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스티 베이커
컵스에서 3년동안 첫 해에만 위닝 시즌을 이끌고 난 후 내리 루징 시즌을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올 해 성적은 컵스 100여년 역사상 최악의 성적일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NL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그동안 우드-프라이어-잠브라노 등을 필두로 숱한 컵스 유망주들을 잡아 먹었다는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이정도면 구단에서 재계약하지 않을 이유가 충분합니다.
앤디 맥파일 사장 역시 사퇴했습니다. 트윈스에서 2번의 월드 시리즈를 이끈 후, 컵스로 옮겼지만
그의 재임 시절 12년동안 컵스는 단 한 번 PO에 진출했을 뿐이었습니다.
2. 펠리페 알루
샌프와 알루도 결별했습니다.
하지만 알루의 경우는 베이커와 많이 다릅니다. 베이커와 함께 월드 시리즈에 실패했지만
구단이 본즈와 씨름하느라 전력 보강을 전혀 하지 않았고 게다가 노장 팀에 어울리는 베이커 감독마져
시카고로 자리를 옮기면서 알루 감독은 어수선한 팀을 맡았습니다.
특히 알루 감독의 경우 구 몬트리얼의 감독으로 많은 유망주들을 길러내고 다른 구단에 팔면서
(혹은 그 선수들이 번듯한 선수가 되어 구단을 떠나면서) 어린 선수 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이런 이유로 샌프하고 알루 감독은 별로 어울리는 쌍이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샌프 구단에서조차 알루 감독은 희생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3. 조 지라디
결국 경질 되었습니다.
경질 후 4시간만에 새로운 감독 (브레이브스의 3루 코치라고 하는군요)을 발표하는 모습을 봐서는
구단 고위층이 지라디에게 쌓인 것이 어지간히 많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