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세의 업장(業障)을 소멸하고 복 받는 법 / 백성욱 박사
과거, 현재, 미래에 지은 업을 어떻게 없앨까?
내가 짓은 업(業)을 부처님께 바치고 부처님께 원을 세우는 것이다.
예를 들어 흉측한 사람을 만나게 되어 기분이 나빠지게 되면 이미 그 흉한 사람의 형상이 자기 마음에 박혀버린다. 이 자기 마음에 박혀 버린 흉칙한 상은 업이 되어 어느 때 어느 생엔가 그 흉한 모양으로 몸을 받게 된다.
이때 재빨리 그 흉악한 형상을 한 중생이 부처님 전에 복 많이 짓도록 발원을 하면 그 흉악한 마음이 빠지고 오히려 그런 일이 없었던 것보다 더 좋게 부처님을 증하게 된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시집을 온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박대하고 천대할 때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보고 ‘ 죽일 년, 날벼락 맞을 년’하며 화를 내지 말고 ‘저 중생이 부처님 전에 복 많이 짓기를 발원’하면 그 못된 며느리의 버릇이 스르르 녹아진다. ‘저 중생이 그 마음을 개과천선해서 부처님 전에 복 많이 짓기를 발원’하면 자기의 마음이 유해져서 복이 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며느리와 맞서 싸우면 시어머니도 먼 후생에 남의 며느리가 되었을 때 또 지금의 며느리와 똑같은 사람이 된다.
순간순간 일어나는 갖가지 마음을 부처님께 바치고, 모든 중생이 부처님 전에 복 많이 짓기를 발원하면 삼세의 업이 녹아 사라진다. 맑고 밝고 따뜻한 마음을 지니면 어둡고, 두렵고, 부정적인 마음이 사라는 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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