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불” 한번 외치면
다 이미 성불했느니라
一稱南無佛 皆已成佛道
“어떤 사람이 산란한 마음으로라도 한 송이 꽃을 부처님 탱화에 공양할지라도 차차 여러 부처님 친견하며, 어떤 사람이 예배하거나 다만 합장만 하거나, 또는 한 손만 들거나 머리만 약간 숙이는 등 이와 같이 불상에 공양해도, 차차 한량 없는 부처님 친견하여, 스스로 무상도 성취하여 수없는 중생 널리 제도하고, 무여열반에 섶이 다 타 불 꺼지듯 들어가리라.
어떤 사람이 산란한 마음으로 탑묘에 들어가 ‘나무불(南無佛)’ 하고 한 번 불러도 다 이미 불도를 이룩했느니라.”(법화경 ‘방편품’)
감산대사 법화경통의
산란한 사람이라도 손을 들고 머리 숙여 불상에 공경을 표하고, 산란한 마음으로 부처님 친견해 한번 부처님 명호(아미타불)를 부르는 등 이와 같은 가지가지 자그마한 일이 모두 부처님께 발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하나 “이미 성불했다”는 것은 중생이 바로 부처님 마음 안에 있는 것인데도, 단지 일상에 있어서 알지 못하는 것일 뿐이라는 뜻이다. 이제 부처님께 발심했을진대, 자기가 부처님 마음 안에 있음을 알게 된다.
부처님 마음속에 자기가 있음을 안다면, 자기 마음 전체가 부처님과 다름이 없으므로,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부처님 행’이 되리라. 이른바 “일념으로 믿음이 바로 보리를 증득함”이다. 따라서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불도를 성취함이라는 지적이 결코 헛된 말이 아니다. 자기 마음을 단도직입적으로 믿어 부처님 말씀을 의심하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서 곧바로 실상을 증득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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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량수여래회 네이버밴드
작성자 : 자항慈航 김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