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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극락세계를 성취하다 / 선화상인

작성자일념통천|작성시간24.03.22|조회수25 목록 댓글 2

자기의 극락세계를 성취하다

 

 

 

  극락세계는 그대와 나, 중생들이 본래 가지고 있는 

  참된 마음이며, 한 생각 빛을 돌이키면 

  바로 극락세계입니다.

 

 

  우리가 지금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는 이것은 바로 저마다 자신의 극락세계를 조성하는 것이며, 저마다 자기의 극락세계를 장엄하고, 저마다 자신의 극락세계를 성취하는 것입니다. 

 

  이 극락세계는 결코 10만 억 불국토나 그렇게 멀리 있는 것도 아니며, 그러나 이 극락세계는 정말로 10만 억 불국토나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비록 10만 억 불국토나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다고는 하지만, 그대와 나의 현전하는 한 생각의 마음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대와 나의 현전하는 이 일념의 마음을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10만 억 불국토나 그렇게 멀리 있지 않고, 바로 우리 마음 가운데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 극락세계는 바로 우리 중생이 본래로 지닌 진심(眞心)으로서 그대가 본래의 진심을 얻게 되면 곧 극락세계에 가서 나게 되며, 그대가 자기 본래의 진심을 알지 못한다면 극락세계에 날 수가 없습니다. 아미타 부처님과 우리 중생은 서로 떨어질 수 없으므로 극락세계는 결코 그렇게 멀지 않다고 내가 말하는 것이며, 우리들이 한 생각을 돌이키면, 중생은 본래 부처이며, 본래로 부처가 바로 극락세계인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대가 오염된 마음을 제거하면 사욕과 잡념이 없어질 것이며, 질투심, 훼방심, 사리사욕심, 이기심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보살행을 배워 사람들을 이롭게 하고 일체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한다면, 이것이 바로 극락세계가 눈앞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대에게 잡념이 없고 망상이 없다면, 이것이 곧 극락세계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따라서 밖을 향해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선지식 여러분! 그대들은 모두 크나큰 지혜가 있고 나보다 총명하니 장차 나보다 훨씬 더 설법을 잘하리라 봅니다. 단지 그대들은 현재 중국어를 잘 알지 못하여 내가 하는 말은 식상하고 구태의연한 말로 신기할 것이 없겠지만, 장차 여러분은 나의 참뜻을 깨닫고 더욱 새로운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참으로 근사한 일이 될 것입니다. 이제 나는 여러분들에게 시 한 수를 읊어 주고자 합니다.

 

    대성주, 아미타. 단엄하고 미묘하기 그지없어라.

    칠보로 된 연못엔 네 가지 색깔의 연화가

    금빛 물결 속에서 솟아오르네. 

    大聖主 阿彌陀 端嚴微妙更無過

    七珍池 華四色 湧金波

 

  이 대성주(大聖主)는 곧 아미타 부처님을 말합니다. 그곳에 단정하게 앉아 계시는 아미타불의 모습은 너무도 미묘하고, 너무도 훌륭합니다! 아미타 부처님의 상호는 더할 나위 없이 근사합니다. 

 

  칠진지(七珍池)는 칠보로 된 연못을 말하며, 화사색(華四色)은 연못 속 네 가지 색의 연꽃을 말합니다. 용금파(湧金波)는 칠보로 된 연못의 물과 파도는 모두 금색을 띠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노라면, 서방 극락세계의 칠보로 된 연못의 팔공덕수 안에 연꽃이 생겨나게 됩니다. 염불을 많이 하면 할수록 연꽃은 더욱 커지는데 단지 아직 피지는 않은 상태이며, 임종 시에 우리의 자성(自性)이 극락세계의 연꽃 가운데에 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만일 자신의 품계가 상품상생(上品上生)인지 중품중생(中品中生)인지 하품하생(下品下生)인지를 알려고 하면, 자신이 염불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를 보십시오! 염불을 많이 하면 할수록 연꽃은 크게 자라며, 염불을 적게 하면 연꽃도 작을 것입니다. 그럼 염불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염불을 하다가 안 하게 되면 연꽃은 말라버려 결국 시들어 죽게 됩니다. 따라서 어떠한 과위(果位)를 쟁취하느냐는 전적으로 자기 자신에 달려 있습니다.

 

- 선화상인 -

 

출처 : 반야호흡오음염불회

작성자 : 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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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전법심 | 작성시간 24.03.22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작성자맛장 | 작성시간 24.03.22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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