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보살님이 말씀하신 '절의 공덕' / 광우스님
불교의 위대한 성자이신 용수보살(나가르주나-용수(龍樹) 대승불교의 논리를 창시했기 때문에 제2의 석가모니 또는 대승불교의 아버지라고 불림)이라고 계시는데 용수보살께서 쓰신 <대지도론(大智度論)>이라는 책에 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나옵니다.
'부처님을 향해 합장 반배만 해도 그 공덕이 한량없는데 하물며 부처님을 향해 오체투지(五體投地-머리, 양 팔꿈치와 양 무릎을 땅에 대는 것)을 한다면 그 공덕은 얼마나 더 굉장하겠는가?' 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부처님께 절 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절을 함으로써 부처님께 귀의하게 되고 나의 교만함을 낮추게 되고 나의 마음을 비우게 됩니다. 그 비운자리에 선업과 복과 공덕이 쌓이게 더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는 게 조금 힘들고 괴로울 때는 집에서라도 절을 해 보십시오. 절은 반드시 절에 가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집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자리를 마련하고 마음속으로 부처님을 생각하면서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제가 전생에서부터 지은 악업이 있다면 이 모든 것을 소멸하게 해주세요'하고 하루에 백팔 배라도 절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절을 많이 하면 첫째, 몸이 건강해집니다. 둘째,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셋째, 내가 지은 나쁜 업의 에너지가 사라져 점점 좋은 일들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절을 많이 하면 다음 생에 천상계에 태어나거나 인간으로 태어난다 해도 귀한 가문에 태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 절을 하시기 바랍니다.
부처님께 귀의하시기 바랍니다.
불교는 아주 소박하고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여러 불자님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여러분들의 인생을, 운명을 멋지게 바꾸어 나가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공덕을 꽃 피우다 ( 광우스님 지음 / 도서출판 스토리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