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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염불 영험, / 인광 대사

작성자일념통천|작성시간24.06.25|조회수21 목록 댓글 1

【 관세음보살 염불 영험】 

                            / 인광 대사

 

 

 

척칙주의 딸이 나이 열아홉에 두 눈을 실명하여, 

눈앞에 손을 갖다 들이대도 보지 못한다고 편지로 알려 온 일이 있었네. 

그 때 그는 산중의 삼성당에 있었는데, 답신을 받으면 곧 귀가하여 자기딸을 향주의 비구니 암자에 보낼 생각이었지.

내가 편지를 보내 지성으로 '관세음보살 성호'를 

염송하도록 분부했는데, 역시 한 달이 채 못 되어 

자신이 직접 편지를 써서 다 나았다고 알려 왔다네. 

 

또 한 여인은 열여섯 살때 기관지 통증을 얻어 

매일 반드시 두 세 차례 발작하였는데, 통증이 죽을 정도로 극심하였다네. 

올해 56세로 나에게 와서 귀의하기에 

내가 지성으로 '관세음보살 성호'를 염송하도록 분부하고 

아울러 한약 처방을 알려 주었네. 

곧 문초 안에 있는 담배 끊는 처방인데 연기도 가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한 가지를 물에 끓여 처음 한차례 복용하자 기관지가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되었다는 걸세. 

41년간 수 많은 의사들도 어찌할 수 없었던 고질병이 

한 차례 약처방을 쓰고 나서 완전히 나았다니 

지성으로 '관세음보살' 성호를 염송하였기 때문에 

이런 처방의 속효를 본 것이 아니겠는가.

 

절강성 진해현에 '방문년'이란 사람이 있는데, 

그 아들 자중이 3년전 19살 때에 창자에 종양이 생겼다네. 

한의사는 치료할 방법조차 없고, 

양의사는 수술하지 않으면 치료할 수 없다고 했으나 

그 부모가 수술은 하고 싶지않아 그만 치료를 하지 못했네. 

그런데 그 어머니가 문리가 트인 사람이라 내 글을 보고 채식하며 염불하면서 집안의 어른과 아이는 

물론 고용인까지 모두 완전히 채식하도록 이끌었다네. 

오직 아버지 문년만 아직 완전채식은 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러나 육식을 절제하며 크게 줄였다네. 그런 그 어머니와 할머니, 가정부가 목숨을 바칠 듯이 

'나무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을 열심히 염송하고 

또한 [금강경]도 함께 독송하였다네. 

그 결과 사흘만에 창자 안에서 종기가 저절로 터져 

피고름이 대변을 통해 쏟아지고 닷새만에 완전히 나았다네. 

 

염불과 독경을 지성으로 하면 

이와같이 숙세의 업장이 해소되곤 하지.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단지 업장을 쌓을 줄만 알고 

해소하는 방법은 모르고 있으니 정말 가련하네. 

 

또 절강성의 해염현 출신인 '서울여'는 줄곧 북에 거처하였는데 

공부를 너무 많이 하여 속이 다 상하고 탈장병까지 얻은지 2년이나 되었다네. 

매번 대변을 보고 나면 반드시 한 차례 잠을 자면서 

창자가 스스로 들어가길 기다린 다음에야 감히 움직일 엄두를 낼 정도였네. 

그런데 1919년 정월 대변을 본 후, 

잠시도 늦출 수 없는 중요한 일이 있어 

곧장 차를 타고 외출했다가 그만 탈장이 되어서 

되돌아 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네 . 

그리하여 이레 밤낮을 한 순간도 그치지 않고 

마치 바늘로 쑤시는 듯한 고통 속에서 나뒹굴며 눈도 전혀 붙일 수 없을 정도였네.

 

비록 처음부터 염불은 계속하였지만 고통이 줄어들지 않자 

마침내 대보리심을 내어 이토록 극심한 질병의 고통을 

차라리 내가 좀 더 받기 원하옵나니, 

세상 사람들은 누구도 이 병에 걸리지 않기를 

끝끝내 바라옵니다라고 발원했다네. 

그리고 지성으로 염불하다가 곧 잠이 들었는데 

깨어나보니 병이 저절로 나아 있었고, 

그 후로는 병이 뿌리째 뽑혀 재발하는 일이 없다는 것일세. 

그 사람 본인이 서신을 보내와 이 사실을 알렸기에 

내가 답장에다 이 병은 '숙세의 업장' 때문에 생겼는데, 

귀하께서 이처럼 '큰 보리심'으로 '발원'하여 그 숙세의 업장이 완전히 해소되고, 

병이 완치되어 뿌리 뽑힌 것이라고 격려해 주었네. 

 

나무관세음보살

 

- 인광 대사 / '가언록'중에서 [보적 김지수님 번역]

 

- 그 림 / [백의관음보살도] 

 

작성자 :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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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전법심 | 작성시간 24.06.25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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