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 독경시 보이지 않는 존재들의 이익
“많은 염불수행자들이 나(묘법 노스님)에게 묻기를, ‘염불할 때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저릿저릿하고 열이 나는 감각이 일어나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 하고 묻습니다. 그것은 부처님의 감응(感應)이 염불하고 있는 그대에게 오는 것이며, 부처님의 빛으로 가피를 내리는 것으로서 과거 업장을 소멸하는 것입니다.
이때 주위에는 그대가 보지 못하는 하늘선인, 지신, 아귀, 떠도는 고혼(孤魂)들이 모여 당신이 얻는 염불의 수승한 감응을 보게 되며, 그들도 염불하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나 함께 염불하게 됩니다. 그들이 염불하게 되면 그들도 즉시 부처님의 가피를 얻게 되어 승화되고 해탈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총이나 칼에 맞아 죽은 사람, 사지(四肢)가 완전하지 못한 떠도는 고혼, 물에 빠져 죽거나 목을 매어 죽었거나 독약을 먹어 죽었거나 교통사고로 죽은 귀신, 그리고 태(胎)에 들지 못하거나 혹은 1년을 기다려 같은 업으로 대신 죽을 자를 찾아야 태에 들 수 있는 망혼(亡魂) 등은 단지 부처님 명호를 한 번 염하기만 하면, 사지가 즉시 완전하게 회복되며 즉시 태에 들게 되어 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염불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얻는 이익도 커집니다.
염불, 독경을 하면 이익을 받는 자가 적게는 백, 천, 많게는 천, 만이 될 것입니다. 그 중에는 당신 주위의 화초, 수목, 동물을 포함하여 무량한 중생들이 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이익을 받는 중생이 얼마나 되는가는 당신 수행의 깊고 얕음에 달려 있습니다.
1994년 내가 보타산(普陀山) 보제사(普濟寺)에 갔을 때였습니다. 앞뜰의 큰 용수(榕樹) 나무가 갑자기 사람의 모습으로 변화하여 호궤합장하면서, 나에게 『반야심경』의 ‘무고집멸도(無苦集滅道)’가 무슨 뜻이냐고 설명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디서 『반야심경』을 들었습니까?”
그 수신이 말했습니다. “미국 만불성성(萬佛聖城)의 선화 상인(사진)께서 방금 『반야심경』 강의를 끝마치셨는데, 저는 ‘무고집멸도’ 이 구절에서 이해가 되지 않으니 노스님께서 법문해주십시오.”
“선화 상인은 미국에서 경을 강의하시는데, 당신은 보타산(普陀山)에서 어떻게 들을 수 있습니까?”
“선화 상인의 불경 강의는 진허공 모든 법계 중생들이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선화 상인과 같이 그러한 공덕과 법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 주위에서 혹은 당신이 거주하는 도시, 시골에서 천상과 지하의 중생들이 당신의 독경, 염불 소리에 따라 이익을 받지 않는 중생이 없습니다.
따라서 염불인은 반드시 계를 지켜서 자신의 몸과 입과 마음을 청정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당신 자신도 무궁한 이익을 받을 뿐만 아니라 다른 중생들도 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공덕은 자연히 커지게 되며, 무시이래로 지어온 당신의 죄업은 점점 소멸됩니다. 매일 염불, 독경하면 무량한 복을 얻으며 무량한 죄업을 없앨 수 있습니다.
_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 이야기 2> 중에서
묘법 노스님은 선화상인을 스승으로 생각하시면서 그분을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보셨습니다. 이번에 방한하여 불칠법회를 여신 영화선사님은 스승인 선화상인을 8지보살의 화신이라 하셨습니다. 선화상인의 18대원을 보면 보살의 화신이 아니고서는 하기 어려운 원력들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자항 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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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량수여래회 네이버밴드
글쓴이 : 자항慈航 김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