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MMA는 자체적인 룰로 인해 과거에 비해서 더 스포츠화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엔 이종간의 대결 때문에 스포츠라는 인식보다 결투나 싸움형식이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룰을 이해하지 못하는 관중들이 보기엔 충분히 난장판 싸움과도 같았죠.
종합격투기가 자리잡아간지 어언 10년이 흐른 지금은.. MMA를 바라보는 시각들이 많이 변해있습니다.
그만큼 지금의 MMA는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재밌는것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상당히 다양한 스타일의 공격패턴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는 점이고
그 부분을 풀어 써볼까 합니다.
1. 스탠딩 스트라이커
말 그대로 입식타격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선수를 말합니다. 이런 선수들의 특징은 상대와 그래플링
대결을 무조건적으로 피하거나 싫어한다고 볼수있습니다. 그렇기에 스탠딩 그래플링이나 테이크다운
방어능력이 월등히 좋고, 베이스 무술자체가 킥복싱계열 무술을 연마하기도 하지요.
대표적 파이터로는 크로캅이라 불리우는 미르코 필리포비치 선수가 있죠. 이 선수가 활약하던 시절엔
이 선수의 전법자체가 잘 먹혔고 화끈한 장면을 많이 보여줌으로서 인지도 역시 엄청났습니다.
아쉬운점은 자신의 장점만을 고집한 경기운영으로 종반엔 너무도 많이 분석되어 그의 장기 자체를
볼수없게됐고.. 그의 그래플링 스킬은 정체되어있습니다. 그렇지만 MMA무대에서 그의 활약은
엄청난 이슈메이커였다는점.. 그의 테이크다운 방어능력과 언더포지션에서의 이스케이프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정도였죠. 그만큼 타격외곬수라고 할까요?
2.레슬러
초창기 MMA가 단일 무술만으로도 선수개인의 기량에 따라 우승도 할수있었지만 MMA에 레슬링이
도입된 이후부터는 판도가 많이 변했습니다. 현대 MMA에선 레슬링자체가 갖는 의미가 크고 레슬링
스킬이 없는 선수는 자신이 뛰어난 타격스킬이나 서브미션스킬 능력이 있다고 해도 힘한번 제대로
쓰기 힘들죠. 대표적 레슬링 파이터로는 마크콜먼을 들수있는데요. 이 선수는 UFC와 프라이드의
그랑프리에서 모두 우승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있을정도입니다. 당시의 MMA판은 뭇지마태클과
뭇지마파운딩이 대세였을정도로 그라운드엔파운드 전법이 성행했죠.
3.주짓떼로(서브미셔너)
UFC 1회의 우승자는 호이스 그레이시라는 선수였습니다. 지금 그 선수를 떠올리라고 하면 국민약골
개그맨 이윤석씨가 떠오릅니다. 그만큼 볼품없는 선수였죠. 하지만 그가 보여준 엄청난 충격은
말그대로 쇼킹했죠. 지금의 주짓떼로들도 MMA경기에 나설때면 으레 도복을 벗고 출전했지만
이선수는 흰색 도복을 착용한체 그레이시주짓수라는 단일 무술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물론 이후의 MMA판에서는 큰 활약을 할수없었고 오히려 그런 고집으로 인해 나락의 길로 빠져듭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활약은 MMA 선수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접하게 되는 주짓수라는 무술을 세계에
알린 계기를 만들었죠. 물론 이전에도 있었지만, 전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건 호이스그레이시가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가 보여준 답답함은 지금의 MMA에서 보기 힘든 요격자세와 묻지마식태클 그리고 이어지는
서브미션스킬들이 파이팅 스타일이었고.. 결국 이젠 없어져서 볼수없는 스타일이었지만, 한때 한국내에서도
이 요격자세를 따라하는 선수가 있을정도로 그 믿음은 엄청났습니다.
4. 서브미션 그래플러
서브미션 그래플러는 레슬링과 서브미션을 주특기로 하는 선수를 일컷는데 그 대표적 파이터가 바로 사쿠라바 카즈시
입니다. 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동하던 사쿠라바는 그레이시헌터라는 별칭이 있을정도로 대 그레이시 일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선수이기도 하죠. 그가 활약하던 시절에 서브미션 그래플러가 없던건 아니지만, 이 선수만큼 큰 인기를
누린 선수가 없죠. 프라이드의 영웅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일본에서 그의 인기는 실로 엄청났습니다.
이 선수외에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괴짜 파이터 스도겐키선수도 있죠. 두 선수 다 서브미션 그래플러로 신은 두 선수
에게 타격능력을 주지않은듯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그들이 타격을 하지않는건 아니지만, 지금와서 보면 당시엔
옆집 아저씨 수준이구나 싶을정도로 정교함이 떨어졌죠. 그렇기에 그들의 전법은 정교한 태클과 각 포지션에서의 다양
한 서브미션이 피니쉬가 되는 경우가 많았죠.
1부 끝.
(사진은 네이버에서 퍼왔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플라잉피터팬 작성시간 11.04.12 글 잘읽었습니다 ^^ 2부는 웰라운드 선수들도 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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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뱃살만페도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4.12 올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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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변칙복서 작성시간 11.04.13 반더레이 실바는 스탠딩 스트라이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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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뱃살만페도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4.13 올라운드 파이터이긴 합니다만, 타고난 맺집과 엄청난 펀치력이 주특기이기도 하죠. 상대적으로 그래플링이 좀 모지란 구석이 있습니다. 프라이드 활동당시 주짓수 갈색띠였나 그랬을꺼에요. 챔피언 등극후엔 블랙벨트를 받긴했지만, 파이팅 스타일은 인파이터죠. 특히 맺집과 붕붕펀치로 상대를 녹이는맛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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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r마빈 작성시간 11.04.29 사쿠라바 멋졋죠.. 스도겐키 정말 우상이였는데 서브미션 그래프러쪽으로 분류될줄은 ㅜㅎ 입식도 활동하고 mma활약하면서 그래플링 동영상보면서 많은걸 감탄했던 저의 우상이였죠 스도겐키 좋은 칼럼 +_+감사합니다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