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발원문 - 덕을 베풀어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천지 부모님! 한량없는 조상님! 부처님!
오늘도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어 덕분입니다.
오늘은 나에게 가장 새롭고 획기적인 날입니다.
오늘 내가 하는 일은 가족, 이웃과 세상을 빛나게 합니다.
오늘도 순연(順緣)하는 생활로 더욱 더 행복(行福)한 하루를 보냅니다.
전생에도 이생에도 수없는 생을 살아오는 동안 알게 모르게 지은 죄업을 참회(懺悔)합니다.
사는 동안 무지했던 저로 인해 목숨 잃고, 상처받고, 마음 아팠던 모든 유정무정 인연에 참회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참회합니다."
오늘 하루 행하는 일들이 남들에게 해가 되지 않고, 세상을 말고 밝게 하며
나를 만나는 누구든지 기분이 좋고 걸림없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길 발원합니다.
사람들이 내 허물을 말하고 화를 내고 미워하며 내 마음을 아프게 할지라도
그로 인해 마음 아파 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깨달음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발원합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천대하지 않고 나와 똑같이 귀중한
생명을 지닌 인격체로 존중하며 품격 있게 살겠습니다.
오늘도 일체의 악(惡)을 짓지 않고,
모든 선(善)을 받들어 행하며 이 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이
무명(無明)에서 벗어나 진리를 깨우치는 원인이 되길 발원합니다.
내가 태어났기에 세상이 있고, 내가 사라지면 이 세상도 사라집니다.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입니다. 내 인생은 아무도 대신 살 수 없습니다.
오늘도 순간순간 맑고 밝은 기운으로 활발발(活潑潑)하게 깨어 있는 생활을 하며
부지런하고, 현명하고, 지혜롭게 하늘이 미소 짓는 예(禮)를 다하며 덕을 쌓겠습니다.
가정의 하늘인 부모님을 존경하며 늘 고마운 마음내며 살겠습니다.
헛된 욕심과 어리석고 부질없는 삶에서 벗어나 진리와 한 몸으로 세상의 주인공으로 살겠습니다.
-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살아 있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
천지부모님 : 이 몸이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한 지수화풍을 비롯한 세상의 모든 인연들.
조상님 : 나를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한 근원인 모든 조상님들.
부처님 : 나를 무명(어리석음)에서 진리를 깨닫도록 이끌어 준 거룩하고 위대한 스승님.
- 행복(幸福)은 신(神)이 허락한 복으로 어쩌다 다행스럽게 얻은 복이고,
- 행복(行福)은 인과의 법칙을 믿고 행하여 자신이 짓고 자신이 받는 복을 말한다.
출처 : 지리산 천년 3암자길
작성자 : 향상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