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염불기도(염불칠 念佛七): 허운대사의 법문
화상께서는 이어서 말씀하시길,
"염불칠(7일간의 염불집중 수행)은 한마음을 중히 여긴다." 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몸이 도량에 있으면 한마음 한뜻으로 닦아야 합니다.
만약 한마음 한뜻이 아니면 이쪽으로 보고 저쪽으로 들어서 하루 종일 잡담을 할 것입니다.
이렇게 염불칠에 참가하면 지금 이 순간도 성취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미륵보살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염해도 여전히 업장이 몸을 얽어맬 것입니다.
마땅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면밀하게 한마디 바로 뒤를 따라 한 글자 한 글자 한마디 한마디 산란하지 않아야 합니다.
바로 이 한마디 부처님 명호를 산란하지 말고 염하십시요.
잠시 떡을 먹고 싶어 하고 잠시 텔레비젼을 보고 싶어 하고,
잠시 집안 화로 위에 올려놓은 물주전자를 생각하는 바로 이 마음이 산란입니다.
도량에서 이런 것들을 모두 내려놓고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하십시오.
부처님께서 오셔도 이렇게 염하고 노화상께서 오셔도 말할 것도 없으며,
부처님께서 앞에 나타나셔도 이렇게 염하고 마구니가 와도 이렇게 염해야 합니다.
바람이 불어도 스며들지 못하고 비가 와도 적시지 못하며, 바깥의 무엇에도 방해받지 않을 정도로 염해야 성취하는 날이 있습니다.
부처란 무엇입니까? 부처란 각오입니다.
부처란 깨달음입니다.
마구니란 무엇입니까? 마구니는 마장과 번뇌입니다. 마구니란 번뇌이고 뇌란이며, 당신을 번뇌케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당신이 깨달았다고 하였습니다.
부처님은 깨달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깨달았을 때가 바로 부처님을 친견하는 때입니다.
깨달은 마음이 또렷하게 비치는 것이 부처님을 친견하는 것입니다. 번뇌가 일어나면 괴롭히거나 괴롭힘을 당합니다. 이러한 때 마구니가 나타납니다.
허운 노화상께서는 또 법문하셨습니다.
"지금 막 불칠도량에 들어가자 수많은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다.
누가 와도 상관없이 부처님을 염하면 이러한 사람은 모두 견불한 것이다."
"몇 명이 와서 나에게 절하고 마중하였는데 그대들은 왜 마중나왔는가? 세월을 헛되이 보내었고 공연히 시간을 낭비하였다." (그래서 우리들은 모두 다 시간을 최대한 아껴야 합니다. 시간은 바로 생명입니다.)
"그렇다면 어찌 나 때문에 그대들의 큰일을 뇌란시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대들이 염불할 때 내가 와서 그대들의 마음이 불안하여, 나와서 나를 마중하니 이는 내가 그대들을 방해한 것이고 그대들이 나를 마구니 곁으로 떠미는 것에 불과하다."
이것은 정말 지극히 수승한 법문입니다. 부처님 공부를 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이미 전도되어 있습니다.
이래야 삼보를 존경하는 것이고, 이래야 여법하게 수지하는 것이며 이래야 스스로를 속이고 남을 속이는 것을 면할 수 있습니다.
또 노화상의 몇 마디는 신통한 측면의 일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일반인은 불법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세상의 명리를 잊지 못하고 신통을 바라고 변화를 바란다.
이러한 망상을 품으면 사도가 아니라 곧 마구니이다." 하셨습니다.
일반인이 불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왜일까요?
명리의 마음을 근본적으로 잊지 못하고, 생각생각마다 어떻게 불교계에서 명성ㆍ지위와 권리ㆍ이익을 쟁탈하느냐를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불법을 공부한 후 신통을 얻고 싶고 능히 변모하고 싶어 합니다.
이와 같은 만상이 존재하는 것은 사도가 아니라 마구니의 권속입니다.
따라서 "사도가 아니라 곧 마구니이다." 말씀하셨습니다.
모름지기 마음 바깥에는 법이 없고, 일체법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앞에서 자신의 믿음을 말하였습니다. 자기 자신의 마음은 본래 여래지혜의 덕상임을 믿어야 하고,
마음 바깥에 법을 구해서는 안됩니다.
지금 막 우리들은 아미타불을 염하였습니다.
그것은 마음 바깥에서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자기의 본원심성을 믿어야 합니다.
이미 당신이 자심에 있다면 당신의 마음은 부처님의 마음과 같이 일체 처에 두루 가득합니다.
아미타부처님께서 당신의 마음속에 있을 뿐만 아니라 일체 부처님께서 당신의 마음속에 계십니다.
•>출처: 안심정사 <일향전념>
추천 : 정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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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맛장 작성시간 24.06.01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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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법심 작성시간 24.06.02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