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가 국민 기본권 박탈"... 분노한 2030, 잠실 개표소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 이틀째 시위, 1만명 집결, 대학

작성자삿갓|작성시간26.06.06|조회수24 목록 댓글 0

 

"선관위가 국민 기본권 박탈"... 분노한 2030, 잠실 개표소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 이틀째 시위, 1만명 집결, 대학가서도 "선관위 규탄" 입장문 잇따라 발표


투표소 고립됐던 선관위 직원 수십명은 탈출한 듯
대학가서도 "선관위 규탄" 입장문 잇따라 발표
100m 옆에선 K팝 공연 열려 인파사고 우려도 나와

 

김도연 기자

입력 2026.06.06. 18:38업데이트 2026.06.06. 21:06

 

 

6일 오후 집회에 참석한 한 청년 남성이 '좌우 이념이 아닌 국민 권리'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독자제공

 

‘좌우 이념이 아닌 국민 권리.’

6일 오후 6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 개표소 앞에는 수많은 집회 참여자 사이로 이 같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이 올라왔다.

이 손팻말을 들고 온 남성 A(26)씨는 “6·3 지방선거는 절차적 정당성을 잃었다”며 “내가 지지했던 후보가 재선거로 낙선하더라도 재선거는 불가피하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처음으로 집회에 참석해 봤다고 한다. 홀로 집회를 찾은 A씨는 “친구들에게 함께 집회에 가자고 하면 부담이 될까 봐 혼자서 이곳을 찾았다”고 했다.

재선거는 불가능한 것 아니냐고 묻자 A씨는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발전한 것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 왔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잠실 개표소 앞, 분노한 20·30 청년들 몰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서울 송파구 잠실 개표소에서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가 3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집회 참석자 대다수는 20·30 청년층이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개표소 봉쇄 시위를 이어가는 시민들이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설치된 개표소 앞에서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인근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1만명이 집결했다. 투표지가 부족해 마감이 연장됐던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투표함 2개가 있는 개표소다.

개표소 앞 시위 참가자 상당수는 20·30대 청년들이었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올림픽공원 내 인구는 4만2000~4만400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32.3%가 20대다.

이날 서울 지하철 올림픽공원역에는 땡볕 아래서 스케치북에 태극기나 ‘재선거’라는 문구를 적어주는 청년이 여럿 보였다. 이들은 태극기를 그린 종이를 집회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태극기 그림을 받아가려는 청년 50여 명은 길게 늘어서 줄을 서고 있었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최모(30)씨는 “이번 선거는 이미 투표지 부족으로 오염된 선거”라며 “본투표 날 선관위에서 즉각 투표를 중단하고 개선책을 찾았어야 했는데 당시 어물쩍 넘어가려 했던 태도부터 너무 화가 났다”고 했다. 이어 “부실 선거 지적이 한두 번 있던 것도 아닌데 자정 작용도 안 됐다”며 “그런데도 자체 조사로 퉁 치려 하는 선관위가 법이나 국민보다 위에 있는 무소불위 단체 아니냐”고 했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역 앞에서 20·30 청년들이 태극기를 그리거나 '재선거'라는 문구를 적은 종이를 집회 참여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독자 제공

 

아이와 함께 온 30대 부부도 많았다. 유모차를 끌고 온 30대 B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자신의 권한을 잘못 사용해 탄핵됐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은 반드시 행사해야 할 권한 자체를 박탈당했다”고 말했다.

 

미혼 남성 30대 C씨는 이날 경기 시흥에서부터 친구와 함께 잠실 개표소를 찾았다. C씨는 “주중에는 회사에 출근하느라 참석하기 어렵겠지만 이 상황이 이어진다면 다음 주말에도 꼭 집회에 참석하겠다”고 했다.

 

반도체 대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 D(42)씨는 “우리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고자 이곳을 찾았다”고 했다. D씨는 “살면서 한 번도 시위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만큼은 시위에 참가하지 않으면 부끄러울 것 같았다”며 “매번 투표를 독려하던 선관위가 국민의 소중한 투표권을 함부로 한 것에 화가 난다”고 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서울대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 운영위원회(좌측), 고려대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우측) 대자보

 

◇대학가에서는 ‘선관위 규탄’ 입장문 잇따라 발표

대학 총학생회에서도 투표 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대 단과대 학생회장 연석회의 운영위원회는 “전체 유권자 수의 절반에 불과한 투표 용지만을 인쇄한다는 판단은 도대체 어떤 기준에서 나온 것이며, 용지가 소진돼 갔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책 없이 손 놓고 있던 태도는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가”라며 “헌법이 보장하는 선거권을 가장 적극적으로 수호해야 할 기관이 보여준 안일함은 숱한 의문을 자아낸다”고 비판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도 같은 날 “행정적 편의를 앞세워 국민의 권리 행사를 가로막은 행태는 어떠한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중앙선관위가 헌법이 부여한 절대적 책무를 내버려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예상을 넘어선 시민들의 투표 참여는 민주주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이자, 선관위가 더욱 철저히 보장했어야 할 시민의 의지인데, 이를 이유로 유권자의 권리 보장 실패를 설명하는 건 우스운 핑계이자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재선거를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박상훈 기자

 

◇전날 투표소 시위 강제 해산한 경찰, 별다른 움직임 없어

한편 경찰은 인파가 몰린 잠실 개표소 일대에 기동대를 투입해 출입구를 막고 있다. 전날 잠실7동 제2투표소 인근 시위대를 경력 1000여 명으로 강제 해산했으나 이날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투표소에 고립됐던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수십 명은 대부분 개표소를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표소에서 약 100m 떨어진 KSPO돔(체조경기장)과 88잔디마당에서는 하이브가 여는 K팝 공연도 열려 인파 사고 위험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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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2023년 12월에 입사해 사회부 기동팀에서 사건사고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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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ywolf

2026.06.06 21:17

 

절대 그냥 넘어갈수가 없다.딴청피우는 국회의원.당선자들은 6.3부정선거 수혜자들이다.재투표해서 다시 검증받아라.비겁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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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댕이

2026.06.06 21:16

 

이 사건은 아주 단순한 문제다. 일선 선관위 공무원들이 투표 참여 예상자를 제대로 판단치 못한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이에대한 원인 제공을 누가 했던가? 극우세력이 아니던가? 시도때도 없이 부정선거를 운운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선거 후 투표용지가 남으면 그것마저 부정선거로 몰고간 것도 모자라 계엄군까지 선관위에 출동시켰으니 그곳 직원들의 부정선거에 대한 트라우마는 심각했을 것, 이게 시비의 소지를 원천 차단하고저 투표 예상자 수를 타이트하게 추정하도록 했던 직접 원인 아닌가? 극우세력들은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 젊은 청춘까지 동원 제2의 사부지법 사대를 유도하려는 것 같은데 참으로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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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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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삿갓

2026.06.06 21:24

 

이런 모지리 인간들 때문에 나라가 개판이다. 전과자가 아니면 장관도 못하는 나라...이게 나라냐??? 그러니 이런 사단이 나는거다. 나라가 망해야 정신 좀 차릴려나...


남촌의 바람

2026.06.06 21:21

 

너는 맛이 갔구나 신경정신과에 다녀오너라.


메가네우라

2026.06.06 21:18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이 선관위에 의해 박탈된 것을 분노하는데 그게 극우 탓이냐? 정신병원 가라.


메가네우라

2026.06.06 21:16

 

20,30만 아니고 40,50,60,70도 나왔고 80대도 걸을 수 있는 이는 나왔어. 왜 축소해? 기사 쓰려거든 제대로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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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2026.06.06 21:15

 

부정선거인데 518성지 광주 시민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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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군

2026.06.06 21:15

 

나는 다시 한번 민주주의를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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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임 오

2026.06.06 21:15

 

찢의 지시로 앞으로 총선에 대비하여 미리 남미의 마두로 같은 용지부족 핑게 선거부정미리 시전하여 본 것입니다. 선관위 문제가 아니라 이참에 정권교체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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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취권력 돌려주자

2026.06.06 21:14

 

전과5범 저기 저 성난 2030들이 보이지 않냐? 똑바로 하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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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난

2026.06.06 21:14

 

선관위의 어처구니없는잘못은 누구나아는 사일이다.문제는 불순한극우반동세력이 이를빙자하여 사회혼란은선동한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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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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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삿갓

2026.06.06 21:30

 

이노마도 제 정신이 아니구만.....선관위가 실수 했다고? 개가 웃는다. 좌파들의 생각은 언제나 똑같다. 나는 괜찮고 너는 안된다...그래서 좌파들은 전과자가 아니면 장관도 못하는구나???


탈취권력 돌려주자

2026.06.06 21:19

 

선관위를 방목한 그놈들 탓~


에브라임 오

2026.06.06 21:16

 

선관위가 실수로 그랬다고 보나.


베이루트1992

2026.06.06 21:12

 

세훈아 별이 될 순간이다, 서울시장 직을 버리고 정의롭게 20,30 과 함께해라.. 서울시장직 보다 중요한게 국민의 정당한 참정권이 침해된 사태를 바로 잡는거라며 동참하면 넌 훌륭한 정치인 ,참된 어른으로 각인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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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플러스001

2026.06.06 21:11

 

이들 2030 젊은이들 때문에 그나마 암울한 우리 정치 현실을 잠시 잊고 큰 희망을 가져 본다. 감사원 감사도 못하게 하는 헌법재판소 뒷배를 믿고 안하무인 무사안일로 수많은 부정선거 의혹 조사도 거부하며 가족채용비리도 그냥 넘어가고 오토바이 장바구니에 투표용지 그대로 담아 배송한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국민의 참정권 방해하는 등 거듭되는 선거의혹 중심에 서 있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즉시 해체해야 한다. 그리고 조직 구성원도 현재의 1/2로 줄여서 다른 조직으로 다시 구성해야 한다. 나아가 선거관리위원회 수장도 대법관이 겸직하게 하는 것도 문제다. 법관이라고 공정할 것이라는 터무니없이 안일한 생각부터 싹 다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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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k1355

2026.06.06 21:10

 

419때와 똑같다 부정선거 수사해야할 경찰이 시민을 폭행하고 지금 부정선거를 뿌리폽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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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남

2026.06.06 21:09

 

선관위가 헌법에 헌법기관으로 명시된 이상 사과하고 시간 지나면 끝이다. 이 분위기를 몰아 선관위를 헌법기관에서 빼는 개헌을 해야 한다. 장동혁이 선동만 하지말고 국회에서 개헌을 이끌어내면 극혐에서 정치 지도자로 인정하는 사람 많을거다. 근데 그 종자는 선동만 하다 날샐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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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샘

2026.06.06 21:08

 

못난 40 & 50들은 정신 차려라. 대한 민국이 공산화 사회주의화 되고 있다. 20 & 30들 고맙고 눈물겹다.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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