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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는 마음은 반드시 닦아야 한다 / 백성욱 박사

작성자일념통천|작성시간24.06.08|조회수14 목록 댓글 2

🍉 백성욱 박사

 

성내는 마음은 반드시 닦아야 한다. '진심이란 왜 뜻대로 잘 안되나' 하고 짜증 내는 마음을 말한다. 

 

맥이 빠지는 것  또한 진심이다. 

 

남을 탓하는 것 또한 진심이다. 

 

세상을 비관적으로 보는 것 또한 진심이다.

 

슬픈 마음은 진심이 날 때 생긴다. 

 

남을 흉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또한 진심이 발동했을 때의 일이다.

 

남의 말에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 또한 진심의 표현이다. 

 

또 무슨 일을 시작함에 있어서 잘 안되는 것은 '안될 걸'하는 자신없는 마음 때문이다.

 

이 안된다는 마음이 진심, 즉 성내는 마음이니 이 마음만 닦으면 안될 일이 없을 것이다. 

 

'한 번 성내는 것이 백가지 공덕을 태운다'라고 하며  옛사람은 경계하였다.

 

진심이 나면 지혜가 사라져 깜깜해지고 

단 한가지 일도 이룩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진심을 부처님께 바치면 결국 못  이룰 일이 없으리라. 

 

진심의 결과는 반드시 제 잘났다는 생각인 치심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치심을 닦기 위해서는 자신이 한껏 못난 줄 알고 배우는 마음을 내어야 한다. 

 

자신이 가짓껏 못난 줄 알아야 몸뚱이 착, 즉 아상이 고개를 들지 못한다. 

 

자신이 못났다고 하는 것은 몸뚱이 착이 못났다고 여기라는 말이다.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할 때  한없이 어리석어지고, 못난 줄 알고 부지런히 배우는 마음을 낼 때 지혜가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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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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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맛장 | 작성시간 24.06.08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작성자전법심 | 작성시간 24.06.08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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