하기 전에 암으로 사망하여 빛을 보지 못했다. 컴퓨터 연구에 뛰어든 이후로는 프로그램 내장 방식, 디지털, 이진법이라는 기본적인 골격을 만들었으며 순서도와 서브루틴, 몬테카를로법을 최초로 사용했다. 또, 인공지능과 인공생명에 관한 초기 연구를 남겼다. 그는 간단한 원칙만으로 스스로 진화하는 복잡한 프로그램을 구상했고 이를 오토마톤라고 불렀다.

1957년 방사능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골수암에 걸려서 사망했다. 사망 전에는 뇌와 컴퓨터에 대해서 연구 중이었다. 최강 천재를 묻는 질문에 가끔 폰 노이만 같이 괴물같은 기억력이나 계산능력을 가진 사람의 예를 드는데, 무엇보다도 후세까지 길이 기억되는 것은 재능을 적절한 곳에 사용하며 생산적인 업적을 많이 남겼기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실제, 폰 노이만보다도 더 천재의 대명사로 알려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경우 계산력, 암기력등으로 머리가 그다지 좋다고 보기는 힘든 인물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대단하다 수준을 넘어 기괴하다 수준으로 볼 수 있는 그 업적의 상상력과 그로 인한 파괴력은, 비교적 당시의 학문수준에서 큰 차이가 없던 다른 천재들의 업적을 압도하기때문에 천재의 대명사로 불리는것.(사실 서양에서는 폰 노이만같이 어릴때 높은 기억력 계산력을 보이는 경우는 wunderkind(독어) 혹은 child prodigy 라 하여 천재라기보다는 신동으로 취급하며, 천재라는 칭호는 성인이 된 후의 업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만일 특허 신청을 했으면 초갑부가 됐을 사람 중 한 명. 국내에서는 컴퓨터나 수학, 경제 쪽을 공부하지 않으면 들어볼 일이 없어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것에 비해 외국에서는 훨씬 유명한 걸로 추측된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20세기의 인물로 선정되었고, 칼 세이건코스모스에서도 역사상의 몇몇 천재들을 나열할 때 들어있었으니...

3 일화

  • 그의 수학적 재능을 알아본 교사는 그를 유명한 수학 교수에게 데려갔는데, 그 교수는 그의 재능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 제자들이 컴파일러와 고급언어를 만들라치면 노발대발 했다고 한다. 이유는 '이렇게 은혜로운 기계를 가지고 연구는 안하고 잔머리를 굴린다'고. 무슨 게임을 한것도 아니잖습니까 자신은 0과 1을 직접 입력해서 돌리면 아무 문제없이 돌아가는 사람이니...
  • 유진 위그너와 폰 노이만이 김나지움에 다녔을 때, 11살의 유진 위그너가 10살 폰 노이만으로부터 집합론과 정수론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한다.
  • 유진 위그너는 노벨상을 받을 때 노벨상을 받아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폰 노이만이란 말을 했었고, 토마스 쿤이 '본인의 기억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시나요?' 라고 물었을 때 '폰 노이만 만큼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 취리히 대학에 다닐 때 뛰어난 수학자였던 조지 폴리아는 폰 노이만에 대해 회상할 때, "예전에 그가 있던 클래스에 강의할때 어떤 정리를 이야기하고 아직 증명되지 않았으며, 아마 꽤 어려울거다라 이야기했는데, 폰 노이만은 5분후 가만히 손을 들더니 칠판에 나와 증명을 바로 써내려갔다. 이 이후부터 나는 폰 노이만을 두려워했다" 라는 말도 남겼다. 흠좀무.
  • 동료가 어릴 때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읽은 '두 도시 이야기'를 암송해 보라고 하니까 동료가 멈추라고 할 때까지 15분 동안이나 관사 하나 안틀리고 외웠다고 한다.
  • 동료 물리학자인 에이브러햄 파이스[6] 맨하탄 프로젝트 후 오펜하이마 사건 때, 폰 노이만과 오펜하이머[7]의 안 좋은 사이를 보며 오펜하이머가 폰 노이만의 재능에 대해 질투하고 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었다고 서술했다.
  • 또, 위의 물리학자가 쓴 일화로, 또 다른 뛰어난 수학자 친구가 며칠 동안 밤을 세서 푼 문제로 폰 노이만에게 장난치려고 문제를 풀었다는 것을 숨기고 같이 문제를 풀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폰 노이만이 문제를 순식간에 술술 풀어나가고 동료 수학자가 밤을 세워서 풀었던 가장 어려운 부분만 남겨놓자 화난 수학자가 답을 말하고 나가버렸다. 1분 후 폰 노이만은 그가 말한 답이 옳다고 말한 후 30분 동안 어떻게 자신보다 빨리 풀었는지 고민하다가 물리학자가 사실을 이야기해주자 그제야 웃으면서 밥 먹으러 갔다는 훈훈한 일화도 있다.
  • 에이브러햄 파이스는 폰 노이만 보다 위대한 인물은 만났지만, 그보다 더 똑똑한 사람은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이 분도 만날 과학자 다 만난 유명 과학자다) 이는 그의 동료도 동의했다.
  • 프린스턴에선 그가 인간의 언어를 완벽하게 터득한 반신반인-혹은 외계인-이라는 설이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 아내와 영화를 볼 때, 영화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뉴스는 정말 집중해서 봤으나, 막상 영화가 시작하면 자버렸다고 한다. 그 후 나와서 아내가 영화에 대해 물으면 봤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즉석으로 이야기를 지어냈다고 한다. 매우 흥미로운 스토리였지만 영화내용과는 거리가 멀다고...
  • 폰 노이만 스스로 만든 컴퓨터와 계산 능력 대결에서 승리한 적이 존재한다.
  • 수소폭탄의 효율개산을 위해 페르미는 대형 계산자, 파인만은 탁상 계산기로, 노이만은 천정을 바라보며 암산했지만, 노이만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값을 냈다고 한다.[8]
  • 7개의 외국어를 모국어 같이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었으며, 발음 또한 완벽하다고 전해진다.
  • 운전을 잘 하지 못했지만 운전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교통사고를 낸 뒤에 진술서에는 "내가 길을 내려가고 있었다. 오른쪽의 가로수들은 시속 6마일의 규칙적인 속도로 나를 스쳐가고 있었다. 갑자기 그 중 하나가 내 길을 막았다."라고 진술했다고...
  • 엔리코 페르미의 부인은 "자니(노이만의 애칭)는 뒤에서 험담을 듣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 비서의 책상 앞부분을 없애놓고 가끔씩 허리를 숙여 비서의 치마 속을 보는 취미를 가져서 비서가 마분지로 책상 앞을 가려놓았다고 한다. 이런 변태 영감!
  • MIT 학생이 복도에서 폰 노이만을 만났다. 학생이 "실례합니다. 노이만 교수님, 계산문제를 도와주실 수 있나요?"라고 묻자 노이만이 자신은 바쁜 남자라며 빨리 하자고 한다. 학생이 이 적분에서 문제가 있다고 하자, 노이만은 잠깐 생각하고 답이 2파이라고 말했다. 학생이 답은 알지만 그 과정을 모르겠다고 하자, 노이만이 다시 본다고 하며 또 잠깐 멈춘 후 답은 2파이라고 말했다. 학생은 당황하며 얻는 과정을 모르겠다고 말하자 노이만은 "뭘 원하는 거야, 소니. 나는 두 가지 다른 방법으로 풀었는데!"
  • 그 외의 수 많은 성적 농담과 음담패설(...) 유명세에 비해 일화가 많이 안 남은 이유가 바로 이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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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깜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8.16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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