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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참큰스님 법문

작성자일념통천|작성시간24.02.10|조회수13 목록 댓글 1

몽참큰스님 법문

 

이 시를 한 번 더 읽어보겠습니다.

진송제양당대간(晉宋齊梁唐代間) 진송제양당나라 사이에

고승구법이장안(高僧求法離長安) 많은 고승들이 법을 구하러 장안을 떠났네

거인성백귀무십(去人成百歸無十) 백 명이 가도 돌아온 이는 열 명도 없다네!

후자언지전자난(後者焉知前者難) 훗날 불자들이 어찌 선현들의 어려움을 알리오.

노원벽천유냉결(路遠碧天唯冷結) 길은 멀고 하늘은 푸른데 냉기만 사무치네

사하차일력피탄(沙河遮日力疲殫) 모래바람은 태양을 가리고 힘이 다 빠졌네!

후현여말암사지(後賢如末諳斯旨) 후대의 현자가 이 뜻을 알지 못하고

왕왕장경경역간(往往將經輕易看) 경전을 가벼이 보는 이가 흔하도다!

 

이 도리를 후대의 불자들이 알지 못하고 경전을 집어 들고 가볍게 두고 쉽게 보고 합니다. 과거 선현들이 어떻게 경전을 번역했는지 안다면 그리고 경전을 번역하는 역경원에 사람이 몇천 명입니다. 어떤 사람은 윤문을 합니다. 한 글자도 아주 심각하게 고려합니다. 정의를 내리는데 매우 힘이 듭니다. 역경을 하는데도 얼마나 어려운지 보십시오.

 

우리가 지금 경전을 볼 때 인쇄술이 발달하다 보니 얼마든지 인쇄합니다. 경전을 들고는 가볍게 흔들면서 공경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깨닫는 사람이 적습니다. 도를 성취하는 사람도 적습니다. 과위를 증득하는 사람은 더욱 없습니다.

 

왜냐하면 일 분의 마음을 내면 일 분만큼의 대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아무런 마음도 내지 않는데 경만한 마음으로 성불하려 하고 도를 성취하고자 하고 생사에서 해탈하고자 하면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무량겁 이래로 쌓은 업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들은 법을 이 법을 반드시 소중히 보아야 합니다. 바로 우리가 지금 이 경전을 배우는데 널리 펴는 이도 적고 쓰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지장보살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반드시 지극한 마음을 일으켜야 합니다. 이 법뿐만 아니라 어느 법을 배우든지 반드시 지극한 정성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수확이 있습니다.

 

우리가 불법을 공부하고 성불하고자 하고 생사에서 해탈코자 함을 말하지 않더라도 우리 이 세상을 보십시오. 돈 몇 푼을 벌려고 해도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까지 내지는 대학원 연구생까지도 한 가지 학문과 기술, 전공을 배워서, 그것은 밥벌이를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야만 잘 막고 잘 살수 있고 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생사에서 해탈코자 불법을 배움은 무량겁의 곤고함과 윤회를 모두 단절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더 높은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가볍고 태만한 마음으로 적당히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 도를 닦은 조사들을 보십시오. 그분들이 어떻게 성취하셨는지...

 

깨달음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여러분들이 명심견성, 돈초직입, 입증보리라는 말을 들었을 것입니다. 얼마나 편리합니까? 

선문(禪門)에서는 한 자루 향은 향 하나 피우고 그 자리에서 정좌하면 그 자리에서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그 시점만 봅니다. 그 선종의 대덕들이 무량겁 이래의 수행을 여러분들은 보지 못합니다. 현재 깨달은 모습만 봅니다. 이 깨달음이란 분명히 아는 것일 뿐입니다. 

만약 한번 깨달으면 바로 성불하는 것이라면 석가모니불이 수기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십시오. 석가모니불을 계승하신 분은 오직 미륵보살뿐입니다.

 

내가 그때에 고산(敲山)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방하고 강당이 둘 사이에 항상 쟁론이 있었습니다. 선방에서는 한번 깨달으면 바로 성불이라 했습니다. 언제 깨닫는가 하면 선문에서는 한 줄기 향이라 합니다. 이 한 줄기 향이 다 타고나면 깨닫습니다. 

돈초직입(頓超直入), 입증보리(立證萻提)라고 합니다. 그렇게 간단하고 쉬울 수가 있을까요? 그럼 모두 다 성불하고 이 세상에 중생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깨달아서 알아진 것뿐입니다.

 

그가 과거 무량겁에 한 수행을 여러분이 압니까? 한때의 모습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불자님들이 경전을 배울 때 경전을 존중해야 합니다. 삼보를 존중해야 합니다. 법보는 부처님이 안 계시면 법보가 바로 부처님입니다. 여러분이 경전을 부처로 볼 수 있으면 깨달음과 생사 해탈이 바로 많이 가까워진 것입니다. 어떤 경전을 배우든지 간에 공경해야 합니다.

 

내가 보니 아미타경을 독송하는 많은 법우들이 아미타경을 아무렇게나 들고 다닙니다. 전혀 공경하는 모습이 없습니다.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단정적으로 말합니다. 아미타경도 존중하지 않는다면 염불하는 것도 다 거짓입니다. 진실이 아닙니다. 반드시 정성스러운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출처: 법등사설오스님TV(YouTube)

작성자 : 변함없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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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전법심 | 작성시간 24.02.13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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